2017년 산행

바닷가에 위치한 웅장한 화강암이 겹겹히 쌓인 중국 철차산의 멋(2017년 10월7일)

예실촌 2017. 10. 12. 06:57

중국 철차산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중국 철차산 산행과 적산법화원 탐방 및 적산 산행으로 이어진 여행길이었지요.

추석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10월6일 오후2시에 집을 나서 인천항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오후4시경 승선표를 건네받고

오후5시부터 승선수속이 진행 중 차례가되어 검표원에게 여권과 승선표를 건네니...

아휴~~ 이런 구 여권을 챙겨왔으니... 아뿔사 이를 어쩐댜 

그때 시간이 오후5시30분경, 오후6시에 출항하는 배인데...

아들에게 sos를 하니 다행히 집근처에 있다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여권을 챙겨 인천항제1여객터미널로 오라하여

오후6시15분 여권을 건네받고 겨우 승선수속 후 배에 승선할 수 있어 중국여행이 가능하였네요.

출발부터 생쇼를...ㅎㅎ


산행코스 : 철차산 입구~주봉~사모바위봉~너럭바위전망대~청량정~하산

            산행거리는 약8.8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28분 소요되었습니다.


철차산(鐵槎山, 539.8m)은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 산동반도 동쪽 끝자락  영성시(룽청시)의 석도(石島) 바닷가에 위치한 

웅장한 화강암이 겹겹이 쌓인  기암기봉으로 이루어진 산!

1992년 중국 임업부가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철차산은 차산(槎山)이라고도 하며, 최고봉인 청량정(539.8m)을 비롯하여 

다엽정, 봉황정, 향로정, 대도정, 홍화정, 용정정, 낭호정, 탁자정 등 9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구정 철차산(九頂 鐵槎山)이라 합니다

철차산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배(船) 모양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해안선에 위치해 안개낀 날에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바다위에 아홉개의 뗏목을 띄운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철차산(鐵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철차산 주봉에서 진행하여야할 청량정 방향의 임도길과 어우러진 멋...




화동 훼리호(18,000톤급)

인천항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수속받은 후 100m도 안되는 거리인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승선을 하게 됩니다.

배 사진을 찍으려하니 제지하며 빨리 승선하라 재촉을...




화동 훼리호 5층 로비...

무사히 배에 승선, 7층 334호(4인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밤이 오래도록 6명이 주님을 접하며 중국여행길의 설레임으로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합니다.



인천항을 출발하여 망망대해에서 파노라마를 담아봅니다.




10월7일 해가 중천에 떠올라 아침선식으로 밥과 콩나물국에 반찬들... 그런대로 입맛에 괜찮았습니다.

전날밤에 오래도록 주님과의 대화에 기상하니 오전8시가 넘었고, 선상일출을 보려던 계획은 물건너 갔고...휴

많은 승선인원에 순서에 의해 안내방송으로 부르면 7층 선미부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게 됩니다.

아침을 먹고 선상 옥상으로...

망망대해 바닷가 모습을 담아봅니다.




파노라마를 담아보고...

멀리 석도항과 적산이 눈에 들어 오는것으로 14시간의 긴 항해가 이어졌다는 것을 알리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석도항과 적산...

기대와 설레임으로 선상 옥상에서 한참을 머물며 많은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아침 중국 바다의 풍경이구요.








석도항과 적산...












쾌청한 날씨에 기대되는 중국 철차산 산행... 설레임 가득했답니다.








선상 옥상에서 선수부근을 담아보고...








석도항...




선미부분의 화동 훼리호와 어우러진 멋...








작은배로 선미 부분을 밀어 석도항으로 유도하는 모습입니다.












계속 밀어넣으려 힘을 쓰니 바닷물이 흙탕물로...




석도항에 도착 입국수속 후...

인천항에서 서해 물길을 따라 가면, 14시간만에 중국 산둥반도의 동쪽 끝자락 석도항에 도착합니다. 

중국 최동단에 있는 위하이는 해상왕 장보고의 도시이자,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진시황의 도시입니다. 

오직 뱃길에 의지해 중국땅에 자리잡은 옛 선인들은 신라방과 신라촌을 세웠고, 장보고의 전설을 만들었답니다.

그 여행길에 내가 왔다는 사실...ㅎㅎ




1박2일 이동수단이 버스인데, 2층버스로 제법 괜찮았습니다. 2호차에 19명이 탑승하여 한자리씩 꽤차고 널널하고 편하게 이동을...

인천항에서 14시간이지난 7일 오전 10시20분경 석도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수속을 기다려 12시경 수속을 마쳤으니

일정에 있던 석도해변 트레킹은 생략하고 버스로 5분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석도시 도시 풍경...




거리가 한산하다는 생각을...




점심을 해결한 식당...




버스로 40여분 이동하여 철차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머리 모습...

오늘의 산행코스는 철차산 입구~주봉~사모바위~너럭바위~철차산 청량정~ 하산... 이렇게 코스를 결정 진행하게 됩니다.

철차산의 주산(주봉)은 계획에 없었지만 출발전 여러 블로그를 통해 숙지하여 주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6명 일행은 주봉을 경유하는 

산행을 하게 됩니다.

산행거리 약8.8km에 4시간28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등로 초입은 육산으로 된 소나무 숲길로 되어 있으며 산중턱 안부는 아름다운 적갈색의 암릉과 암봉으로 되어 있는 등산로...

주봉을 내려서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 후 청량정으로 오르는 등로는 제법 빡세게 암릉과 암봉을 치고 올라야 합니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아래를 쳐다봅니다.

위해시 주변과 바다가 보였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철차산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배에서 아침풍경은 아주 쾌청한 날씨였는데, 철차산 산행을 하며 그렇게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날씨는 괜찮았습니다.

안개낀 날이 많다하는 가이드의 설명이었는데... 




중국의 산들을 산행하다보면 늘 느끼게 되는 수많은 돌계단... 우리나라는 거의 목재계단으로...

어느게 나은지는?? 글쎄요...








철차산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배(船) 모양으로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철차산 산행을 하며 산을 보니 

조그만 봉우리들이 연이어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를 닮은 바위...




풍경을 삼삼하게 보이는 곳에는 이렇게 전망 정자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런 풍경이 보이게 됩니다.
















제법 근사하게 보이는 풍경을 담아보고...








원 코스를 조금 벗어나 우측으로 이동을 하였구요.




















다시 원 코스로 내려와 진행을 이어갑니다.








구름이 늘 쌓이고 안개가 낀다는 철차산을 이야기하는듯...
















해골바위를 연상케해 담아보았구요.








바위옆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까 먹었으니...ㅠㅠ




요건 누가봐도 거북바위...ㅎㅎ




이 바위도 안내판이 있었는데...








주봉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오르게 됩니다.




돌계단으로 된 오름을 이어가고...




억새와의 어울림을 담아보고...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키작은 억새와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억새가 있어 더욱 어울리는 기암들이었지요.




철차산은 주봉을 경유하는 코스로 진행하여야 제대로된 코스이었지 않았나 개인적 생각입니다.

다행히 우리일행은 알차게 즐길 수 있었던 철차산 산행이었지요.








멋진모습은 여지없이 카메라에 담을 수 밖에...ㅎㅎ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억새길을 올라세게 되었고...




주봉에 거의 다 왔습니다.












주봉의 멋...








진행하여할 청량정과 사모바위를 바라봅니다.








주봉에서 내려다본 모습...




주봉 정상석은 없지만... 이곳에서 사방팔방 조망이 상당히 멋졌답니다.




주봉(주산) 인증을 하고...








임도길과 제일높은 청량정 그리고 우측으로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사로잡혀 주봉에 한참을 머물러 있었지요.




















멋있는 풍경을 연신 담아봅니다.








파노라마를 담아보고...




주봉을 내려섭니다.




















오를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내려서게 되었구요.












주봉으로 이어지는 위쪽을 뒤돌아 바라보며 담았고...

억새가 허드레지게 피어 있는 것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철차산 산행을 제대로 하려면 이곳 주봉을 경유하여야 되는데 많은 인원 때문에 이곳을 우회하도록 한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네요. 

바위와 억새 하늘이 어우러진 멋진 그림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산행시간 자체도 충분했다는 생각이구요.

산행시간에 쫒기게 된다면 청량정으로 올랐다 다시 되돌아 임도까지 내려서 하산을 하기에 그곳에서 판단하여 진행의 묘미를

살리면 될것이구요.



청량정을 바라보며 내려서게 됩니다.




미리 숙지하고 간 우리일행은 제대로된 철차산 산행을 하였으니 성공한셈이지요.












주봉을 들리지않은 사람들이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기이하게 생긴 바위를 담게 되었고...




이곳도 안내판이 있었는데...ㅠㅠ








바다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정자...




주봉을 내려섰습니다.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주봉을 들리지않은 일부는 청량정으로 향했답니다.












뒤돌아 담아보고...








이곳에서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커다란 철문 관광객들만 진행하는듯 문지기가 열어줘 철문이 열리고 진행하며 눈인사를 하였지요.




구정 철차산... 표지석이 있더군요.




뒤돌아 주봉을 담아보았구요.

기암들이 숨어 있는 보석같은 주봉입니다.




콘크리트 임도길을 올라서면 그때부턴 흙길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청량정으로 오르는 갈림길 까지 이어집니다.




임도길과 우측 사모바위가 보입니다.




청량정 방향이구요.




기암들을 당겨봅니다.












캬! 웅장한 모습... 기암들의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철차산의 멋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가 철차산의 멋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듯...
















뒤돌아 진행했던 임도길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북한산 사모바위를 닮은 바위가 우뚝...

임도에서 좌측 한국길로 진행하여 사모바위를 지나 청량정으로 오르게 됩니다.




진행하며 아래를 쳐다보며 담아보고...





붉은색 화강암이 겹겹이 쌓인 모습의 철차산...








사모바위와 어우러진 멋이 괜찮아 연신 담게 되었지요.




진행했던 방향을 ...








진행방향으로 표시...




오르다 힘이들어 뒤돌아보면 사모바위가 계속 보였습니다.




풍경이 끝네 줍니다.




해안길을 따라 9개 봉우리로 된 철차산의 멋! 멀리 주봉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새를 닮은 바위...








암봉으로 된 청량정을 올려다봅니다.








기암들의 전시장...




깍아지른 바위 암봉 절벽아래 세워진 사찰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아도 명당자리로 매우 아름다운 사찰로 보였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정상으로 오르는 암봉의 암릉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로프가 되어 있어 한사람씩 올라서야 합니다.

기다리며 좌측을 바라보니 해가 늬엇늬엇, 그 또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정상이 좁은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인증사진만 찍고, 내려서야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고...




정상인증...




정상인증하고 내려서 너럭바위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바위 암봉에 햇살이 내려앉아 담아봅니다.








하산하며 청량정 바위 암봉을 올려다 봅니다.












사모바위를 당겨보고...




임도로 내려서 하산길로 이어집니다.



철차산 한국길 등산안내도...







하산하며 저수지에 비친 반영의 멋을 담아봅니다.








집들로 붉은빛을...




석양이 물들고 있는 풍경을 담아보았고...












하산완료 문을 통과하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석양이 멋져 담아봅니다.

중국시간으로 오후5시20분경 하산완료하였습니다.



파노라마를...




중국시간 오후6시경 주차장을 출발하여 약1시간 30분 소요 삼겹살 무한리필로 저녁을 먹게됩니다.




천수성숯불고기집에서 삼겹살무한리필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곧이어 숙소에 도착... 중국 철차산 산행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