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섬강 옆 작은 금강산! 원주 소금산.간현봉(2018년 2월13일)

예실촌 2018. 2. 22. 13:03

원주 소금산.간현봉


출렁다리.기암괴석... '작은 금강산'의 황홀한 유혹에 찾아간 원주 소금산... 

국내 최고·최장 구름다리 위 아찔한 발걸음이라 하는데...?

소금산은 개인적으로 세번을 찾았던 곳입니다.

간이역인 '간현역'이 사라진다하여 이왕이면 사라지기 전 한번 다녀와야겠다하여 첫번째로 다녀왔고

두번째는 간현봉과 연계하는 산행을 위해,

세번째는 동네산악회 여름 단합대회산행으로 다녀왔던 소금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짜 별볼게 없는 곳이라는 생각였는데 어쩌다보니 자주찾게된 동기부여가 무엇일까??

그 의문을 뒤로한채 출렁다리가 만들어졌다하니 궁금함에 네번째로 발걸음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지정대교~두몽폭포~망태봉~간현봉~소금산교~404철계단~소금산~출렁다리~삼산천교~간현교~간현관광지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4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25분 소요되었습니다.


소금산(343m)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은 해발 343m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원주의 명산입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에 자리 잡은 소금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 울창한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입니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금산 등산은 간현 유원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서 소금산교를 건너 삼산천 계곡을 따라 

정상부 쉼터를 오르면 소금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경치가 하도 예뻐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을 지닌 원주 소금산은 울룩불룩한 바위산의 절경과, 

섬강이 내려다뵈는 수려한 전망이 합해져 여행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소금산의 명물이된 출렁다리...




산행들머리 지정대교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화요산악회에 모처럼 참가하게 됩니다.

새벽에 눈이 살짝 뿌렸나 봅니다.  기대하지않았던 눈산행으로 이어졌다는? ㅎㅎ







삼산천을 따라 간현봉을 향해 발걸음하게 됩니다.




두몽폭포 갈림길에서 계단으로 이어지는 등로였지요.








두몽폭포는 결빙되어 폭포인지? 분간이 어려웠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눈산행으로... 오름길이니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진행을 이어갑니다.




헬기장에 도착...












망태봉에서 간현봉으로 진행하게 되었구요.




















간현봉에 도착합니다.








간현봉을 내려서며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전망바위에 도착합니다.




전망바위에서 섬강과 수태극을 담아보았구요.




섬강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에 솟은 태기산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흘러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남한강에 합류합니다. 

그 물줄기는 여주 신륵사 앞과 양평 팔당호 양수리를 지나 서울 중심의 한강으로 흘러 갑니다. 








섬강과 구 철길...

섬강이라는 명칭에는 두꺼비섬(蟾)이 들어가 있으며, 간현 앞강에서 3~4km 떨어진 강가에 두꺼비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조망처에서 출렁다리를 담아봅니다.




당겨 보았고...




ktx철길과 구 철길의 멋...












레일바이크인듯...




섬강 부근에는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옛 간현역에서 판대역 사이를 원주레일바이크가 이동합니다. 




소금산으로 진행하기위해 하상공원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하상공원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




당겨 봅니다.




소금산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아이젠은 벗게 되었고...

건너편 솔개미둥지터까지 출렁다리가 길게 하늘을 가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산이라고 하면 ‘악산 중의 악산’ 치악산(雉岳山)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설악산·월악산과 함께 3대 악산으로 불리는 산입니다. 
그동안 덜 알려진 산이 올 들어 새로운 명물을 내세우며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게하는 원주 소금산에 출렁다리가 생겨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니...





원주에서 그나마 알려진 여행지 중 하나가 지정면의 간현(艮峴)국민관광지입니다. 
조선시대 정치인이자 가사문학의 대가였던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라고 예찬한 곳입니다.



착공 후 5개월 만에 완공된 출렁다리는 
지상 100m 높이에 길이 200m, 폭 1.5m로 조성됐습니다. 
무주탑 현수교로 만들어졌고,  몸무게 70㎏ 성인 1285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고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딘다고 합니다. 
바닥은 격자 모양의 강철(스틸그레이팅)로 제작돼 짜릿함과 아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소금산으로 이어갑니다.




출렁다리를 하상공원에서 마음껏 당겨봅니다.








지상 100m 허공에 만들어진 전망대(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전망대(스카이워크) 또한 마음껏 당겨봅니다.




소금산교를 건너게 됩니다.




소금산교 위에서 다망본 그림입니다.








소금산으로 오르게 되었구요.




404철계단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깍아지를듯한 404철계단...




노송과 어우러진 섬강이 멋져 담아보았고...




구 철길을 당겨 담아봅니다.








섬강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섬강과 맞은편 간현봉...








정상 바로 아래 갑자기 탁 트이는 아름다운 풍광이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맞은편에 우뚝 솟은 간현봉, 그리고 푸른 섬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멋진 그림으로 보여 담아보았네요.








고사목과의 어울림도 담아 보았고...








섬강과 간현관광유원지 모습도 멋지게 보입니다.




























소금산 정상 인증...








소금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치악산과 매화산이 보이고 강원도와 경기도 양평의 산 능선과 봉우리가 겹쳐진 풍광이 근사합니다.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는 소금산 정상에서 하산하다 500m쯤 남은 지점에 멋드러지게 설치 되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다리에 발을 올려놓았네요. 
마치 절벽 끝에서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스릴이 온몸을 짜릿하게 느끼게 됩니다. 다리 아래로 삼산천이 아득하고, 
바로 아래 간현암장도 보입니다. 







현재 출렁다리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오는 3월부터 승용차에 대해서는 주차비 2천원, 버스는 4천원이 징수될 예정입니다. 

출렁다리 입장료도 유료화할 계획이며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스카이워크...








섬강과 간현암장이 보입니다.




출렁다리 아래에서...
























간현교를 건너게 됩니다.
























간현관광지는 원주천과 삼산천이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있으며, 간현유원지 주변에 간현캠핑장, 소금산암벽공원, 두몽폭포,

소금산 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출발지였던 지정대교를 건너 하천둔치 주차장 버스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주말에는 북새통으로 제대로 산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평일로 진행하여 간현봉과 소금산을 산행할 수 있었고,

발빠르게 찾아간 원주 소금산... 즐거움과 기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