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산.용봉산 연계산행
금요무박으로 통영 대매물도 해품길 트레킹그리고 바다여행으로 떠나 황홀지경의 풍광에 매료되어 기분좋게 마치고
오늘은 엠티 시산제산행으로 홍성 용봉산과 에산 수암산 연계산행차 동행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세심천온천~수암산~가루실고개~악귀봉~노적봉~용봉산~투석봉~미륵암~용봉초교~주차장
산행거리는 약9.2km에 4시간25분 소요되었습니다.
용봉산(龍鳳山, 381m)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가야산(678m)·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습니다.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며,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답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해 있습니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입니다.
용봉산 악귀봉의 명물 두꺼비 바위...
들머리 세심천온천
신사에서 오전7시30분 대형버스 4대로 출바라는 시산제 산행은 행담도휴게소에서 정차 후 A코스 들머리인 세심천 온천에
오전9시35분경 도착을 합니다. 뭐 당연 A코스를 택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어찌나 심했던지~~휴
삽교석조보살입상은 멀리서 눈으로 확인하고 수암산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능선에 올라오게 되었고...
들머리에서 순탄하게 오르는 수암산은 빼어날 수(秀)에 바위 암(巖)자를 씁니다.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속을 거닐게 됩니다.
홍성과 예산은 인근의 서산과 태안을 함께 묶어 ‘내포(內浦)지방’이라고 부른답니다.
내포란 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온 지역이란 뜻.
수암산성을 통과합니다.
수암산성은 수암산의 제일 북쪽에 위치해 있어 전망이 좋으며, 북동쪽의 에당평야를 한눈에 감시하는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돌탑을 지나고...
수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쪽이 거북바위 모습은 아닌듯...
거북바위 그리고 수암산 정상석을 담아봅니다.
풍차전망대
보이는게 없으니...ㅠㅠ
미세먼지가 걷혀주기를 바랄 뿐~~
할매바위를 지나고..
오형제바위 전설
오형제바위
정자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합장바위
장군바위
2년전 용봉산.덕숭산 연계산행하며 장군바위을 지났고...
미세먼지가 조금은 걷힌듯...
좌측 덕산면 둔리방향으로 진행하는 솔바람길이고 우측은 삽교읍 신리방향이며 직진방향은 수암산정상 1km이정표가 있습니다.
가루실고개에서 담아봅니다.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내포 신도시를 바라보지만...ㅠㅠ
용바위...
지난번에는 마애석불을 다녀오느라 이곳으로 진행하지 않았네요.
홍성 신경리 마애석불(洪城新耕里磨崖石佛)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55호로 지정되었답니다. 전체 높이 약 4m, 어깨 폭 1.4m.
큰 화강암의 전면을 파서 부조한 여래입상으로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가 큼직하며,
길고 풍만한 얼굴에 작은 눈·코·입 등 매우 온화한 불두(佛頭)를 하고 있습니다.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목은 거의 없으며
삼도(三道)는 가슴에 표현되었답니다.
얼굴은 인상이 풍만하고 원만할 뿐 아니라 신체의 비례도 좋은 편이나 간략하면서 도식화된 옷주름, 미숙한 조각수법 등에서
고려 초기 마애불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답니다.
병풍바위
절고개 마애석불 갈림길을 지나 악귀봉으로 향합니다.
삽살개바위
악귀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다 보면 물개바위, 삽살개바위 등 기기묘묘한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물개바위
낙조대로 향하며 악귀봉을 바라봅니다.
낙조대 가는길
두꺼비바위
서해의 낙조가 일품인 낙조대는 용봉산 최고의 조망대입니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넓은 화폭처럼 펼쳐졌다고 해서 붙여진 병풍바위, 늠름한 장군의 위상을 닮은 장군바위,
불룩 튀어나온 눈꺼풀과 등의 거칠거칠한 무늬까지 영락없이 두꺼비를 빼다 박은 두꺼비바위 등
자연이 빚은 걸작들이 여기저기 뿌려져 있습니다.
병풍바위
산봉 전체가 기암괴석의 집합체인 악귀봉(369m)
대왕봉을 지나고...
행운바위...
노적봉으로 오르며 험난한 바위 절벽 길옆에서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행운바위와 촛대바위가 반깁니다.
행운바위 상단에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조그마한 돌멩이들이 수북합니다.
노적봉에서 진행했던 악귀봉과 바위군들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표지목 담는것을 놓쳤다...
용봉산의 보물(옆으로 크는 나무)
수령이 약100년된 용봉산의 보물이라는 소나무입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가라며 데크와 난간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노적봉을 뒤돌아 담아봅니다.
노적봉 그리고 뒤 악귀봉을 담아보았고...
조망바위
노적봉 뒤로 멀리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걷혀 이렇게라도 보여주니 다행이었습니다.
용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다행스럽게 인증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하기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뒤로한채 하산을 시작합니다.
투석봉을 지나고...
미륵암으로 내려서 동백을 담아봅니다.
만물바위
미륵불 아래는 만물바위라고 이름붙은 넓직한 바위가 있는데 상단의 편평한 부위에 마치 떡 주물러 놓은 듯한 여러가지 무늬가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만물바위는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미룩불의 광명으로 모든 업을 소멸시킨다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삼신바위'와 '미륵불'과 일적선에 나란히하고 있는 너럭바위의 울퉁불퉁한 변화는 마치 산,들판,호수,계곡 등 만물의 형상을 담고있어
'만불바위'로 불리며 '만물바위'위로 비치는 미륵불의 광명은 모든 중생들의 업을 소멸시킨다는 내용입니다.
홍성상하리미륵불(哄城上下里彌勒佛)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높이 8m.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7호. 마을 뒤편의 용봉산(龍鳳山)의 서쪽 기슭에 세워져 있는 지상 8m에 이르는 거불입니다.
절벽 아래 수직으로 솟구친 거대한 자연 암석을 깎아 조성한 장대한 규모에서 불(佛)의 위용을 한껏 과시하고 있답니다.
불상의 얼굴은 아래로 내려가면서 차츰 넓어지는 원통형으로 소발(素髮 : 민머리)의 머리에 편평한 정상부가 특징적입니다.
자연 암석의 조건을 그대로 활용한 장대한 신부(身部)는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목이 거의 없이 얼굴과 각진 어깨는 맞닿아 있습니다.
얇은 옷자락은 어깨에서부터 양팔을 감아 전면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수인(手印)은 오른손은 손바닥을 안으로 하여
배 부위에 가만히 대었고 왼손은 내려뜨리고 있는데 기름한 손가락 끝을 가지런히 모아 붙이고 있습니다.
산수유
용봉초교 옆 등산 안내도
날머리 용봉초교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산행종료 후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시산제를 마치고 귀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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