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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산행

옥천 청산 도덕봉.덕의봉 연계산행(2019년 1월8일)

by 예실촌 2019. 1. 23.

도덕봉.덕의봉


멧돼지 일가족과 조우했던 아찔한 순간... 내고향 산! 청산면 소재 도덕봉.덕의봉 산행...

들머리 청산면 백운리 마을 주차장에 오전10시 15분경 도착을 합니다.

어디든 한곳을 의례적으로 산행하게 되는데

2016년 이후 다시 찾게된 '도덕봉.덕의봉'

함께 걸었던 옛추억을 회상하는 산행이었다고나 할까?


4시20분 일어나 뒤척거리며 꾸물대다 좀 늦게 집을 나서게 됩니다.(7시40분)

들머리 청산면 백운리 마을 주차장에 오전10시 15분경 도착을 합니다.


도덕봉(道德峰 543.5m). 덕의봉(德義峰 491m)은

충청북도 옥천군의 청산면 교평리 · 백운리 · 만월리에 걸쳐 있는 산! 

산 아래에 청산향교와 청산초,중,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덕의산은 북쪽의 도덕봉에서 뻗어 나온 청산 읍내의 뒷산을 지칭하며 지명은 도덕봉()과 함께 유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산들은 청산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좌청룡우백호 형상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봉우리로 

덕의봉 종주코스(6.15km), 도덕봉 종주코스(5.59km), 덕의봉과 도덕봉을 잇는 종주코스(6.9km) 등 

3개의 코스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산들은 청산팔경 중 

제1경 망일효종(望日曉鍾), 제2경 백운귀학(白雲歸鶴), 제8경 갈령비폭(葛嶺飛瀑) 등세 곳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제 1경은 덕의봉 중턱에 있던 망일암(望日唵)의 새벽 종소리를 노래한 것으로

'청산면을 굽어보는 자리에 터를 잡은 망일암은 백년을 하루같이 새벽에 종을 울리는데,그 종소리는 모든 중생에게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뜻을 널리 전하는 듯하다.' 합니다. 


제2경은 덕의봉 울창한 소나무 숲에 수백마리의 백학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어서 석양을 받으며

제 집을 찾아들기 위해 온통 하늘을 뒤덮고 몇 차례씩 공중을 선회하다 서서히 내려 않는 모습이흰구름이 천만파편이 되어 

떨어지는 듯하더니 어느덧 소나무 숲은 흰눈이 내린 듯 하얗게 변해 장관을 이룬다 하여 청산 제2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8경 갈령비폭은 교평리 뒷산 덕의봉의 갈전고개를 오르다 보면 비탈길 옆 계곡에 흘러내리는 폭포가 있는데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시원스럽기 그지없고 웅장하고 장엄한 경관을 이룬다 하여 청산 비경으로 꼽고 있습니다.




도덕봉 정상석...



청산면 사무소






생선국수 조형물...









등산화로 갈아신고 카메라를 챙겨 고향산 도덕봉과 덕의봉 연계산행 스타트 합니다.



전에 있던 백운리 마을 정자나무인 느티나무가 사라져 버리고 도덕봉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만 덩그러니 있었네요.






등산로 이정표가 가르키는 동쪽으로 나있는 마을길을 300여m 따라가면 민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진행하며 덕의봉을 바라봅니다.









Y갈림길에서 우측 산길로 등산로가 있고, 이 민가를 끼고 돌아 왼편으로 넓은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어느곳으로 진행해도 도덕봉 정상 1.4km이정표 능선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측 산길로 진행합니다.

약간의 오름이면 곧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밀성 박씨 묘소를 지나 우측으로 열리는 조망은 보청천이 유유히 흐르는 청산읍내와 멀리 상주 백화산과 영동 갈기산.천태산 등

명산들의 모습은 역광으로 인해 가늠할 정도로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이어지는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길로 한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푹신푹신한 융단길로 이어지는 숲길...

혼자만의 사색과 옛추억을 회상하며 유유자적 여유만만으로 걷는 발걸음이었습니다.






능선길의 여유로움속에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이 나오고 이정표가 서 있는데 도덕봉1.4km, 청산중 고등학교 방향은 거리표시가 없습니다.

이곳까지 트랭글 거리는 1km정도 입니다.



소나무 숲길의 등산로는 계속 됩니다.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가 정감있는 풍경으로...












도덕봉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철계단이 유일하게 나옵니다.

철게단이 없었을 때땐 유일한 밧줄 구간이었습니다.






헬기장 봉수대가 있는 도덕봉 정상입니다.
















도덕봉 봉수대

도덕봉 봉수대에서 보은군 원남면 금적산 봉수대로 봉수를 하고, 금적산 봉수대에서 속리산 천황봉으로 봉수했다는 설명...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이 압권인 도덕봉...

사방으로 막힘이없는 시원한 풍광은 남으로 백화산,민주지산 등이 있고 동북으로는 속리산,구병산 그리고 그 옆으로는 팔음산이

멋스럽게 조망됩니다.

북서쪽은 삼승산,금적산이 서쪽으로는 진행하여야할 덕의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오늘은 미세먼지 가득으로 조망이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늘 땅 구름에 우뚝선 명산이라고 청산초교 54회에서 2013년 새해아침에 정상석을 세웠다는 뒷면의 모습...







도덕봉 삼각점...



정상에서 내려다본 만월리 풍경...

금적산과 삼승산이 보였고...



만월리 모습을 당겨봅니다.









도덕봉을 뒤로한채 덕의봉을 향해 만월고개로 내려섭니다.

아뿔사!

이곳 산의 5부능선에 임도를 개설하여 만월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사라지고, 헛고개 부근에도 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싹뚝 잘라져 버렸습니다.









등로가 사라져 확실치 않아 초행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은 알바하기 쉽상...ㅠㅠ









덕의봉 능선으로 올라서 헛개봉에 도착합니다.

헛개봉에서 우측으로 금마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왕복할 엄두를 못내고 덕의봉으로 이어갑니다.



능선길로 이어가는데, 앞쪽에서 성킁성큼 일렬종대로 걸어오는 멧돼지떼(아니 달려 온다는 표현이 맞을 듯)

진퇴양난 매우 난감했다는 양옆 소나무를 쳐다보고, 여차하면 나무에 올라야했기에..ㅎㄷㄷ



킁 소리를 내며 쏜살같이 능선 아래로 도망치니 뒤따르던 무리도 도망을 갑니다.



지도상의 만월령 이정표입니다.



덕의봉에 도착...












전망테크...



덕의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지나온 도덕봉이 오똑하게 솟아 보이고, 동쪽으로 백화산과 민주지산 등이 보였고,

보청천과 청산읍내 지전리,교평리 그리고 한다리, 벙딩이보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한다리...




벙딩이 보...



하산길은 조망테크 아래로 나 잇는데 매우 급경사이고 바위지대를 우회하도록 로프가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사토길이라 여간 신겨이 곤두서는게 아니었습니다.






사랑나무

덕의봉의 명물 사랑나무 연리지

덕의봉에서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면 소나무와 참나무의 연리지가 있습니다.

조금 거시기한 모습이지만 덕의봉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사랑나무입니다.



소나무 가지의 '옹이'가 참나무와 사랑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덕의봉옹달샘...



깊은산속 옹달샘 토끼도 먹지않고 갈 정도의 지저분한 모습이었는데...ㅎㅎ

제법 깔끔하게 정비를 했네요.









청산팔경의 제2경인 백운귀학(白雲歸鶴)

덕의봉 울창한 소나무 숲에 수백마리의 백학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어서 석양을 받으며 제 집을 찾아들기 위해 

온통 하늘을 뒤덮고 몇 차례씩 공중을 선회하다 서서히 내려 않는 모습이 흰구름이 천만파편이 되어 떨어지는 듯하다는 제2경입니다.







백운사 뒤로 도덕봉을 바라봅니다.












주차장에 도착 하산완료합니다.


















산행완료 후 생선국수집으로...









고향으로 향하며 한다리교 옆에 칠보단장 청산에 살리라 표지석

옛부터 청산은 "칠보단장(七洑單場)"으로 유명합니다.

들이 넓고 물이 좋아 곳곳에 보(洑)를 많이 막아 농사를 짓고 물레방아를 돌렸습니다.

 

칠보단장(七洑單場)의 칠보(七洑)는

고향마을의 예실보를 비롯하여

범딩이보, 집앞보, 장사래보, 새들보, 산계보, 안임이보를 이르는데 보(洑)마다 경치가 아름답고 특징이 있습니다.


단장(單場)이라 함은 5일마다 서는 청산(靑山) 닷새장을 말하는데

청산장날이면 보은, 영동, 상주에서까지 많은 장꾼들이 모여서 성시(盛市)를 이루었 는데 

특히, 곶감시장과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는 내고향 청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