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문덕봉.고리봉(2019년 4월14일)

남원 문덕봉.고리봉

전북의 5대 바위 명산으로 꼽히며... 남원의 요아장성으로 불리는 문덕봉.고리봉으로 발걸음하게 됩니다.

신사에서 오전7시10분에 출발한 '엠티 산악회'버스는 탄천휴게소에 정차 후 산행들머리 금풍저수지가 있는 내동리에

오전10시40분 도착합니다.

산행준비 후 금풍저수지를 카메라에 담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내려 배낭카바를 씌우게 됩니다.

전북 남원은 높고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여, 요천을 따라 남북방향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 분지형태의 도시...

산내면 부운리의 지리산을 필두로

운봉읍 용산리 바래봉, 아양면의 봉화산, 산내면 반야봉과 세걸산,보절면 만행산 등

높고 아름다운 명산들이 있는데,

특히 이곳에는 전북의 5대 바위명산으로

대둔산,장군봉,구봉산 그리고 오늘 진행할 고리봉과 함께 용아능선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문덕봉이 있습니다.

전북 남원시 주성면,대강면,금지면의 경계에 위치한 문덕봉(598m)은

주변 다섯개의 암봉이 있어 설악산 소금강의 용아장성처럼, 산줄기의 암벽과 암봉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에

남원의 용아장성이란 별칭을 얻은 산입니다.

삿갓봉과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험하고 접근이 쉽지않은 등산로와는 달리 너른 정상부에서는 동북쪽으로

남원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남원에서 강 큰 호수인 금풍제와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이 금지평야를 가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불의 기운이 넘치는 문덕봉...

예로부터 남원의 화산(火山)으로 불리는 문덕봉은 불의 기운이 강해, 문덕봉 주변의 마을 이름에는 물수(水)자를 넣어

화재를 막고자 했습니다.

문덕봉.고리봉 우중산행으로 진행하여 조망이 완전 꽝...휴

카스에 올렸으니 대충 사진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