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미륵산(12월18일)

1. 산행 장소 : 원주 미륵산

2. 산행 코스 : 황산골 -468봉-신선봉(치마바위)-장군봉-미륵봉-헬기장-미륵산 정상

                     -성황당 고개-운계리

3. 산행 시간 : 겨울 눈산행으로 지체되어 4시간 40분정도 소요됨.

4. 산행 후기 : 아기자기하고, 암릉길과 바위들의 오묘함이 물씬 풍기는 비록 높지 않은산이지만

                    충분한 산행의 묘미와 굵직한 노송들이 멋지게 어우러져, 산행의 즐거움이 두배로

                    눈덮힌 바위의 미끄러움과 안전에 염려 때문에 기존 산행코스를 변경하여~

                    안전에 최우선을 추구하면서 아쉬움은 다음기회로, 즐거운 하루 였답니다.

 

 황산골 주차장에 우뚝 서있는 황산대장군과 황산 여장군

이곳에서 하차한다음, 등산로를 찾지못해 ~~

마을길로 계속해서 직진하는게 맞는것 같았는데? 내주장을 할수없는 상황으로,

다시 입구쪽으로~~

 마을언덕에 서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멋으로 다가와 담아 보았답니다.

 주포교를 건너기전 산행안내도

안내도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될텐데???

주포교를 건너 마을길로 기존등산로를택합니다.

 

 마을담장에 텔레비젼이~~ㅎㅎㅎ 전원을 on하면 방송이 나오려나? ㅋㅋㅋ

 전망도 없는 계곡길의 어려움속에,

가까스로 능선길로 접어들었지만, 468봉까지는 계속되는 전망도 없는 낙엽길의 연속~

한참을 진행~~ 약간의 된비알도 만나고 오솔길처럼, 육산이 아닌걸로 알고 왔는데??

사진을 담을수 있는 아무런 특이한게 없었으니, 처음으로 담아 봅니다.

 드디어 만나는 이정표~~

황산마을쪽(주차장에서 직진)에서 오르는 이정표가 이렇게 있는데?

괜히 생 고생만~ㅎㅎㅎ

이곳부터는 그래도 노송과 산길이 멋지게 어우러져, 멋진 소나무들의 연속을감상 하네요.

 이렇게 Y자 소나무도 있고, 원형으로 꼬여 8자의 윗부분만 없는 소나무(사진에 담지는 못함)도 만나고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암릉길의 로프를 잡아야만 진행할수가~~

바닥은 미끄럽지만 우리부부는 아직 아이젠을 하지 않고 산행을 합니다.

 바위위에 솟아있는 소나무?? 자연의 신비스러움이 마냥 느껴지네요

 이런 바위 무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진행에 어려움이~

 아름들이 소나무도 만나게 되고, 피톤치드의 솔향기에 취해 봅니다.

 여러갈래로 뻗은 명품 소나무!!

 

 

 고사목의 운치도 그런대로 느끼면서 ~~ 즐거움이 가득하고~

 

 암릉길에서 황산마을을 조망해 보기도하고

 좌측으로 부터 신선봉(치마바위가 있는곳)다음이 미륵봉, 우측이 장군봉 입니다.

 

 

 이렇게 좁은길도 통과해야 하는데,ㅎㅎㅎ

아마 지나가지 못할 사람도 있겠요 ㅎㅎ 우회길은 없으니~~ 살을 빼서라도 통과를 해야 한답니다.

 미끄러운 눈길~~조심을 하지만,

엉덩방아를 찧는 사람들이 속출하지만~ 아직 옆지기는 아이젠은 거부하네요

 

 이게 치마바위랍니다.여인네의 치맛자락처럼 생겼나요.?

이바위의 정상이 신선봉인데, 정상은 꽃피는 춘삼월에 밟기로~~

 치마폭에 들어가 보렵니다.

 미륵봉!!

올라가는길이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산객들이 거의 올라가지 않는데,이왕왔으니 미륵봉을 접수해야겠지요

 

 

 

 미륵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아쉽게도 올라가보지 못했답니다.(괜스레,올라갔다 올껄 ㅠㅠ~~)

 

 눈덮힌 바윗길~~ 조금은 위험해 보여도~~안전에 최우선을 하니까요. 괞찮답니다.

 옆지기가 서있는곳으로 바위를 올라가면 장군봉이랍니다.

별것 아닐것 같아 올라 가보지 않은게 후회로~~ 다음엔 꼭 올라 가렵니다.

이곳에서 할수없이 아이젠을 착용 합니다.

내려가는 응달길이 만만치가 않았거든요.

바위의 윗부분에 눈이 살짝 미끄러움의 연속이었으니까요.

 

 

 

드디어 미륵산의 정상!

689봉에서 시작된 암릉길과 바위를 기어 올라야 하는 난코스가

오르는것은 그런대로 산행을 할수가 있는데,

하산하는게 상당한 위험으로 이때문에 코스를 변경 하였답니다.

 

 정상에서 중식을 ~~

넓은헬기장이 있고, 눈위에서 먹는 점심이 꿀 맛으로,

날씨 또한 포근하였답니다.

 

 

 하산길은 운계리로 정상에서 30-40분 정도 소요

내리막길이 완만하고, 짧게 내려왔답니다.

 

 

 

 

 

 

 

 

그 유명한 미륵산의 마애블 이랍니다.

계획했던 코스로 하산을 했다면 만나게 되는 마애블로써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10m의 마애블 좌상~~ 거대한 암벽면을 이용하여,

얼굴은 돋을새김 즉 부조(浮彫)로, 신체는 선각(線刻)오로 조각 해 놓은것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