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서산9경 중 제7경... 코끼리바위로 유명한 황금산(2020년 4월25일)

예실촌 2020. 5. 13. 13:32

서산 황금산


숲길.해안 어우러진 서산9경 중 제7경... 코끼리바위로 유명한 황금산입니다.

그림처럼 펼쳐진 해안선과 전국 최고의 청정함을 자랑하는 가로림만의 갯벌은 충남 서산의 매력으로...

금북정맥이 서해를 향해 내달리다 우뚝 솟은 가야산과 전국 100대 명산으로 불리는 서산 팔봉산 뿐 아니라

'황금산'은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런지!...

왜목마을 일출을 감상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중 황금산 안내판이 눈에 들어와 황금산을 먼저 산행하기로 합니다.

황금산은 계획했던 순번 중 세번째였는데...


서산 황금산(黃金山)은

서산시 대산읍과 독곶리에 위치한 산으로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발156m의 낮은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솔향기 맡으며 걷다보면 해송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일품입니다.

원래 이름은 평범한 금을 뜻하던 '황금'에 비해 고귀한 금으로 여겼던 '항금'의 명칭을 딴 '항금산(亢金山)'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산은 원래 섬이었지만 독곶리와 사빈을 연결되면서 육계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산 동쪽은 육계사주와 습지로 이뤄져 있고, 서쪽 해안에는 해식대와 파식대가 모식적으로 발달돼 있어 비경을 자아냅니다



예전에는 섬처럼 고립된 지역이었지만 1988년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육지와 완전히 이어졌습니다.

황금산 입구는 아라메길3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오늘 황금산 코스는

주차장에서 정상을 오른 뒤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굴금을 둘러보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