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계절마다 다른 꽃향기가 피어나는 곳... 안양천 오월의 멋!
안양천 전체가 봄.여름.가을 커다란 꽃밭이나 다름없으니, 이곳에 오면 너도나도 꽃이 된다는 사실...
코로나 19로 인간이 잠시 멈춘 사이이데 자연은 자신을 스스로 가꾸고 있었구나!
이번주는 어디로 행차할까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는 듯하다 이태원이라는 변수로 망설였다기 보다는 날씨가 훼방을 놓을 듯해
미답지인 창녕 영취산이 끌리기는 했지만, 내키지 않으면 포기하는게 상책...
초록빛 짙어가는 오월!!
안양천 꽃구경을 시작으로 하루를 멋지게 즐겨보자하여 하안동으로 발걸음 합니다.
오전7시40분경 금천교 사거리를 건너 금천교로 내려서며 사뿐사뿐 걷는 안양천 꽃길 힐링 산책을 시작합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라는 걸 실감시키기에 충분함으로 곱게핀 장미가 반겨줍니다.
철산교를 지나 징검다리 부근 붉은 빛 장렬하는 양귀비 꽃이 절정으로...
캬! 황홀함의 극치로 너무 좋았습니다.
허수아비와 어우러진 노오란 유채밭과 입맞춤하며...
철산교를 지나 장미꽃밭의 멋은 날씨만 좋았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ㅠㅠ
광명교 못미쳐 광명햇살광장 역시 붉은빛 꽃양귀비로 가득찼습니다.
중간중간 안양천을 노니는 왜가리를 비롯 쇠백로가 날개짓하는 광경...
그리고 쇠오리,민물가마우지,잉어 등 헤엄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뱀쇠다리를 건너 노오란 금계국과 하얗게 펴 바람에 흩날리는 샤스타데이지의 멋을 마음껏 담아봅니다.
나비쉼터에 앉아 오월의 내음을 코평수 늘려 마음껏 음미한 후 청보리밭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푸르름을 과시하며 청보리가 익어가는 진풍경은...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먼길 고창을 고집할 필요가 없을 듯...ㅎㅎ
너무도 향기로운 오월!!
신록예찬... 봄철 새싹의 푸른빛에는 우리의 마음에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고...
안양천을 따라 쭉 걷다보면 다양한 꽃들로 봄부터 가을까지 장관을 이루니 그야말로 산책로는
말 그대로 꽃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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