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째주 토요일인 11월5일 천주산을 산행
산행코스는 천주사-돌탑-대슬랩-정상-대슬랩-돌탑-천주사 마애블-천주사ㄹ 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은 여유있는 휴식포함 3시간20분정도 소요됨.
원래의 산행코스는 천주산 정상에서 공덕산-묘봉-묘적암-윤필암-대승사로 이어지는 산행계획을 잡았는데,
고향 시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도중에 산행을 하기로~~ 산행기점에 다다를쯤 고향 어머님께서 전화때문에 천주산만 산행 할수밖에~
공덕산의 연계산행은 다음기회로~~
천주봉(天柱峰, 836m)
천주봉은 하늘 받침대 곧 천주(天柱)라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 지형도에는 천주봉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옛 기록에는 천주산이라 되어 있다.
이름 그대로 우뚝 솟아 기둥처럼 보이며 멀리서 보면 큰 붕어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일명 "붕어산"이라고도 하는데,
근래에 경천호가 조성되면서 물을 얻어 더욱 힘차고 생기넘치는 산이 되었다. 그리고 경사가 급하며 등산로가 험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큰 봉 정상에서면 서쪽으로부터 운달산(1,097.2m), 공덕산(912.9m), 대미산(1,115m), 문수봉(1,161.5m), 황장산(1,077.3m)이 보인다.
천주산으로 가는 들머리의 천주사 표시석~
이곳에서 천주사까지(1.2km)는 가파른 콘크리트길로 약40-50분정도 소요.
천주사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에, 애마를 몰고 천주사로 가는도중 아침일찍 낙엽쌓인 도로가 물을 머금고 있어천주사 300m지점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산행을 시작~~
낙엽쌓인 산사로 오르는길~ 옆지기는 벌써부터 사진찍기 삼매경에~
만추의 가을색에 어울리는 은행잎길도 밟아보며
천주사로 오르는 300m길~ 벌써부터 땀에 흠뻑(꽤나 가파름)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천주사 경내를 지나 마애블쪽으로 천주봉을 오를수가 있고요.
좌측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된비알로 돌탑을거쳐 천주산으로 향하는길~
돌탑 아래부근에서 산행로가 만날수가 있다네요.
좌측길로 향합니다.
된비알의 낙엽길을 오르다보면 로프구간이 시작되고~~
아침까지 내린비 때문에 낙엽길이 꽤나 미끄럽습니다.
로프구간을 지나면 조망이 시작되며, 경천호의 모습과 운무속의 산자락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경천호:
경천호는 경천댐을 세움으로써 생견난 호수로, 수로를 통해서 예천일대에 농업용수를 제공한다.
경천호는 문경시의 문경에서 '경'자를 그리고 예천시의 예천에서 '천'자를 따와 '경천호'라고~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경천호의 모습을 산행하면서 계속 조망된답니다.
된비알의 낙엽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돌탑
옆지기는 싱글벙글, 즐겁기만 ~ㅎㅎ
가랑잎을 한입가득 물고 가는 다람쥐! 산달이 가까워졌는지? ㅋㅋㅋ
이곳이 마지막 돌탑구간 이곳을 지나면 대슬랩이 시작 됩니다.
된비알을 낙엽길을 지나면 너덜지대에 누군가 돌탑을 여러개 쌓아 놓은 곳을 지나고
바로 가파른 대슬랩 지대를 지나야 한다. 슬랩 지역은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네요.
비,또는 눈이 있는 대슬랩구간은 안전에 유념해야 할듯~~
한반도 모양의 경천호
59번 국도 옆으로 간송리 마을의 평화스런 모습과 경천호 뒤로 예천군 용문면, 유천면 그리고 문경시 동로면 등 3개面에 접한 국사봉(727.6m)이
운무속에, 보일듯 말듯 경관이 아름답기만~~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의 마을풍경
대슬랩의 지그재그길을 지나면 마지막의 로프길
이곳을 올라서면 천주산 정상이 가까워짐
대슬랩 구간을 지나 멋진 배경으로 인증샷을
끈질긴 소나무의 생명력~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마을풍경 및 벌재및 황장산의 모습이 운무속에~
약간의 암릉길을 지나면 천주산의 정상에 당도 할수가 있답니다.
문경시의 마을엔 오미자가 많이 재배되고 있네요.
공덕산의 모습도 운무와 함께 조망되고~
천주산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문경시 동로면의 동로마을을 배경으로,,,
뒤로 멀리 '월악산' 산자락들이 운무속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질 않네요.
천주사의 모습
천주산 정상과 산불감시탑이 보이며, 이바위가 거북바위랍니다.
천주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멋진 월악의 산자락들이 보이기만을 한참이나 정상에서 머무르며, 주위 경관을 감상하고~
공덕산으로 향하는 옛고개
정상에서 인증샷을 해봅니다.
옆지기!룰루랄라 즐거움에, 거북바위에서 하늘을 향해 뛰어 올라 보기도 하고
서서히 걷히는 운무~확연하게 들어나는 월악의 산자락들~ 황장산방향
대미산 및 운달산 방향
거북바위 난간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하고~~
천주사 입구 표시석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포장길
천주사의 모습도 다시 당겨보고
돌탑을 지나 천주사 마애블로
구름의 모습과 월악의 산자락들이 멋지게 조망!
천주사 대웅전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알려 졌으나 한일 합방 이 후 일본 헌병대에 의해
위병을 유숙했다는 이유로 전모가 소실되었다고 전해질 뿐 자세한 사적은 찾을 수 없다 한다.
경천호에서 바라본 천주산의 모습
경천호를 지나 상주방향의 기사식당에서 용담초를
조금은 아쉬운 공덕산의 연계산행!
고향으로 가던길에 짬을내~ 천주산에서의 멋진 산행!
또하나의 추억으로,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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