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우두머리 의연한 산" 문경의 주흘산과 부봉을 연계산행(11월20일)

예실촌 2011. 11. 21. 20:31

 문경에 있는 주흘산과 부봉을 연계산행

산행코스 : 문경세재 주차장-주흘관(1관문)-혜국사-안적암-전좌문-주흘산주봉-주흘산영봉-부봉-조곡관(2관문)-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시간은 약간의 쌀쌀한 날씨속에 휴식포함 7시간 40분정도 소요됨.

 

백두대간이 문경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월악산을 남쪽으로 주흘산을 솟게하였는데 주흘산이 솟아오를 때에

산 밑에 도읍을 정하리라고 생각하고 솟아 올라보니 삼각산이 먼저 솟아 있어서 삼각산을 돌아 등지고 앉았다고 할 정도로 삼각산과 흡사하다.

전국의 모든 산들이 서울쪽을 보고 있는데 유독 주흘산만이 돌아 앉은 이유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서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문경의 진산(鎭山)으로서 춘추로 나라에서제사를 올리고 우리나라 역사의 길목을 지켜온 유명한 도립공원 문경새재가 있는 산이다.


 

옛길 박물관과 주흘산의 모습

 

문경세재 1관문으로 진행을

 

문경세재 제1관문인 주흘관!

주흘관 넓은공간에 촬영에 필요한 소품및  도구들이 즐비하게 진열 되어 있으며,

 

 

 왕건 세트장의 모습

동쪽과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높이 10m 정도 되는 여궁폭포·파랑폭포가 있다.

7명의 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데~~코스를 혜국사로 직접오르는 방법을 택해 펌해옴.

혜국사

남서쪽 기슭에 통일신라시대인 846년(문성왕 8)에 보조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는 혜국사(惠國寺)가 있다.

혜국사에서 약20분정도 진행하다보면, 안정암 갈림길에 도착하여 주봉표시가 되어있는 쪽으로

안정암쪽은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네요.

안정암에서 약25분 진행하면 대궐샘에 당도

공민왕이 난을 피해 행궁을 설치했던 대궐터가 있는곳, 850m 고지에 있는 대궐샘! 시원하고 목을 추겨주기엔 안성맞춤.

대궐터를 지나, 주봉으로 향하는길의 깔딱고개에가지의 모양이 신기하게 꼬여진 나무

전좌문

주봉 정상으로 향하는 나무테크 계담 못미쳐에 있는 문경읍 지곡리로 통하는 입구에 있는 바위

공민왕이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파발(擺撥)을 기다렸다는곳.

예전 사람들은 눈이 정말로 좋았던것인지?이곳에서 말을타고 오는 사람의 모습을 쳐다볼수가 있었다니??

바위가 마치 문을 이루는 형상을 전좌문~그바위 옆으로 두개의 바위가 병풍으로 세워진것처럼 되어있는곳을 전자바위라함.

높이 1,106m. 소백산맥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鳥嶺山:1,017m)과 마주보며,

포암산(布巖山:962m)·신선봉(967m)·대미산(1,115m) 등과 함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서쪽과 남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급경사를 이루며,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흘산 최고봉은 1106m의 영봉!하지만 이곳이 주봉이 된것은 산세가 비상하려는 학의 모양인데,이곳 주봉이 학의 머리부분으로~

또한 이곳 주봉에서 조망이 제일로 좋아 높이와 상관없이 주봉을 삼았다네요.

"우두머리 의연한 산!"의 주봉에서 인증샷을 하고요.

오늘도 옆지기 없이 쓸쓸함이 가득한 인증을~

주봉에서 조망되는 문경읍과 지곡리의 모습및 멋진 산자락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손이 시렵고 머리엔 고드름까지 달렸지만, 의연하게 ~~ㅎㅎㅎ

 

 

주봉에서 다시 나무테그계단을 약간 내려서 영봉으로 조망터 하나없는 숲길을 걸어 영봉에 도착

백미일추 주흘산 !!

멀리서 봐서는 기골이 장대하고, 멋지게 생겼는데 막상 그안에 들어가 보면 주봉을 제외하고는 조망이 하나도 없는산!

주흘산의 영봉에서 인증

하늘재로 내려서는길과 부봉삼거리로 향하는 표지판

부봉을 오르기전 지나온 주흘의 영봉- 주봉-고깔봉(관봉)의 모습

 

부봉을 지나 2봉과 3봉사이의 조망이 멋진곳에서

사자바위의 모습도 당겨보고

미륵바위와 부봉의 산자락들

지나온 주흘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드디어 5봉을 지나 6봉에 도착 5봉에서 잠시 내려와 6봉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의  철계단을 올라서니 예전에 없던 6봉 정상석이 있네요.

6봉에서 동화원쪽인 조령3관문을 통해서 1관문까지는 시간상 너무 벅차, 다시 철계단을 내려서 제2관문인 조곡관으로 하산을

거의 다내려와 부봉의 모습을 담아 보네요.

6봉에서 내려와 조곡관까지 1시간여 하산하면 만나게 됩니다.

인공으로 조성한 조곡폭포의 모습

 

이 표시석은 조선시대에 세워둔 표시석이랍니다.

교귀정

지름털의 모습

늦은시간에 시작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촬영이 한창 진행중이고

조곡관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까지 3km 샤브작샤브작 걷다보니,주차장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게 되네요.

이틀연속으로 오늘은 쌀쌀한 날씨속에 많은 긴장을 해서인지? 아니면 추위에 떨어서인지? 몸이 무척 피곤했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함께 종주했던 산우님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