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조도 비조봉및 운주봉을 산행
산행코스 : 밧지름등산로-비조봉-운주봉-비조봉-감투바위-서포리 해수욕장
산행시간은 충분한 휴식 포함 3시간 20분정도 소요됨.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거리에 자리한 덕적도(德積島)는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덕적도를 우리말로 옮기면 ‘아주 큰 넓이의 섬’이라는 뜻이다. 섬 전체 면적은 20.87k㎡(약 631만 평), 해안선 길이는 37.6km다.
덕적도, 굴업도, 울도, 백아도, 문갑도를 비롯한 8개의 유인도와 34개의 무인도가 덕적군도를 이룬다.
최고봉인 국수봉(314m)과 제2봉인 비조봉(292m)을 연결하는 12km 길이의 종주코스
6시간이 걸리는 종주코스를 선택하는 등산객도 많지만, 대부분 2~3시간 걸리는 비조봉코스를 이용한다.(배시간 때문에 1박을 하여야 종주를 할수가)
비조봉을 오르내리기만 해도 울창한 숲길, 칼등 같은 능선길, 날카로운 바윗길 등 다양한 느낌과 풍경의 산길을 지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산행의 묘미가 각별하다. 사방으로 시야가 훤한 비조봉 정상의 팔각전망대에 올라서면 인천 앞바다의 섬들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도우선착장에 도착하니 콜택시가 3박4일 일정으로 여행온 부부와 비조봉 산행온 두분 저희 부부 여섯명이
밧지름 등산로까지 요금은 일만냥~~
원래의 계획은 서포리 해수욕장 등산로에서 시작을 한다음 도우선착장에서 소야도를 들어가 1박을 하려했었는데~
산행을 하면서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하산을 하여 이곳에서 1박을 한다음. 다음계획을 정하기로 하네요
밧지름 해변으로 들어가는 나무다리 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넓은 백사장의 밧지름 해수욕장의 겨울바다도 나름 운치가 있네요.
밧지름 해수욕장의 모습
밧지름 해수욕장의 모습
밧지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조봉의 팔각정인 비조정의 모습
비조정의 모습을 당겨봅니다.
밧지름 등산로 입구
비조봉까지 0.9km약간의 가파름의 연속으로 비조봉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에 오랜만에 섬산행 즐겨봅니다.
성치않은 발목이 끝내 탈이나 보름정도 산행을 하지 못하고 지난주 인천의 소래산
부천역에서-성주산-소래산-상아산-관모산을거쳐 인천대공원으로 4시간여의 산행에서 무척 힘이 들었기에
산악회산행의 원거리 산행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모처럼 1박2일의 일정으로 옆지기와 남해의 설흘산과 해안도로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남해쪽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덕적도로 수정을~~
약간의 오름길을 진행하다보면 첫번째 조망을 즐길수 있는곳
덕적군도의 섬들이 조망되고요 문갑도?
비조봉을 올랐다가 하산할 서포리 해수욕장쪽의 감투바위 능선 암릉길을 당겨봅니다.
밧지름등산로를 출발하여 약50여분 비조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조망되는 밧지름 해수욕장
덕적도에는 국수봉(314m)과 비조봉(292m) 등이 있는데 국수봉이 더 높기는 하지만 날개를 퍼득이며 하늘로 비상한다는 비조봉(飛鳥峰)이 전망은 더 좋다.
국수봉은 군부대시설이 있어 출입이 통제 되기도 하고~~
비조봉 정상인 비조정(飛鳥亭)에 올라서면 문갑도, 선갑도, 각흘도, 백아도까지 30여개의 덕적군도가 옹기종기 발아래
덕적도의 남쪽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에 있는 것이 밧지름 해변이고 그 다음으로 소야도가 아담하게 자리했으며 목염이 보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서포리 해변과 삼림욕장이다. 저 멀리 갯바위 낚시꾼들까지 보이는 고성능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느낄수가 있네요.
정상에서의 인증샷
비조봉에서 운주봉을 끼고 국수봉까지 덕적도를 종주할 수 있으며(6시간) 국수봉에서 바갓수로봉을 향하는 능선길(4시간), 비조봉만 넘는 능선길(3시간)등 섬 곳곳에 등산로가 잘 되어 있으니 올망졸망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발아래에 펼쳐지는 섬 산행이 제 맛이다.
정상에서 서포리 해수욕장을 조망 해봅니다.
맨뒤에 보이는곳이 다음날 벗개방조제에서 출발하여 바갓수로봉 갔다가 국수봉으로 향할 산자락
국수봉의 정상을 당겨 봅니다
정상에서 운주봉으로 향하는길
망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약간의 오름길을 진행하면 운주봉에 당도할수가 있답니다.
비조봉 정상에서 약30여분 소요됨.
봄을 알리는 전령의 나비가 벌써 모습을~~
이곳이 망재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서포리로 하산할수도 있답니다.
지나온 비조봉의 모습
운주봉
운주봉의 모습
SK기지철탑
다시 비조봉으로 향합니다.
다시 비조봉으로
인증샷을 해봅니다.
비조정에 산불감시요원 두분이 계시는데~
무척 친절하고, 설명또한 일품으로, 고성능 망원경으로 주위를 살펴보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서포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비조봉 정상에서 약10여분 진행하면 우측에 서포리로 향하는이정표와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서포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야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접할수가 있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감투바위 위에서
암릉길위 바위에서 황금소나무와 서포리 해수욕장
산에도 엄나무가 많지만 마을의 밭 및 밭둑에고 엄나무와 두릅나무가 많이 있답니다.
암릉길~~
아래가 산행로이지만 암릉길로 산행의 묘미를 즐겨 봅니다.
지나온 정상 방향
덕적군도의 섬들을 조망해봅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방향의 전망테크
이곳에서 해수욕장 등산로까지는 약10분정도 소요된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 해변은 완만한 경사와 길이 2km 넓이 500m(물이 빠진 상태일 때)의 넓은 백사장은 관광객들의 휴식처다.
덕적도는 ‘소나무의 섬’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곳곳에 소나무가 많은데 덕적초중고 인근 소나무 보호구역에는 120년에서 150년 소나무가 주를 이루고
서포리 해안에는 200~300년 급 소나무 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나무데크가 마련된 서포리 삼림욕장은 산책 코스로 그만이다.
덕적도 남쪽이 고운 모래 해변의 여성적인 모습이라면 북쪽은 남성적인 모습으로 소재해변과 능동자갈마당이 늠름하다. 소
재해변은 커다랗고 각이 진 돌들이 굴딱지를 잔뜩 안은 채 늘어서 있고
절벽에서 갈라진 듯한 바위 파락금이가 소나무 몇 그루를 머리에 인 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서포리에 있는 섬사랑 팬션에 숙박을 정하고
아침을 대부항 터미널 2층에서 된장 해물뚝배기 1인분으로 둘이서 해결하고, 점심은 거른채 약간의 간식으로 대충~~
점심겸 저녁으로 올레식당에서 간재미탕(이만칠천냥)으로 ~~
간재미로 만든탕!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이 일품, 칼칼하고 시원한맛이 ~~ 양 또한 푸짐하게 잘먹고
일몰을 보기위해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나섰지만 이내 감추는 해~~
사진에 담기에는 신통치 않아 눈으로만 감상을 했답니다.
덕적도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내일의 산행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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