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덕룡산
산행코스 : 소석문~동봉~서봉~수양마을 봉양제
산행시간 약간의 휴식포함 4시간10분정도 소요됨.
호남의 작은공룡이라할수 있는 강진 해남의 덕룡산!
덕룡산의 산행 들머리인 소석문에서 시작하여수양마을로 날머리하는 오늘의 산행
총 9개의 봉우리로~ 동봉과 서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는 덕룡산~ 제5봉인 동봉(420m)이 제6봉인 서봉(432.9m)보다
낮지만, 덕룡산의 주봉은 동봉~
산행의 들머리인 소석문 12시1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봉황천을 건너는 나무로된 다리를 지나 산행로 ~~ 건너편산이 석문산, 석문산의 위용을 감상하고는 본격적인 산행에 임하게 됩니다.
아직 몸상태가 시원치 않아 무척 망설이다가 산행을 신청, 남다른 각오를 해보지만, 걱정은 태산 같네요.
봉황천이 맑지 않은게 비때문이려니 했는데, 산행을 하면서 봉황저수지 물이 맑지않은것을 알게 되었네요.
소석문 들머리에서 약간의 오름의 흙길을 지나면 이내 긴장을 해야만 하는 바윗길을 만나게 됩니다.
들머리를 조금지나 김씨 묘지 2기가 있는 부근에서 석문산을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한번 각오를
봄의 기운을 느껴 보기도 전에 초여름의 날씨와 신록의 싱그러움이 교차되는 분위기속에~
약간의 흙길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바윗길~
봉황저수지와 저멀리 만덕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도암면과 강진만의 풍경
강진만과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봉황저수지가 넓게 보입니다.
뾰족스러운 바위들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네요
지나온 1봉과 2봉
꽃
망개나무
남근바위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수림지대를 지나면사방이 탁트인 암봉들이 덕룡의 멋을 보여주는듯
진달래 명산으로 알려진 주작산과 덕룡산! 지난주까지만 해도 선홍빛 진달래꽃이 환상으로 피어 있었는데, 수요일 내린비가
진달래꽃을 망가뜨려 암봉및 바위와 어우러진 멋진절경을 감상치 못함에 약간의 아쉬움이~
벌집바위
동봉에 도착 인증을~
동봉부터는 본격적인 암산의 위용이 시작. 이제는 체력은 기본, 담력은 필수, 긴장으로 조심조심 눈에 보이는 대로~
몸이 느끼는 대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답니다. 그저 오감이 주는 대로 받기만 하면 되는 것~
마음은 실천에 옮기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옆에서 함께 하는 옆지기도 흐름을 잃어버리고 산행하자니, 무척 힘이 드는듯~
가야할 덕룡의 공룡능선이 멋지게조망해 보네요.
덕룡을 설악의 공룡에 비교하고, 또한 주작은 설악의 용아장성에 견줄만 하다고
지난해 오소제에서 시작하는 주작의 산행이 진달래와 멋지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수 있었던것을 회상하면서~
환상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서봉이 지척에 다가 오네요.
조심스럽게 이어지는 암릉길~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산행할수가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전을 기하여야 한답니다.
서봉에서의 인증샷
서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덕룡의 멋진 절경과어우러진 저멀리 두륜산의 최고봉인 가련봉과 노승봉및 두륜봉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동봉에서부터 8봉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계속 앞 뒤 암봉 사이에 오르내림을 계속해야하며.
암봉을 내려서면 뒤로는 지나왔던 암봉이 보이고 앞으로는 넘어야할 암봉이 기다리고,
서서히 지쳐오는 몸 구름산에서의 워밍업이 이제는 고갈 되는듯, 오랜만의 산행이 버겁게만
지나온 암봉을 돌아보면 어떻게 저길 넘었는지? 넘어야할 암봉이 보이면 어떻게 저길 넘을까?
무릎과 발목에서 신호를~ 언제쯤 갈수 있을런지?
힘들게 내려온 서봉의 모습
힘들게 산행을 하지만, 그래도 멋진절경에는 자아도취되는듯~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보호자의 역활로 노심초사 지켜가면서 산행하다보니 힘이 들었는지?
날머리인 수양마을의봉양제가 눈에 들어오네요.
투구바위
이게 8봉인듯
멋진 암봉과의 만남을 오래도록 머물고 싶지만, 아직 가야할길이 남아있으니,서둘러 자리를 뜨네요.
이곳 삼거리에서 휴양림방향으로 하산하라는 꼬리가 있으니, 어찌된것인지?
아직 첨봉도 오질않았는데~몸상태가 양호했다면 무시하고 진행했을텐데,~~이곳에서 하산하기로
오늘 산행한 덕룡의 공룡능선
흔들바위(동구리바위)를 당겨보네요.
지난해 주작산을 산행했을땐, 시간이 없어 올라가질 못하고,올해엔 몸이 신통치 않아 가보질 못하고,
몸상태가 좋지않아 산행을 오랫동안 하지못해, 힘은 들었지만.주작산과 덕룡산을 산행할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
산행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늦으니, 진달래와 어우러진 암봉들의 모습을 볼수 없었고, 오소제에서 산행할때는 해를 등지고 산행~
아름답고 멋진 경관을 피로를 덜 느끼면서 바라볼수가 있어 부담감이 없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즐겁고 행복을 담은 멋진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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