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나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 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700여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국립소록도병원의 역사는 1916년 설립된 소록도 자혜의원에서 시작되는데 이 병원은 당시 조선 내의 유일한 한센병 전문의원이었다.
이곳의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연 인원 6만여명의 환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6천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공원 안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직접 가꾸어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빼어난 조경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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