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오랜만에 찾은 용문산
산행코스: 용문산매표소~정지국사부도비및탑~용문사~용각골~마당바위~정상(가섭봉)~장군봉~상원사~절고개~용문사
산행거리는 약12km이고, 산행시간은 충분한휴식포함. 7시간20분정도 소요됨.
용문산(1157m)은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양평군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산
경기도 내에서는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중원산(800m)·백운봉(940m)·도일봉(864m) 등이 용문산과 연봉을 이루어 광주산맥의 일부를 형성하며, ,
급경사의 동남사면은 용계 등 깊은 계곡과 폭포·기암괴석이 어울려 경치가 수려하며.
산의 남동쪽 기슭에 용문사가 있으며, 경내에는 용문사정지국사부도(龍門寺正智國師浮屠) 및 비(碑:보물 제531호)와
수령이 1100년이 되고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가 용문사에 자리잡고 있어
"아! 은행나무가 있는 산" 이라고 바로 말할 정도로 용문산은 아주 유명한 산으로 주말이면 용문산을 산행하는 사람보다
용문사 탐방객이 넘쳐나는산~~
아침일찍 산행준비하여 용산역에서 용문행 7시7분발에 몸을 싣고~~
춘천으로 가는 청춘열차 매시정각에 출발하는 열차, 한참이나 줄을서서 기다리다 몸을 싣는 사람들
이층으로된 열차칸이 두량이 있는것 같네요.
청춘열차가 출발하기전 다음엔 한번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인증샷을
용산역에서 7시7분 전철을 이용해서 용문역에 도착하니 8시50분경
용문에서 용문사가는 시내버스가 9시2분에 있네요. 시내버스를 타고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20분
처음 용문역이 개통되었을때 원덕역에 하차한후 추읍산을 산행하고,용문역까지 이동하여 전철을 이용했던 기억이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오천냥) 1인분을 시켜, 둘이서 아침을 해결하고 식당앞에 놓여있는 화분에서 찰칵
용문사 매표소에서 성인 일인당 이천냥하는 표를 구입~
매번 표를 구입후 출입을 하는데? 옆지기가 오늘은 용문봉쪽을 산행하자고 하였으나,
유격훈련장에 군인들이 혹시나 제지를 하면~~ 다시 되돌아 와야하니 그냥 예전대로 산행을 하자구 했지요.
이곳 공원에서 몸풀기로 여유롭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 즐기기를 합니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끝났고
공원에 뽕나무에 오디가 익어가고
물고기 의자에서
물고기 의자가 있는곳
이곳에서 포장도로길인 정상으로 가는길과 우측 정지국사 부도및 비가 있는곳 두갈래에서 ~ 부도비가 있는곳으로 진행
용문사 은행나무까지 포장길은 1km,부도비가 있는길은 1.1km입니다. 부도비가 있는길은 산길로써 조금의 오르막도 있답니다.
용문사 정지국사비로 조선 태조때 건립, 조성당시의 찬조자 명단과 정지국사에 대한 기록이 되어있었다는데
지워졌는지 아무것도 보이질않고 천원짜리 지폐만~~ 부도탑 가기전 약60m 우측에 있답니다.
60여m진행후 부도탑과 비에 도착
부도탑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용문사 가는방향으로 내려오면 산사무공수련장이 나옵니다.
산사무공수련장이 있는곳에서 약20m정도 내려서면 용문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용문사 경내의 모습
용문사 경내를 두루두루 둘러보고난후 수령1100년된 은행나무를 담아보고
용문산 산행은 용문사에서 좌측의 다리를 건넘으로서 본격적으로 시작(10:55)~
다리를 건너 5분여 진행하면 상원사,마당바위 갈림 이정표가 나타나는 삼거리, 여기서는 우측의 마당바위길로 진행합니다.
마당바위길로 약50m정도 진행하면 좌측의 상원사 절고개로 향하는길~ 지난번엔 우측길로해서 능선길로 접어들어
하산시에 마당바위길로 내려섰는데, 이번에는 용각골이 있는 마당바위길을 선택하네요.
계곡길의 전형적인 너덜길, 약1시간여를 진행했을까? 마당바위에 도착합니다.
마당바위에 올라 물로 목을 축이고 내려서 마당바위를 배경으로
마당바위를 지나 계속되는 오름길~여전히 잘 따라오는 옆지기
간간히 불어주는 계곡바람과 물소리가 시원함을 대변해주는듯~
마당바위를 출발한지 약600여m 이곳까지는 조망이 거의 없이 가파른 계곡길을 올랐었는데
정상 약800m정도 남겨놓고부턴 군데군데 조망을 할수 있는곳이 나타납니다.
용문면의 모습
잡고 올라가기 쉬운 하얀빛깔의차돌바위가 되어있는 약간의 암릉길
우회로도 있는곳이 있지만, 산행의 묘미를 즐겨보고자~ㅎㅎ
내려오는 군인들이 줄을서 내려오면서 산길을 터주기 위해 양보하는 모습과 젊음의 상징에 부러움에 와닿고(약50여명정도)
서서히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정상의 모습
정상의 모습을 당겨봅니다.
용문산을 찾을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도 구름이 잔뜩~~ 간간히 해가 구름사이로 비쳐주고 있으니,다행으로~
약간의 바윗길을 진행하다보면 나타나는 나무테크계단~~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는 산행길이 약간은 버거운지? 옆지기 한숨을 돌려보며 쉬어가자네요.
정상 110m 남겨두고 좌측길은 상원사로 향하는길
정상을 다녀온후 진행하여야할 길이고, 우측엔 나무 툇마루가 있으니 정상을 밟은후 내려와 간식을 해결하기로 하고
마지막 남은 계단으로 향하던중 넓은 마루바닥에 많은 산객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중식을 해결하고 있네요.
용문산 정상에 도착~~ 용문사를 출발한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것 같네요.
정상에 산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협소하다보니 인증샷을 하기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
산객이 없는 틈을 이용해 정상인 가섭봉및 주변을 담아보고요
이제는 정상을 뒤로하고 장군봉쪽으로 이동을
좌측의 용문봉과 중앙의 마당바위계곡과 능선길~ 멀리 보이는게 도일봉일듯
용문사의 모습도 당겨보고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문례봉쪽을
백당나무
이곳 툇마루에서 약20분여 간식을 즐기면서 쉬는 시간을 가진후 장군봉을 향하여 출발
심봤다 ㅎㅎㅎ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서
겨울에 산행할땐 정상의 모습들이 멋지게 조망되었었는데 잡목과 풀들로 인해 전혀 조망이 되질 않네요.
장군봉에 도착 했네요. 정상석이 지난번엔 아래쪽으로 굴러 나무에 기대고 서있었는데
제자리에 옮겨다 놓았네요.1년전 겨울날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할수 있는 백운봉을 산행시, 옆지기를 이곳에서 기다리라 해놓고
용문산의 정상인 가섭봉을 다녀왔던게 생각나네요.왕복 약3km를 다녀올라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옆지기가 추위에 못견뎌
혼자서 상원사쪽으로 하산을 하여 연수리 마을까지 혼자 걸어가게 하였으니(간식도 내 베낭에),그날 혼좀났죠 ㅎㅎㅎ
장군봉에서 상원사로 내려가는길도 만만치는 않죠. 그래도 지난번엔 없던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상원사쪽으로 하산을 하면서 정상의 모습이 가장 잘 조망되는곳에서
상원사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오후4시경 용문사로 출발을~ 용문사까지 3.8km랍니다.
무슨 나비인지 조금은 혐오스럽게~~ 꽃에 앉는게 아니고~
약50분정도 소요되어 절고개까지 약간의 오름후 계곡쪽으로 하산을 하여 용문사 은행나무에 도착
다시한번 은행나무의 모습을 담아보고
용문산 용문사 일주문
안전한 산행을 마친후 5시30분경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용문역에 하차 양평해장국집에서 선지해장국으로 점심겸 저녁을~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는데, 꿀맛이었네요.용문역에서 출발하여 안전하게 집에 귀가하니 오후 8시50분
용문산에서 하루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린 멋진날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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