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위치한 곰봉을 산행
산행코스 : 조선민화박물관~암릉~시루봉~무명봉~곰봉정상~곡골삼거리~김삿갓박물관~김삿갓묘역~주차장
산행거리는 약8km이며, 산행시간은 충분한휴식포함 4시간정도 소요됨.
곰봉은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계곡과 미사리 계곡에 위치한 산!
백두 대간이 태백산을 거쳐 선달산으로 이어지고 소백산을 지나면서 선달산에서 가지를 쳐 어래산 (1,063,6m)을 일으키고
옥동천으로 지맥을 다한 마지막 봉우리로서 수백년된 황장목이 능선을 가득 채우고 있어 태고의 자연미를 갖춘 산!
동쪽으로 아기자기한 암릉을 품은 산이라네요.
마대산의 그늘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산! 오늘 그 곰봉을 산행하게 되었네요.
동강가에 솟은 곰봉, 영월읍 남쪽 하동면 와석리의 곰봉 산행 시작은 희귀민화가 전시되는 민화박물관
이곳에서 하차를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인증을~~
엉겅퀴가 살포시 고개를 드는 계절~ 서로 뽐내며, 담아달라 애걸하기에~~
산악회 버스에서 하차를 하면 막바로 계단이 있는곳이 아닌, 콘테이너가 있는 이곳으로 산행이 시작되며,곧바로 묵은밭을 지나
조금은 가파르게 산행이 이어지게 되는군요.
산길로 이어지는길 옆에 산딸기가 탐스럽게, 사진에 담기도전에 앞서가는 산객의 입속으로~
새벽에 내린비가 촉촉하게 땅을 적셔줘, 육산의 부드러움을 더하고, 상큼하고 상쾌한 산속의 산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며
피톤치드의 솔향기가 물씬 풍겨오니, 온몸으로 향긋한 산소가, 온몸을 자극하게 되니, 나도 모르게 룰루랄라 콧노래와
동공이 활짝열리는 기분! 상쾌합니다.
가파르다면 가파르고, 그리 생각되지 않는다면 그리 가파르지 않는 육산길의 포근함을
약30분정도 이어지면 작은 안부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가 싶으면 바위지대가 나타나게 됩니다.
정면으로 로프를 잡고 오른다해도 쉽게 오를수 없는 바위지대~
오늘같이 비가내린후의 바윗길은 미끄럽기에 안전한길인 좌측으로 우회길로 진행을~
올라서면 안전로프를 이용할수밖에 없는 바위지대랍니다.
바위지대의 좁은바위 틈사이로는 통과가 쉽지않으니 로프를 잡고 올라서 통과하면
썩은 고목나무와 마대산의 전경이 파노라마 처럼 조망할수가 있는곳, 그리 넓지 않기에 사진만 담고서는 진행을 하게 되네요.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수백년된 쌍가지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한장으론 담을수 없는 커다란 소나무
이곳을 지나면서 육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지게 됩니다.
상큼한 날씨지만, 습도가 높다보니 땀범벅으로, 땀은 비오듯 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답니다.
산길이 멋진 소나무및 잡목들로 그늘을 만들어 능선길에선 간간히 불어주는 산바람이 시원합니다.
어제의 계양산 산행에선 햇빛을 가릴수 없는 뙤약볕 산행이었었는데~
멋진 수백년된 소나무의 정기를 받으면서 인증샷을
이런 바윗길도 지나게 되고
약간 가파른 산길을 구비돌아 올라서면 한숨을 돌릴수 있는 자리에서, 땀도 식힐겸, 약간의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능선길~ 육산의 포근함과 간간히 바윗길을 지나, 곰봉정상 0.8km 능선길에 도착,
이곳에서 800m길 마지막 힘을 내게 만드는 약간의 오름길이랍니다.
조망은 그리 신통치는 않지만, 푸르름과 함께 오지산행의 널널함으로, 산행하는 기분은 무척 행복하다고나 할까요
오래된 명품 소나무들이 곳곳에 있으니, 피톤치드의 산행길이 즐겁기만,
바위 위에 올라 명품소나무 사이로 곡골과 건너편 마대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인증을 해봅니다.
정상바로 아래에 바위들이 뭉쳐 멋스러움을 이곳에서 곰들이 휴식을 취하던 장소인가?
곡골계곡과 마대산의 산자락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 10여분쯤 가면 높이가 10여 미터나 되는 커다란 선바위~
선 바위 좌측으로 우회하여 20분가량 비탈길을 올라서면 이 산의 이름을 낳게한 곰처럼 생긴 바위가 나타나며 바로 곰봉정상이네요
곰봉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곰봉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망경대산, 응봉산, 두위봉이 보이며 , 동으로는 태백산,
남으로는 백두 대간 고치령과 소백산 형제봉이 하늘금을 그리며 장쾌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는데, 어느쪽인지? 구분하기가~
정상이 협소하다보니,그리 오래 머물수가 없었으니(산객들의 인증땜시)~~ 눈으로만 확인할수밖에~
하산길은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길이 이어지고, 약10분정도 이어지면
좌측길은 미사리계곡의 와석분교방면 으로, 직진하면 김삿갓 묘역길(김삿갓 계곡), 김삿갓 묘역길로 진행하면 됩니다.
김삿갓계곡길로 약20분여 진행하면 횟대바위가~~ 올라가는길은 있지만 내려가는길은 없답니다.
횟대바위앞에서 좌측비탈길로 내려서 진행하면, 이곳 곡골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곡골삼거리에서 내려서는 산행길은 수백년 족히 되었을듯 싶은 소나무들 사이로 산행길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듯
명품소나무위에 올라간 옆지기,소나무옆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객이 있어 올라가야만 사진이 제대로 찍힐것 같아서 ~~
이렇게 커다란 소나무가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내려서다보면 능선길이 갈라지는부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좌측길은 김삿갓 문학관이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길이고, 우측길또한 주차장으로 내려서는길, 우측길로 진행을하여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는곳! 그곳이 하산완료지점이었답니다.
김삿갓 문학관이 있는곳부터 탐방을하고~
하천다리를 지나 김삿갓 묘역이 있는곳을 탐방하게 됩니다.
김삿갓 묘역이 있는곳 마대산의 안내도가~~
"약수" 먹는물! 시원하더군요
김삿갓 묘역에 참배하는 탐방객
동심으로 돌아가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싶은 심정은 있었지만
오늘하루도 약간은 짧은 산행이었지만, 가 보고싶었던 곰봉을 산행했다는데 큰 의미를둔 곰봉산행~ 보람된 하루의 산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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