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북한산 백운대(6월16일)

예실촌 2012. 6. 17. 07:57

북한산 원효봉에서 숨은벽으로

 

산행코스 : 효자2동마을회관~효자농원~시구문~원효암~원효봉~북문~상운사~위문~백운대~숨은벽~밤골

               산행거리는 약7km이며, 산행시간은 6시간50분(실산행시간은 5시간50분)정도 소요됨.

               

지난 6월 3일 숨은벽에서 원효봉으로 산행했던 산행길을 오늘은 역으로 산행을~

 

옆지기가 얼마나 바람을 넣었는지? 둘째공주가 백운대 정상을 가보겠다고 따라나선다.

지난번과 같이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704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서울역 전철역에서 9-1번 출구로 나오면 704번을 이용할수가 있고요

 

 

 

날씨가 무척 쾌청함에 오늘 하루 멋지고 즐거운 산행을 예감~~효자농원에서 노고산방향과 하늘의 구름을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곳

따라나선 둘째공주! 기대반 설레임으로, 처음시작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이고~

올해초 한라산 가족산행후  모처럼 따라나선 둘째공주!

시구문을 통과하고

약간의 오름을 하고난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한곳 건너편 의상봉과 의상능선이 아름답게 보이고

즐거워하는 옆지기와 둘째공주, 나는 외로이 홀로 올라가고 둘이선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오늘은 옆지기가 둘째공주에거 열심히 산행가이드를~~

원효암에 도착

 

 

 

조망이 시원하게 보이는 커다란 바위의 꼭대기에서,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보는 모녀~

 

사진을 담아줄 둘째공주가 있으니, 우리둘도 포즈를~ ㅎㅎ

 

조금은 아슬한곳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옆지기~

둘째공주에게 올라가라니, 무서워서 못올라가겠다면서~ 엄마가 엄청 달라졌다나~

겁도 없어지고 운동신경이 급속도로 발전했다고~ 그게다 아빠를 따라다닌 결과란다라고 한마디 거든다

 

원효봉에 도착, 지난번 내려갈땐 몰랐었는데, 이곳까지 오르는 오름길도 만만치는 않은것 같네요.

작은 백운대의 모습과 흡사한 원효봉(505m)

바위틈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나리꽃이 반겨주니 담을수밖에~~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방향을 배경으로. 한꺼번에 많이 올라와 있어서 사람을 피해 담다보니

실감있게 담질 못했네요.

원효봉을 내려서면서

 

날씨도 쾌청하고 사진 담기도 안성맞춤이었는데~ 조리개값을 잘못설정하여

멋지게 담을수 있는 사진을 오늘은 엉망으로~ㅠㅠ

 

 

헬기장과 넓은바위가 있는 이곳에서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한번에 조망되는 멋진곳에서~

지난번엔 잘 보이지도 않던 오봉과 도봉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이 조금 불만이네요.

오봉의 모습을 당겨보고

 

국녕사도 당겨보고

이렇게 커다란 바위로 되어있는 정상부의 헬기장이 있는곳

노적봉 하나만 당겨보고

 

 

 

염초봉

북문으로 내려서면서

성곽넘어가지런히 피어있는 산딸나무를~

여유있게 산행을 하다보니, 많은것을 볼수가 있었네요.한참을 이곳에서 보낸후 이제 백운대로 향하게 됩니다.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를 당겨보고

북문이고요.염초봉을 오르르면 장비를 갖춘 산객만 통과를 ~

상운사에서, 지난번엔 사나운개 두마리가 있어 올라서보질 못했는데. 오늘은 한마리만 땅에 누워서 본체만체 하네요.

상운사에서 담아본 노적봉

 

상운사에서 바라본 염초봉의 모습

 

상운사에서 오르는길 무척 힘드네요.

북한산성탐방센터로 내려가는길은 많이 이용했지만, 이곳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코스는 처음으로 올라와 봤는데

엄청 지루하게, 원효봉을 오른다음 다시 올라와서인지? 아무튼 많이 힘들었답니다. 위문에 도착

 

 

 

지난번엔 많은 산객과 원효봉을 오르기위해 들리지 않았던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로 향합니다.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에 도착, 옆지기와 둘째공주 두팔을 번쩍쳐들고~~

둘째공주는 해냈다는 성취감에 도취된 기분이었으리라~ 백운대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겠지.

옆지기가 열심히 설명을 했으니까

 

정상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능선

원효능선의 성곽길과 원효봉을

원효봉의 모습을 당겨보고

정상에서 상운사를

 

이곳 백운대에서 중식을 하기로

 

 

 

 

 

 

 

높은곳에서 성취감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부러울게 없었으리라

둘째공주! 즐거워하네요.

건너편 만경대 바위위에 올라간 산객들

 

만경대를 배경으로

 

 

 

 

 

 

 

숨은벽을 내려가는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바람이 몹시불어 날아갈듯한 모자를 잡고 ~~능선길엔 바람이 많이 불지만 내려서면 바람한점없이 푹푹 찝니다.

 

오르는 산객은 몇명 보였지만, 하산하는 산객은 거의 없이 한산한 오늘의 숨은벽코스네요.

 

 

 

초승달 바위에서

 

 

 

 

 

 

 

 

 

 

 

 

 

 

여유있고 널널한 산행을 이어가면서 멋진 연출도해보고,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오봉의 모습도 담아보고~

 

 

 

 

 

 

사진을 담아줄 둘째공주가 있으니,~~

 

 

 

 

 

숨은벽을 지나  사기막능선과 밤골로 하산을

산행을 종료하면서 함께한 둘째공주한테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설레설레, 백운대 말만듣고 따라 나섰다가 혼쭐이 났나보다. 둘째공주 하는말: 아빠 엄마 대단하시다고~~

그냥 구름산정도 보다 조금 힘들겠지 했다가, 아니~~ 헐

머리를 식힐겸 따라 나섰다가 머리깨지는줄 알았다네요.엄마는 그러고도 내일 산을 또 간다하니~ 대단하시네요.

모처럼 함께했던 북한산 백운대 산행!  가족애를 다지는 멋진 하루였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