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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타이머신 타고 떠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2013년 10월5일)

by 예실촌 2013. 10. 7.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동행

                     낙안읍성

 

천관산 산행을 마친후 곧바로 산악회 버스로 이동하여 낙안읍성 탐방에 나서게 되었답니다. 

 

낙안읍성

1. 위치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읍성안길, 쌍청루길
2. 면적 : 223,108㎡(성내 135,597 성외 87,511)
3. 인구 : 120세대 288명
4. 건물현황 : 312동(관아 94, 민가 218)
5. 문화재 보유 현황(13점) : 성곽 1,410m, 중요민속자료 가옥 9동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낙은읍성의 동문인 낙풍루로 낙안읍성 탐방길에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동문(2)을 출발하여 임경업 장군비각(3)~객사(4)~낙민루(6)~동헌(7)~내아(8)~서문(10)~성벽~전망좋은곳(13)~남문(15)~

옥사(17)~놀이마당(5)~동문(2)으로 탐방을 하게 되었답니다.

 

 

 

 

 동문의 낙풍루를 들어가게 되면 처음으로 만나는 물건을 파는곳!

조금은 아이러니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 예전의 풍경들을 생각했던 모습 이었는데~  처음부터 조금 식상했던것 같네요.

 금전산 아래에 넓은 평평한 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생활했던 조선시대의 타임머신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여행속으로 한발짝 들여 놓았답니다.

 예전에 시골에서 많이 보았던 풍경! 인파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한적한 틈을 이용해서 담아 보았구요.

 예전의 제 고향의 시골 풍경과 매우 흡사하니 무척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일부러 인파가 다니지 않는 그런 장소만 담았답니다. 중앙에 집중된 인파를 피해 가면서요.

 금전산을 정면으로 바라볼수 있는 명당자리의 객사 입니다.

 현재와 과거가 서로 만나며 공존하는 모습들이 이런 모습 이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나무 상업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조금은 식상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은 되도록이면 담지를 않았고, 한적한 엣정이 듬뿍 풍기는 모습들 위주로 담았답니다.

 서문으로 오르는 성벽 입니다.

 전망 좋은곳 제13지점을 찾아가기위해서 이곳 서문의 성곽위로 올라서게 되었답니다.

성곽에 올라 반대편 성곽길을 담아 보았구요.

 제13지점 성곽길로 향하는 길은  돌로 쌓은 성벽에 흙을 채워 무척 다져 놓아 거의 콘크리트길을 걷는 기분이었지요.

성곽이 조금 높다보니 멋지게 시골풍경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것 같았구요.

 서문의 성곽에 올라 ㄴ자 형태로된 성곽길을 돌아 전망이 좋은 제 13지점에 도착하니

낙안읍성마을이 한눈에 들어 오는 멋진 전망처 이네요.

 아래에서 살펴보는 맛도 있겠지만, 전망 좋은곳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마을 풍경이 압권으로 꼼꼼하게 살펴 보았구요.

 동문,서문, 남문의 성곽 중 이곳이 제일 높은곳이다보니 멋스럽게 다가오니 시원스러웠답니다.

 남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의 안과밖에 마을이 형성 되어 있는 모습을 확연하게 볼수가 있답니다.

안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신분이 높은 사람이고, 밖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 이었겠지요.

 

 

 낙안에서 제일로 높은 금전산 자락이 낙안읍성을 품고있는 형상이

풍수지리학자들은 어떤 멋진 표현으로 실감나게 할수가 있겠지만,아무튼 범상치 않은 마을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았답니다.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을 가려면 이렇게 높은 전망좋은곳에서 돌 계단길을 내려서야 된답니다.

 

 이곳 낙안읍성의 마을에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이 풍요롭게 다가 왔구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과거의 모습만을 담았지요.

현재의 에어컨, 오토바이, 자동차등  현재의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배제 시켜 가면서요.

 

 시골 담장이 아닌 성벽 아래에서 멋스럽게 피어있는 메꽃과 어우러진 초가집을 아웃포커싱으로 담아보았구요.

 

 도자기를 체험할수 있는 체험관에서 소박한 도자기들을 담아 보게 되었네요.

 이렇게 남문의 성곽을 내려와 마을로 들어서게 되었구요.

 

 

 

 

 물레방아의 모습이 정겹고 옛 풍경에 사로 잡히는듯 하여 담아 보았네요.

 

 

 

 제17지점인 옥사 이구요.

 옥사 내부의 풍경입니다.

네~ 이놈! 네죄를 네가 알렸다! 사실대로 이실직고 하거라~~

뭣들 하느냐! 이실직고 할때 까지 매우 내려 쳐라~!  

 

 죄인이 수레를 타고 이곳 옥사로 오던지 귀양을 보낼때 사용했던 수레도 한켠에 있었구요.

 

 

 

 가난한 집? 아니면 청렴을 상징하는 선비집일까? 장독대에 장독이 허전하기도, 또한 소박한 모습 이었네요.

 예쁜 박꽃이 담장에 피어 있었구요.전형적인 시골풍경들 입니다.

 몇 백년은 족히 되었을것 같은 은행나무! 마을 보호수 이겠죠.

 

 제5지점인 놀이마당으로 이동을 하여 풍악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장 입니다. 과거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복장이 아니었겠죠.ㅎㅎ

 다시 출입했던 동문의 성곽으로 올라오게 되었지요.

 

 동문의 성곽에서 바라본 모습 이구요.

 동문 밖의 모습입니다. 매표소에 매표를 하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이곳 동문의 성곽에서 낙안읍성 마을의 풍경과 성벽및 골목길등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순천 낙안읍성은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성벽을 쌓아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석성입니다.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처음 쌓았고,"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해를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의 전체의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고,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 되어있는 문이 있으며,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 나와 있구요.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중 보존상태가 무척 양호하고,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한양을 모델로 하여 만든 조선시대의 지방계획도시로"낙안"은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담고 있구요.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돌담과 싸리문에 가려 소담스레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낙안읍성 입니다.

 느긋하게 제 그림자를 드리운성곽과 돌담을 따라 걷다보면

마음까지 풍요로워 지는 곳! 그 곳이 낙안 읍성 이지요.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그 낙안읍성!

예전(약15년전)2개월 정도 이곳에 머물렀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지도 않았고,

겨울이어서 문도 제대로 열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번에 찾아 갔더니 대단 하더군요.

낙안 시내도 많이 발전 되었고, 그 때 숙소를 찾을수가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