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는 소매물도 트레킹(2014년 6월20일)

예실촌 2014. 6. 25. 10:54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섬 소매물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한 섬여행을 즐기기위한 옆지기와의 동승, 몸상태가 좋아진 옆지기는

지리산과 가리왕산 이틀연속으로 강행하며, 나름 나는 괜찮으니, 어디든 델꼬 갔으면하는 바램의 묵시적 행동으로 ~ㅎㅎ

어차피 약속을 했던 경우를 뒤집어본 적이 거의 없는 나로써는 무조건 소매물도로 향하겠다는 결론으로~

 

트레킹 코스: 선착장~마을길~가익도 전망대~망태봉,관세역사관~공룡바위전망대~등대섬 전망대~열목개~등대섬~

                   소매물도 폐분교~해안길~남매바위~선착장

                   트레킹 거리는 약4.4km이고, 소요시간은 널널하고 여유있는 진행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됨.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km해상에 있는 아름다운 섬!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글씽이섬)등 3개의 섬을 일컬어 '매물도'라 부르며 

등대섬과 본섬이있는 소매물도를 합쳐 소매물도라 한답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의 해안 암벽은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통영3경의 하나인 소매물도!

쪽빛 바다와 부서지는 하얀포말의 파도, 하얀등대와 푸른초원의 등대섬은 풍광이 압권으로 저절로 와!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오는 멋스러움속에 여유있게 즐기는 행복예찬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또한 이 등대섬의 최고라 할수 있는 등대섬 바다갈라짐(열목개) 본섬과 등대섬 사이에 하루에 2회, 썰물때면 모세의 기적이

현실로 나타나는 곳을 건너게 될수가 있구요.

옆지기와 함께하는 쿠크다스섬인  소매물도 섬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광명에서 밤11시30분경 출발하여  휴게소 2곳을 정차한 후 다섯여시간을 달려 도착한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도착시간이 오전5시10분경 이었답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과 거제 저구항에서 들어가는 배편을 이용하여야 된다는것 쯤은 아실테구요.

 

아직 여명이 밝아오지않은 통영바다와 미륵산의 모습을 사알짝 담아 보게 되었네요.

통영항은 외손주가 태어난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욕지도 일출산행때 들렸던게 마지막 이었나 봅니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아침으로 올갱이국과 김치를 곁들인 아침밥을 통영항 주차장 한켠에서 먹게 되었구요.

오전7시 통영항에서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편이다보니 여유시간을 통영서호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다른 시장에 비해 특히 다른점은 발견치 못했지만, 5년전 이곳 전통시장에서 시락국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보자는 옆지기~

나 또한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것은 성격상 익숙치 않으니~

 

새벽부터 옆지기는 싱글벙글~무박으로 내려왔는데도, 피곤함을 못느낄 정도였으니, 다행 이었지요.

 

 

 

시장구경을 마치고,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는것도 빼놓을수 앖는 선택 이었다고나 할까요.

서호전통시장 시락국은 여전 하였는데, 5년전 그 집은 가물가물하여 찾지를 못하였네요.

 

오전6시40분경 승선 개찰을 하였네요.

세월호 여파로 인해 꼼꼼하게 챙기는 개찰구의 모습이었지요.

지난 5월 청산도 여행시 신분증을 챙기지 못한 옆지기! 이번엔 아예 내가 챙겼으니, 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구요.

 

우리가 타고가야할 한솔호는 아니지만 통영항에 정박한 통영~한산도제승당으로 향하는

뉴파라다이스호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였지요.

 

통영항 여객터미널을 뒤로하고 승선을 합니다.

 

 

 

 

 

소매물도로 향하는 한솔호 모습 이구요.

 

이곳에서 다시 꼼꼼하게 신분증과 대조하며 일일히 챙기더군요.

 

통영항에서 오전7시에 소매물도를 향해 출항을 하였구요.

비예보는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않았네요.

트레킹이 완료되는 소매물도 여행이 종료될때까지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었구요.

 

 

 

 

 

 

 

 

 

 

 

 

 

 

 

 

 

 

 

 

 

미륵산을 담아보구요.

 

한솔호 객실 내부 모습 입니다.

 

 

 

 

 

 

 

 

 

 

 

 

 

 

 

 

 

 

 

 

 

갈매기들의 축하 비행을 받으며 섬여행길 멋스러움을 만끽 해보았지요.

그냥 생숭생숭 있는 분위기 보다는 인증사진도 담고, 그리 썩 좋아하지않는 그 무엇을 마셔 보기도 하고

그게 기분이 좋아지는 음료라 하던데~ ㅎㅎ

 

 

 

함께하는 산벗님들 새우깡으로 열심히 갈매기를 유혹 해보지만,

남해 갈매기들은 인트선트 식품은 절대 사양한다는 것인지? 도무지 낚아채가는 녀석이 전혀 없었다는것~

 

 

 

 

 

망망대해를 달리는 선상에서 바라보는 이름모를 섬들의 멋스러움도 담아보는 즐거움 이었지요.

쾌청한 하늘은 아니었지만,그런대로 조망이 열리는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이 삼삼 했답니다.

 

아하~ 이곳 무인등대가 낚시를 즐기는 출조분들의 명당포인트 이었군요.

손맛은 많이 가졌보았으면 좋겠고  잡아 가는 고기는 알맞게~ ㅎㅎ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거친 파도를 가르는 모습을 담아보기위해 안간힘을 쏟는 정성으로 건진 사진 이라는것을 강조!

그 때문에 렌즈는 바닷물이 휘몰아쳐 소금물 범벅으로 ~ ㅠㅠ 수리한지 얼마 되지 않은 렌즈인데~

 

가익도

그렇게 웃고 즐기는 기분으로 한시간여를 달려 소매물도에 도착하기전 거대한 섬으로 우리를 맞이하는 가익도!

 거센 파도와 싸우며 항해한 한솔호에서 바라본 장사도, 대덕도를 지나 대매물도가 손에 잡힐듯 하였지요.

그리고 대매물도 오른쪽으로 파도를 헤치며 담아본 가익도(오륙도)입니다.

 

가익도는 소매물도 앞바다를 지키는 작은 바위섬으로 밀물과 썰물에 맞춰 5개, 또는 6개의 섬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륙도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갈매기 배설물인지 알았더니, 가마우지 배설물이라 하더군요.

 

장군봉을 거느리고 있는 대매물도 모습 입니다.

 

대매물도를 조금더 당겨 보았네요.

장군봉도 한번 가봐야 함인데~

 

대매물도는 길이 5.2km의 명품 트레킹 코스인 매물도 '해품길'을 걸어볼 날이 언제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옆에 끼고 이어지다 슬그머니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둘레길형 탐방로'로 마을 돌담길,언덕 초원길,

바닷가 벼랑길, 울창한 숲속길, 화려한 동백꽃길등 섬트레킹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즐거움을

가뿐하게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라 할까요.

 

아!~ 드뎌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한다는 섬은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지?

모든섬의 슬로건은 강력한 파워를 가진 슬로건을 하여야 함이겠지만~ㅎㅎ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매물도 섬! 쿠크다스섬으로 잘 알려진 섬이라 할수가 있겠지요.

 

소매물도항에 도착하여 소매물도에 입성을 합니다.

 

우리가 타고왔던 한솔호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강조하는 소매물도 안내판~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트레킹을 시작 하여야겠지요.

 

소매물도 마을의 풍경 이지요.

 

 

 

인원점검을 하고 단체 인증사진을 담고는 옆지기 또한 섬마을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자~ 이제 슬슬 소매물도 '바다백리길'트레킹을 시작 해볼까 합니다.

 

통영항에서 1시간20분여를 달려 소매물도에 도착하였고, 인원점검 후 숙지사항 전달하고,

오전8시25분경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바다백리길을 따라 마을로 올라가게 되었지요.

 

 

 

 

 

다시 담아본 가익도 이구요.

 

참고로 화장실 볼일은 배에서 처리하고 오르던지? 아니면 관세역사관 부근에 화장실을 이용하면 좋을듯~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화장실에서 약 10분정도 시간을 허비한게 아까웠거든요.

 

여자 화장실은 들어가지 않아 모르겠는데, 남자 화장실엔 소변기가 네곳 대변기가 한곳 마련 되어 있었답니다.

그런데 소변기 두곳은 고장이나 사용불가이니  많이 붐벼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답니다..

 

 

 

 

 

 

 

미리 숙지하고  왔지만, 소매물도 트레킹 코스를 점검 하게 되었지요.

 

 

 

좌 우측 어느길을 택하여도 등대섬은 갈수 있답니다. 우측 게단으로 이어지는 나름 빡센길로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는

트레킹을 하게 되었지요.

 

학길?? 학교길릐 '교'자가 떨어져 나간~ ㅎㅎ

 

학교길(나 자신을 만나러 가는길처럼 곧은 마음으로 한계단 한계단을 밟아 오르는 학교 가는길...) 노란 리본을 따라 가세요.

갈담길(주황색으로 물드는 일몰은 황홀하고,해지면 깜빡이는 등대의 눈으로 보는 밤바다...) 주황색 리본을 따라 가세요.

골목길(자연과 세월 앞에서겸손하게 살아온 정갈한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마을을...) 파란 리본을 따라 가세요.

샛담길(바다를 발 아래에 두고 산을 허리춤으로 돌아 오르고 내리며 만나는 숲의 정취가 비밀스럽고도 근사...) 빨간 리본을 따라가세요.

이런 표시였더군요.

 

 

 

인증은 필수 이겠지요.

 

소매물도에서 1박을 한다면 들어가고픈 곳?

 

 

 

마을길로 오르는 등로는 돌계단으로 그 돌계단을 지나 마을 사람들이 물건들을 팔고 있는 그곳을 지납니다.

 

소매물도 몇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지는? 아무튼 여기는 6구간으로  소매물도 등대길 구간이었네요.

 

양귀비꽃 밭은 꽃이 지고 없으니 그냥 통과하여 가익도 전망대에 도착을 하였지요.

 

선착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했으니까 겨우 500m 진행하게 된것 이구요.

가익도 전망대에서 가익도는 바라보는것만으로 대신하고 소매물도 페분교 방향으로 올라섭니다.

 

트레킹로 우측으로 수국(불두화)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2009년7월~11월까지 과거 인위적 간섭에 의해 훼손되었던 소매물도를 본래의 자연 숲으로 되돌리기 위한

복원사업을 하였다는 소매물도 표지석 이구요.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은 신통치가 않아 그냥 패스하고 관세역사관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관세 역사관으로 오르는 계단길 이구요.

 

곰솔(해송)

바닷가에서 자라는 상목 교목으로 수피는 흑갈색이고,소나무과의 해송으로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다음해 9월에 익는다는 설명 이었구요.

 

관세역사관에 도착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위치한 감시초소로써 1970~80년대에 남해안 일대 밀수를 감시하던 곳으로

현재에는 관세역사관으로 탈바꿈했다는 설명 이구요.

 

관세역사관 내부에서 좁은 계단으로 옥상에 올라 바라본 쪽빛바다와 대매물도 입니다.

 

 

 

 

 

 

 

 

 

 

 

 

 

 

관세역사관 동상

이 동상은 아마도 관세 감시를 할때 감시하던 경찰의 모습을 상징하기위해 만들어 놓은것 같았네요.

 

 

 

 

 

관세역사관을 뒤로하고 등대섬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트레킹 좌측 바닷가에 우뚝 솟은 공룡바위 입니다.

 

 

 

 

 

공룡바위 뒤 저멀리에 보이는 섬은 어디인지?

 

당겨 보았네요. 가익도 모습 같기도 하고~

 

동백숲 터널을 지나

 

다시한번 공욜바위를 담아보았네요.

공룡바위는 바위모양이 거대한 공룡 한 마리가 바다로 들어가는 형세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대매물도를 바라 보았구요.

 

당연 망태봉 정상 삼각점 이겠지요.

 

공룡바위 전망대 부근에서 바라본 등대섬!

 

열려있는 모세의 기적 열목개를 바라 보았지만, 급함이 없는 느림의 미학속에 여유로운 인증사진도 담고

등대섬 주위배경도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등대섬을 바라보는 행복함은 황홀지경이었지요.

 바람은 조금 거셌지만, 보는 눈과 행복으로 결합되는 멋스러움에 눈을 뗄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 이었으니까요.

 

하얀 등대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보고~

열목개를 지나 300여m 계단 테크길을 올라서면 하얀 등대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병풍바위도 클로즈업 해보았네요.

글씽이굴은 배를 타고 유람하여야 보이니 그냥 감으로 어림 짐작을 해 보았구요.

글씽이굴은 옛날 중국 진나라 시황제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불과차'라고 새겨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 이랍니다..

 

 

등대섬에 매료되어 진행자체를 잊은채 계속해서 담아 보았지요.

이곳이 공룡바위 전망대인데, 공룡바위는 쳐다 보지도 않았을 정도로 등대섬을 연신 쳐다보게 되었답니다.ㅎㅎ

 

 

 

계속해서 산벗님들 인증사진 담고 있으니 옆지기는 무언의 행사로 등대섬 전망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는것인지?

 

그러더니 계단을 내려서 포즈를 취하면서 담으라나~ 헐! 괜히 겁먹었다는것 아닙니까! 하하

그러면 그렇지 설마 오늘도 지난번 지리산처럼 혼자 내팽게치고 도망가지는  않을거라 생각 했었지요.

 

하얀등대를 강조하며 바다색을 넣어 보았는데, 날씨가 좋지않아 표현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준수하게 담겨진것 같았구요.

 

나름 포토죤! 이곳에서 많은 산벗님 사진을 담아주고 순서를 기다려 옆지기도 여러장 담아 주었지요.

 

 

 

 

 

공룡바위~ 이제서야 사알짝 담아 보았네요.

 

 

 

등대섬 전망대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등대섬 모습이구요.

 

 

 

 

 

 

 

초원의 아름다움이 마음껏 느껴지는 멋진 풍광 이었지요.

 

 

 

 

 

 

 

등대섬 전망대에서 등대섬 방향으로 내려서 담아본 대매물도 와 공룡바위 모습 입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며 담아본 모습이구요.

 

쪽빛바다와 어울리는 초원같은 구릉지 그 멋진길에 나무테크길이 매우 운치가 있었네요.

날씨 좋은 날!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램 이었지요.

 

 

 

 

 

 

 

우측 휴식을 취할수 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 갑니다. 

계단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내려서 바닷가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화강암류로 이루어진 총석단애,해식애(절벽) 해식 동굴 등 해안 지형 경관이 절경이고 기묘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녔다고

자랑할만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들~

그 중에 한곳인 소매물도에 찾아 오게된 것이구요.

 

 

 

 

 

 

 

 

 

 

 

 

 

 

 

 

 

 

 

열목개

등대섬으로 향할수 있는 등대섬 바닷길로 소매물도 바다 갈라짐은 본섬과 등대섬 사이에 하루에 2회 썰물때개 되면

나타나고, 이때 섬사이의 약80m 폭의 열목개 자갈길(몽돌해변)을 걸어 등대섬으로  건널수 있답니다. 

 

몽돌해변, 몽돌들은 제볍 크기가 컸으며, 이끼가 낀 돌로 조금 미끄러웠답니다.

혹시나 낙지 한마리라도~ ㅎㅎ 전혀 없었네요.

 

 

 

등대섬으로 올라 진행해온 방향을 담아본 모습입니다.

상어가 살았다는 상어굴과 해식단애의 절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광경 또한 멋스러웠다고나 할까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에 밀려 넘실거리는 모습이 너무 멋져 담아 보았답니다.

 

조금 당겨 봅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로프를 잡고 지탱하여야함인데, 옆지기 얼굴에선 기쁨과 즐거움은 가득했었지요.

 

 

 

 

 

 

 

지나온 망태봉과 등대섬 전망대 등 열목개와 어우러진 풍경이 한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하였지요.

 

등대로 향하는 계단 테크길,  불어오는 맞바람을 헤치고 올라야했지요.

모자가 날라갈까 염려스러워 손으로 꽉 움켜  잡아야 했었구요.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 입니다.

 

 

 

 

 

초원의 아름다움과 어울리는 쪽빛바다, 가슴 뻥뚫리는 희망과 기쁨으로 자꾸만 쳐다보게 하였던 곳이네요.

 

지나온 길도 뒤돌아보고

 

대매물도와 장군봉도 마음껏 담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등대로 향하게 되었지요.

 

 

 

 

 

촛대바위 입니다.

하늘을 향해 기암 절벽을 이루며 뾰족하게 솟은 거대한 바위처럼 생겼다 하여 '곤장여' 또한 촛대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촛대바위'라 부른다 합니다.

 

등대섬에서 등대까지 오르는 300m정도 계단길을 올라 등대를 한 바퀴 돌면서 바라보는 본섬과 대매물도 등

섬 풍광이 멋진 비경으로 감상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이 등대는 일제 강정기에 만들었는데, 높이는 16m이고, 불빛이 48km까지 간다고 합니다.

 

 

 

깍아지른 해식단애를 바라보는 절경 또한 얼마나 멋졌는지 계속해서 아래를 쳐다보는 즐거움 이었지요.

 

촛대바위를 조금 당겨 보았네요..

 

망태봉 방향을 배경으로

 

 

 

 

 

 

 

등대를 한 바퀴 휑돌며 내려섰는데, 옆지기는 그때서 등대위에서 손짓을 하더군요.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였고

 

아쉬움에 다시한장 더 담았네요.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등대섬에서 본섬으로 향하여야 했구요.

 

초원이 푸르른 여름날에 이국적인 모습으로 보였던  소매물도 등대섬을 뒤로한채 본섬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네요.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오니, 몸가눔이 쉽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망태봉, 공룡바위, 대매물도와 어우러진 에머랄드빛의 바다색과 어울림이 멋으로 와닿는 풍광을 계속해서 담아 보았네요..

풍광을 바라보고 아무리 많은 사진을 담아도 부족함이 없는 절경들 이었답니다.

 

 

 

아름다운 배경들을 담아 인증을 하는 옆지기는 계속해서 싱글벙글 수준이었지요.

 

 

 

 

 

 

 

아쉬움에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은 마음에 사진 담는 시간을 가져 보았네요.

 

열목개를 건너야 본섬으로 향하게 되겠지요.

 

 

 

푸른초원 위에서 날개를 펼쳐보는 옆지기

 

 

 

함께하는 즐거움 이었구요.

 

 

 

 

 

 

 

 

 

 

 

 

 

 

 

 

 

이곳 아래에서 시원한 맥주와 기분이 좋아지는 음료 등 간식으로 산벗님과 함께 즐기고는

다시 등대섬 전망대 까지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망태봉 아래를 가로질러 도착한 이곳에서 소매물도 폐분교로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

 

 

 

 

 

 

 

 

 

소매물도 폐분교에 피어있는 수국터널을 지나

 

 

 

 

 

 

 

도착한 폐분교에는

 

 

 

1969년 4월29일 개교하여 졸업생 131명을 배출하고, 1996년 3월 1일 폐교 되었다는 정식명칭이

"매물도 초등학교 소매물도 분교"라 합니다.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옛교정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는 페 분교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공유해 보았네요.

 

폐분교를 뒤로하고 이제는 선착장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남매바위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섬여행에서 바라볼수 있는 멋진 풍광 이었지요.

 

바다백리길 정규코스에서 조금 내려서니 공룡바위와 등대섬 병풍바위가 너무 멋지게 보여 담아 보았답니다.

 

이것이야말로 나와 옆지기의 컨셉 사진 이지요.ㅎㅎ

 

섬여행에서는 특히 주의해야할게 뱀을 만나게 되는것인데,

이곳 소매물도에도 예외는 아니기에 곳곳에 위험 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답니다.

 

캬! 대매물도가 근접하게 보이는 장소에서 그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남매바위에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두바위가 남매처럼 아래 위로 나란히 있는것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쌍둥이 남매의 애뜻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남매바위

이곳 위에 있는 바위가 조금 크고 검다하여 숫바위이고, 30여m아래에 있는 바위를 암바위라 부르고 있답니다.

 

 

 

 

 

남매바위에 대한 설명과 애잔한 전설을 글로 표현하여 표식을 세워 두었답니다.

소매물도 곳곳에 이렇게 설명을 곁들인 표지판을 많이 볼수가 있답니다.

 

숫바위에서 30아래에 있는 암바위 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름다운 풍광 멋지게 담을수가 있었는데, 많은 아쉬움 이었답니다.

 

 

 

소매물도 앞바다에 떠있는 가익도를 배경으로 담아보았구요.

 

해안을 끼고도는 트레킹! 이제는 종료되어가는 아쉬움이었다고나 할까요.

12시30분 배로 통영으로 이동을 하면 되니,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지요.

이때 시간이 11시10분 경이었던것 같네요.

차근차근 천천히 챙겨보고, 여유있게 즐겼기에 나름 멋진 소매물도 퐁광을 감상할수가 있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그럴싸한 풍경에선 언제나 앞서 내려가 보는 옆지기,사진 한장 담아주고 그냥 올라 오라 했더니

멋진풍경이니 내려오라 하였네요~ ㅎㅎ

 

독사출현하면 어쩌려고 하면서도 나 또한 궁금한것은 참지 못하는 성미이니 내려가 보았네요.

아! 이렇게 멋지게 담을수가 있는 곳 이었답니다.

 

해안 끝에 갔다가 뒤돌아 올라오면서 가익도와 멋스러운 바다를 담아 보았구요.

 

트레킹 종료 후 맛보게되는 뿔소라, 멍게 해삼 등을 먹을수 있는 선착장 먹거리 쉼터 이구요.

 

수풀속으로 들어갈수가 있겠느냐고 했더니, 주저없이 들어가 포즈를 취하는 옆지기~

이럴땐 나보다 더 대담하다고나 할까!

 

나중에 카톡으로 이 사진을 보내 주었더니, 헐! 내가 왜 이런곳에 들어갔지? 하더군요.

 

아름다운 소매물도 마을 풍경 이지요. 이제는 트레킹이 완료되는 시점 이구요.

 

 

 

 

 

 

 

 

 

 

 

 

 

 

 

 

 

 

 

행복과 그리움! 또한 기쁨으로 즐겨본 소매물도 섬 트레킹이 종료되게 되었지요.

섬으로 떠나는 여행을 둘만의 행복찾기로 다녔던 많은 섬들을 이제는 산악회를 통해 다녀도 괜찮겠다는 옆지기는

다음달엔 어디로 갈까나? 반문을 하며 옆지기가 물어 오더군요.

글쎄! 아무튼 계획을 세워 보지 뭐! ㅎㅎ

실제 나는 섬보다는 산이 좋은데~ ㅎㅎ

 

 

 

많이 먹어서 맛은 아니고, 그냥 소매물도라는 섬에 왔으니~ 맛보게된 싱싱한 멍게, 해삼 및 소라

그냥 이것만 먹기는 좀 그러니, '좋은데이'와 함께 즐기고 맛본 트레킹 뒤풀이 였답니다.

 

오늘의 소매물도 여행의 아름다움은 들꽃향기님의 멋진 포즈가 말해주듯~

하늘로 비상하는 멋진 즐거움 이었답니다.

 

통영으로 이동하여야할 한솔호가 우리를 태우러 오는 모습 이였구요.

소매물도 여행길의 즐거움을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