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에 찾아간 하늘공원 (2014년 11월5일)

 

하늘공원 나들이

 

월드컵 공원

2002 월드컵과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서쪽에 위치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하면서 3,471,090㎡의 면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환경 생태공원입니다.

월드컵공원은 대표 공원인 평화의 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초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입니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19만㎡ 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입니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입니다. 따라서 이 공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배수(排水)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습니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었답니다.

며칠전부터 옆지기와 함께 찾기로 계획 되었던 하늘공원!

10월26일 억새축제가 끝나고 한가한날 찾기로 하였네요. 그런데 영 시간을 못내는 옆지기~

할수없이 혼자 찾아가보는수밖에, 오후7시 불광동에서 오랫만에 만나는 중딩모임이 있어 점심을 챙겨먹고

오후1시쯤 집을 나섰네요. 6635시내버스를 타고 구로디지털역에서 2호선 전철 환승 , 합정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월드컵역에 하차하여 오후2시경 월드컵공원에 도착하였답니다.

 

처음계획은 하늘공원, 노을공원 및 메타세콰이어길을 거쳐 월드컵공원으로 되돌아오는 계획 이었는데~

그냥 하늘공원에서만 쭈~욱 있게 되었답니다.

평일 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하늘공원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네요. 

모임시간때문에 멋진 야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흩날리는 억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