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떠난 근교 삼성산의 멋! (2018년 11월25일)
삼성산
'오니영'과 함께 떠난 근교산행은 원정산행이 부담되는 내 몸 컨디션을 생각해 '오니영'의 예쁜마음과 배려로 근
교 삼성산을 산행하기로 합니다.
원래 계획은 석수역에서 들머리하여
호암산~민주동산국기봉~삼막사~정상~칼바위~국기봉~학우봉~관악역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길게 타지 말자는 '오니영'의 당부에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하게 됩니다.
신라 문무왕(667년)때 원효.의상.윤필 세 고승이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했다는 것에서
이 산의 명칭이 유래했다는 삼성산(481m)...
관악역2번출구를 내려선 시간이 오전9시10분경, 룰루랄라 '오니영'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됩니다.
관악역에서 길건너 삼성초교 옆의 산행진입로에 접어들면 완만한 뒷동산 길이 올곧게 뻗어 있습니다.
관악역에서 시작하는 삼성산 산행은 진짜 오랫만에 해보개 됩니다.
처음 계획했던 날머리였는데, 길게타면 안된다는 '오니영'의 당부에...휴
전날 첫눈이 제법 많이 내려 눈이 남아 있을까 기대했지만 응달에만 잔설이 조금 남아 있는 정도였습니다.
삼성산 정상...
들머리를 출발하여 능선에 진입하고 산책하듯 걷다보면 30여분 후부터 작은바위와 연이어 나타나는 암봉들로 인해
발걸음은 느려지고 숨소리가 거칠어 집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가득으로 앞열 비봉산과 뒤 수리산이 희뿌옇게 보였습니다.
수리산 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라인...
제2전망대 위 사자바위를 라봅니다.
당겨 보았구요.
시야가 확보된 지점에선 안양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졸인 가슴을 트이게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에 희뿌옇게 가려진 도시의 모습에
도심속 공해를 눈으로 확인한다는점이 안타까움으로...ㅠㅠ
고개를 들어 수리산.및 가학산.구름산.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역시 희뿌옇게 보였습니다.
제2전망대 못미쳐 위를 올려다보면 339봉의 사자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경인교대 그리고 그 뒤로 가학산.구름산.도덕산 라인...
정면으로 치고 오를 수 있지만 바윗길을 우회하여 오른 후 뷰포인트에서 인증을 합니다.
339봉을 올려 봅니다.
바위타는 멋과 맛을 즐기며 트랭글 첫 뱃지가 울리는 학우봉에 도착합니다.
학우봉에서 당겨본 비봉산...
학우봉을 내려서 점심상을 펼칩니다.
삼막사를 당겨봅니다.
앞 염불암 능선과 뒤 국기봉에서 내려서는 관양능선...
절고개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원효.의상.윤필 등 세 성인(聖人)이 암자를 지어 정진했다는 '삼막사'로 이어지고
직진은 국기봉으로 진행하는 등로입니다.
국기봉 방향으로 고고...
국기봉에 도착합니다.
국기봉 인증을 하고 칼바위는 우회하여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진행하여야할 정상을 바라보고 발 아래로는 삼막사를 내려다봅니다.
삼성산 정상부를 담아봅니다.
삼성산 정상에 도착...
이곳 정상에서 다양한 하산로를 택하거나 관악산으로 연계산행으로 장시간 산행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오늘은 여건상 짧게 타는게 좋을듯하여 삼막사로 내려서 경인교대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삼막사로 내려서며...
경인교대로 내려섭니다.
청설모...
'오니영'과 함께 동행하며 걸었던 삼성산...
나름 멋진추억만들기로 행복산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