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베트남 다낭.호이안.후에 3박5일 여행(2019년 2월1일~2월5일)

예실촌 2019. 2. 14. 15:45

다낭.호이안.후에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호이안.후에 패키지여행으로 떠난 달콤했던 3박5일 행복여정...

다낭은 매력적인 해변과 류양이 있는 거점도시이고, 호이안은 빛의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색색의 등과

야경이 빼어났다는 생각입니다.

역사 문화의 도시 후에는 베트남의 뿌리를 알고 싶다면 가봐야할 곳으로...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유혹하는 베트남 중부도시로 '오니영'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일 밤9시10분 진웨어 LJ059편으로

약 5시간 비행하여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도착 후 15분거리에 있는  5성급 골든베리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방에 도착하니 설 명절이라고 가이드가 선물로 베트남 돈 200,000동이 놓여 있었습니다.


다낭(Da Nang)

남중국해에 면한 주요항구 도시로 오래전부터 동서무역의 국제무역항으로 발전하였고, 베트남 중부지역의 최대 상업도시입니다.

다낭의 도심을 흐르는 한강(Song Han)을 사이에 두고 동부 남중국해에 면한 선짜반도와 시가지로 구분됩니다.

역사적으로는 참파왕국의 중요한 거점지역이었고 1858년 프랑스에 점령당한 시대에는 

안남 왕국 내의 프랑스 직할 식민구역으로 투란(Tourane)이라고 하였습니다.


1965년 3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 파견군이 이 항구를 상륙지점으로 하였고, 또 한국의 청룡부대가 주둔하였습니다.

부근에는 참파왕국의 유적인 미선유적지가 있고

다낭 시내에는 참파의 유물을 보존하는 참박물관과 함께 석조물 300여점이 남아 있습니다.

다낭 시내에서 자동차도 20여분 거리에는 5개의 작은 산으로 이루어진 오행산이 있는데 이곳에서 대리석이 생산됩니다.

지명은 베트남 어로 '탁한 하천'이라는 뜻입니다.


호이안(Hoi An , 安)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부글라강() 어귀의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합니다. 옛날에는 파이포라고 하였습니다.

호이안은 16세기 중엽 이래 인도·포르투칼·프랑스·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기항하였고 무역도시로 번성하였습니다.  

일본인 마을이 생겨날 정도로 일본과 교역이 잦았습니다.

일본인 마을의 흔적으로 내원교라고 불리는 돌다리가 남아있지만 이것이 유일하며

현재 호이안의 복고적인 도시외관은 대부분 중국인들에 의해 형성된 것입니다. 


호이안은 복고적인 도시의 분위기 때문에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멋스러운 마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유적으로는 일본교로 불리는 내원교와 풍흥 고가(), 쩐가 사당, 꾸언탕 가() 등이 있으며

중국인들의 회합장소로 사용된 복건회관, 무역도자기 박물관, 호이안 역사문화박물관이 있습니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후에(Hué , 化)

남중국해 연안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얕고 넓은 향()강이 가로질러 흐릅니다.

강 왼편의 도심부에는 19세기 초 중국식으로 지은 베트남제국의 왕궁 다이노이가 있는데

후에[]왕조는 이곳에서 수세기 동안 베트남을 통치했습니다.

식민지시대에 프랑스인들은 강 오른편에 거주했으며 오늘날 이 도시의 동쪽에는 상업지구가 들어서 있습니다.

기원전 200년경 남베트[]의 중국군사령부가 주둔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200년경에는 참족()이 지배하였습니다.

이후 중국에 정복당하기를 반복하다가 1635년 중부 및 남부 베트남을 지배하던 구엔가()의 수도가 되었으며,

1802년 베트남 통일 후 구엔왕조의 수도로 번영하였습니다.




바나힐 골든 브릿지...



다낭. 골든베리 호텔 수영장에서 바라본 다낭시내 모습...









호텔 뷔페식...



호텔 수영장에서...



한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골든베이 호텔(5성급)









2월2일 여행2일차

오전9시30분 체크아웃하고 첫번째 여행지인 린응사(영흥사 Linh Ung Pagoda)...

다낭 해안가 북쪽 썬짜반도 언덕에 위치한 사찰로 '린응사 또는 영흥사'로 부릅니다.









불교 신자들의 성지순례코스이기도 하지만, 사원을 오르는길에 보이는 탁트인 바다전경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돋보였습니다.































베트남 최대 불상으로 높이 65m, 연꽃지름35m인 '해수관음상'...






날씨가 맑은 날 미케비치에서 썬짜반도를 바라보면 저멀리 하얀색 동상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린응사에 자리한 '해수 관음상'입니다.
























다낭에서 린응사(영흥사)는 세곳으로 마블 마운틴(오행산), 바나힐 그리고 이곳 썬짜반도에 있다는 말...









30분 린응사 탐방을 마치고 다낭 대성당으로 이동합니다.



다낭 대성당...



시내 중심에 위치한 다낭 대성당은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중세 건물양식의 카톨릭성당으로, 연분홍빛 외관과 70m높이의 첨탑으로

탑 꼭대기에 수탉모양의 풍향게가 있어 현지인들은 수탉교회라고도 합니다.



























성당 뜰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으며,아름다운 성당으로 인해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음으로 대성당 근처에 있는 '까오다이 사원'을 찾았습니다.



20세기 전반 베트남 남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 사원으로 '까오다이'는 천국을 일컫는다 합니다.



불교.기독교.이슬람교.유교.도교 등 5대종교의 가르침을 토대로 만들어 졌으며 모든 종교는 하나다라는 이념을 기본으로 하며,

예수.석가모니.마호메드.공자 등 세계각국의 성인들을 한 공간에 모셔둔게 인상적입니다.












다음은 마블 마운틴(오행산)으로 향했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길에 위치한 다섯개의 대리석 산으로 각각 우주만물을 이루는 .목.화.금.토.수를 상징해 오행산...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s)이라 불립니다.



이 중 수산(水山/ 뚜어썬)만이 개방...

수많은 자연동굴을 이루고 동굴사이로 천국과 지옥문이 있으며,수은 조각불상이 있습니다.















사원과 다낭시내... 그리고 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블 마운틴(오행산)을 수박겉핧기로 탐방하게 됩니다...ㅠㅠ









빠듯하게 짜여진 일정으로 필요한부분을 놓치게 되니 여행을 다녀와 돌이켜보니 아쉬웠다고나 할까...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큰 장마로 인해 트레킹에 지낭이 있어 부득불 탐방을하지 못한다 했으나,

일정을 소화하기위한 핑계였다는...ㅠㅠ











요즘 핫한 여행지 다낭!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고 물가 또한 저렴한 편에 음식들 대부분 입맛에 딱 맞아 찾아 왔드만 아쉬웠습니다.



다낭으로 여행을 결정하게된 이유는 관광과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데다가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않고

공항에서 시내가 가까워 이동거리가 짧다는 장점으로 찾았는데, 패키지여행의 단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공항내 또는 관광지에 한국인 가이드 접근을 철저하게 막고 있는 베트남이다보니 현지 가이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

현지 가이드는 그져 여행지 안내 뿐이었고, 한국말 수준은 아주 초급도 되지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



공항에 도착 버스에서 한국가이드가 기달릴거란 여행사의 말은 버스가 출발 후 3~4분 지나 도로변에서 탑승하며

숙소까지 동행 하며 인사하는 정도였으니...ㅠㅠ



점심을 해결하고 선택옵션인 바구니배(30불)를 타고 한시간 가량 즐기고, 전동카를 1분 정도 타고 도자기마을을 탐방하게 됩니다.












투본강 지류 바구니배는 그런대로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호이안 여행이 시작되었구요.



도자기 마을

투본강에서 나오는 흙토를 이용해 만든 도자기 제품을탐방하게 됩니다.






일곱명 정도 타고 전동카로 1분정도 이동하여 도자기 마을에 하차합니다.



도자기 만드는 모습을 재현해 보이는 마을주민...



도자기마을 탐방을 마치고 곧바로 투본강 투어로 이어집니다.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투본강 투어를 마치고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를 탐방하게 됩니다.



턴키의 집



17세기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서깊은 도시 호이안(Hoi An)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30km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로,

다른 대도시처럼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물결도 없고 줄지어 세워진 빌딩도 없지만

깨끗하게 잘 정돈된 시가지에 옛모습을 잘 보전한 도시였습니다.



광조회관

19세기 다낭항이 이전되기 전까지 여러나라 상인들이 드나들며 번성했던 항구도시 호이안의 당시 색채와 분위기를 간직한 곳...

구시가는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내원교를 사이에 두고 일본인 거리와 화교의 거리로 나뉩니다.

구시가 곳곳에는 내원교.중국 일본의 영향을 받은 고가.중국인회관.사당.박물관 등의 명소를 비롯해 호이안의 운치를 더해주는

멋스러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속의 작은 중국인 광조회관을 필두로 내원교.턴키의 집.풍흥의 집을  돌아 나오는 탐방을 하게 됩니다.






광조회관

1800년대 말 중국에서 온 상인들이 지은 회관으로 과거 중국 무역상이나 항해사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했으며

상거래도 이루어졌답니다.









천정위에 매달려 있는 월향...

한바퀴 돌아 나오며 향이탄 재를 맞으면 복이 굴러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는 가이드의 말...

일부러 미리 알려 주지않았으니...ㅠㅠ



풍흥의 집

19세게 중기에 풍흥이라는 이름의 무역상이 상점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검은 갈색빛이 도는 목조건물로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재 8대째 후손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내원교

일본의 흔적으로 일본인들이 중국인 마을과 교류를 하기위해 건설한 곳으로

밤이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다른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 20,000동 화폐에 내원교 그림이 있습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탐방을 마치고 저녁시간까지 1시간2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투본강 투어를 마쳤던 장소를 비롯해 구시가지 여러곳을 다니며 구경하게 됩니다.















현지인들 과일바구니를 메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함께 인증을 하거나 하면 과일을 사라 하던지 팁을 달라 한다며 조심하라는 가이드 말이었습니다.









노을이 지는 투본강...






맥주 한병에 2불...






호이안 현지식으로 저녁이 제공됩니다. 쌈을 싸먹는 음식이 주로였는데, 양이 많이 적었다는 생각입니다.



저녁을 마치고 호이안 야시장 투어를 합니다.






야간시티투어로 1시간30분 정도 즐기게 됩니다.












골목의 아기자기한 풍경과 알록달록 색등이 수놓은 아름다운 호이안 야시장과 야경을 감상하며 야간시티투어를 합니다.

































내원교...



호이안 콩카페...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가이드가 건네준 아이스커피만 마셔보게 됩니다.






용다리

호이안 야간시티투어를 마치고 약100km 떨어진 후에로 이동합니다.(약2시간30분 소요)



후에 5성급 임페리얼 호텔...




다낭의 숙소는 그런대고 괜찮은 수준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며 미케비치해변도 멀리 보이는 전망이 좋은 호텔이었는데...

후에로 이동하여 2박한 5성급 임페리얼 호텔은 시설 등이 아주 미흡했습니다.




2월3일 3일차여행


응우엔 왕조의 중심도시 후에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고,

1945년까지 은우엔왕조 치하의 정치.문화.종교 중심지 였습니다.

후에성과 황궁...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궁궐로 성채안에 위치한 황궁은 중국 자금성을 모델로 2.5km의 성벽과 해자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하며 왕궁을 둘러보는 건 무리일듯...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중요 포인트에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출입구를 지나면 왕과 왕비의 침소인 황실과 접견실.연회장.종묘 등을 둘러봅니다.

베트남 역사에 별관심이 없다보니 간략하게 넘어 갑니다.


두터운 성벽과 '향기나는 강'이라는 뜻을 가진 흐엉강(香江)에 둘러싸인 '후에'

 '티엔무 사원'의 상징적인 7층 높이의 8각 석탑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티엔무 사원





































중식을 즐기고...



민망왕릉
















































카이딘 황제릉...



























카이딘 황제릉을 끝으로 후에 탐방을 마치게 됩니다.

후에는 일명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 한다는 후에 여행으로 마무리합니다.



동바시장으로 향하며 버스에서 담아봅니다.

동바시장에서 1시간30분 자유시간을 주는데, 도떼기시장으로 에휴 기절초풍하고 나오게 됩니다.



저녁을 먹고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밤을 후에 흐엉강 산책을 하며 즐기게 됩니다.

































2월4일 4일차 여행

후에에서 다낭으로 이동하며 하이반고개를...









하이반 고개

최고높이 1,172m로 디스커버리가 세계10대 비경으로 선정한 고개입니다.




































바나 힐(옵션 60불)



바나 힐(Ba Na Hills)

다낭의 또다른 명소인 바나 힐 국립공원은

20여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하는 산으로 1,500m정상에 위치한 대규모 테마파크와 손 모양의 골든 브릿지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테마파크

썬그룹의 바나힐은 손모양의 골든브릿지와 기네스북에 등재된 12km에 달하는 긴 케이블카를 타고 해박1,487m 고산에 자리한

테마파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낭 속 작은 유럽이 눈앞에 나타나는 멋은 그래도 꼭 가봐야할 곳으로...












다낭여행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 채영이와 함께하니 모든게 좋았다고...헤헤



아쉬웠던 점은 패키지여행이다보니 미흡했던건 사실이지만 채영이와 즐겼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충족조건이 갖추어졌다는 생각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24km) 드넓은 해안선을 따라 고급리조트, 전용비치 등이 늘어서 있는 미케비치해변...

세계6대 해변 중 하나라 하는데 걸어보지못한 아쉬움...ㅠㅠ















바나 힐을 다녀와 쇼핑3곳이 일찍 끝나 야경으로 찾았던 'Muong Thanh Luxury' 호텔 40층 스카이 루프탑에서

미케비치해변과 다낭야경을 감상할 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덥고 습한 기후가 아쉬웠다기 보다는 베트남은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로,

그러다보니 교통이 혼잡하고 매연도 심한편이었다는...

오토바이가 인도 위를 달리기도하고, 잔뜩 주차된 오토바이 덕분에 차도를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차량이든 오토바이든 경적음이 소음으로 짜증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한번쯤 다녀오고픈 다낭여행이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