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및 보성의 제암산과 사자산(5월14일)
제암산(8백7m)은 호남정맥의 한 줄기로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남도제일의 자생철쭉 꽃밭으로
제암산과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자산(6백66m) 사이에 있는 곰재산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군락지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한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정상 바위가 임금 제(帝)자와 비슷)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제암산 정상은 다가설수록 더욱 높고 힘차게 솟구치고 주변에는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심심찮게 나타나 지루함을 덜어주며,
정상은 제암단이라 하여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제암산 정상비석에서 사위로 휘둘러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어
남녘의 명산으로 손색이 없다.
남으로는 보성만 율포 방면으로 달아나는 사자산 산릉이 장쾌하게 내려다보인다.
사자산 왼쪽으로는 일림산 줄기 너머 멀리로 보성만 바다 건너 고흥반도가 가물거리고,
사자산 오른쪽으로는 천관산이 뚜렷하고,
천관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만덕산과 흑석산이 장흥읍 번화가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수인산과 영암 월출산 산릉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이다.
광주와 화순군 방면인 북으로는 무등산이 독보적인 존재로 시야에 와 닿는다.
무등산 방면에서 오른쪽으로는 봉화산, 벽옥산, 계당산이 멀리 천봉산, 존제산 줄기와 함께 광활하게 펼쳐진다.
(월출처 : 월간 산을 중심으)
산행의 들머리에 있는 제암산 휴양림의 제암산 시비
제암산 휴양림
제암산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약2.3km
산행은 들머리에서 약간의 된비알로 땀을 내기에 충분하며, 약 15분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당도~
전망대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제암산의 정상과 병풍바위 및 사방으로 조망이 멋지게 펼쳐짐
정상부근은 임금 제(帝)자와 비슷하여 임금바위라고 불리 운다는 얘기와 같이 우뚝 솟아 주위를 압도하고~
좌측이 병풍바위 이며, 우측이 정상이며 가운데 우뚝선게 선바위?
전망대에서 첫번째 만나는 전망이 좋은바위에서 바라본 보성군 웅치면의 모습
산행의 들머리및 날머리에 있는 담인 저수지
제암산의 정상에 산객들이 많이 올라가 있네요
선바위의 모습
선바위와 어우러진 바위의 모습을 담았는데~
잘못 담아 분별이 어렵네요.
정상 오르기전 아래에서 올려다본 정상의 모습
멋진 바위의 조화가 멋진 풍광으로~
제암산의 정상인 제단으로 오르는길이 조금은 어렵지만
충분히 오를수 있는곳이라 생각 됩니다.
제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선바위 부근의 모습
정상에서 가야할 곰재를
정상을 올라오지 못한 산객들이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 보고 있네요.
제암산의 정상 제단에서 내려와 약 2분정도 지나면 또다른 정상 표시석이
아마도 올라가지 못할 산객들을 위하여 세워 둔것인지는?
이곳 부터 쩔쭉 군락지가 형성 되는곳인데 3일내내 내린비가 쩔쭉꽃을 낙화시켜~
멋진 철평원의 아름다움은 다음 기회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암산의 2011년 산행~~
곰재에서 바라본 제암산의 정상 모습
저멀리 바다가 펼쳐지고
장흥의 모습
지나온 제암산의 모습
이곳 장흥에도 개발의 물결이~
형제바위
길게 느리워진 철쭉 평원에, 고작 몇송이의 꽃만이~~
아쉬움에 철쭉을 담아 보았네요
철쭉 평원에 연분홍색이 아닌 연초록의 물결~~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듯한 사자산의 정상
아무리 보아도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형상이 보이질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