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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5대명산 천관산의 억새(9월25일)

예실촌 2011. 9. 27. 21:27

 9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호남의 5대명산인 천관산을

 

산행코스 : 장천재-장안사-양근암-정원석-연대봉(정상)-환희대-구룡봉-탑산사 주차장

산행시간은 충분하고, 여유로운산행으로 휴식포함 4시간40분 정도 소요됨.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23m.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고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다.

주위에 양암봉(陽巖峰:465m)·소산봉(蘇山峰:239m) 등이 있다.

사방이 비교적 급경사이며 곳곳에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문주보현암(文珠寶賢巖) 등의 기암괴석과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경치가 수려하며

또한 천관사·탑산사·장안사를 비롯한 많은 절터와 석탑·석불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천관산 억새 - 다도해 굽어보며 억새산행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행들머리에서 오전10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조금 진행하다보면,장안사가 ~~

장안사를 들리지 않고 우측길로, 개울을 건너 본격적으로 약간의 된비알의 오르막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해도, 산행을 하니 온몸이 서서히 땀으로~~

 약간의 오르막이 반복되면서, 조금은 전망이 보이기 시작~~

 

 남쪽 사면에서는 다도해의 은빛바다와 숱한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드라마 셋트장의 모습을 당겨보고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기암괴석

 

 

 

 

                                   양근암을 배경으로

 

 

                               정원석의 모습

 정남진의 모습을 당겨보고

 

 중봉의 모습

 

 

 

 

 

 

 

 

 

 

 

 

 

 

 

 

 

 

 

 

 

 

 

 

 

억새포인트
 천관산은 가을이면 억새로 온 산이 뒤덮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남쪽과 동쪽이 바다로 에워싸인 채 서 있는 명산으로 그림 같은 다도해와 정상 주변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따라 10리길이 억새로 넘실댄다.

바닷바람이 거세 무릎 아래에서 찰랑거리는 난쟁이 억새가 특징이다.

해질 무렵의 억새밭은 그림같은 만추의 서정을 느끼게 한다.

연대봉에서 구정봉(환희대)으로 이어지는 억새 장관에 얼을 빼앗겼다가 다도해를 바라보면 더욱 좋다

 

 

 

 

 

 

 

 

억새산행
"
달빛보다 희고, 이름이 주는 느낌보다 수척하고, 하얀 망아지의 혼 같다"고 했던 억새. 단풍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게 억새다.

오후의 햇살이 엷게 비칠 때 바람 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 억새는 가을산행의 색다른 맛을 남겨준다.

은백색 억새풀 물결을 볼 수 있는 것은 가을산행에 있어 즐거움의 하나다.

억새풀의 너울거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진죽봉을 배경으로 

 

 

  

 

 

 

 

 

 

 

 

 

  

 

 

 

  

 

구룡봉의 모습 

 

 

 

 

 

 

 

 

 

 

 

 

 

 

 

 

 

 

 

 

 

 

 

 

 

 

 

 

 

 

 

 

 

 

  천관산 능선과 정상을 밟아본 사람들은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 까닭은 저절로 깨닫게 된다.

산등성이와 능선 곳곳에 산재한 기암과 괴석의 형상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게다가 서쪽과 남쪽으로 다도해와 도암만 바다, 북쪽으로 월출산, 무등산까지 거침없이 내달리는 산줄기를

모두 끌어안은 조망은 어느 산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시야가 깨끗한 날이면 다도해 수평선 위로 아스라이 솟은 제주도와 한라산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밭이 일대장관이다

산행완료후 강천에 있는 설성 식당에서 백반으로,저녁을 대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