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다시찾은 한탄강 겨울 트레킹(2월12일)

예실촌 2012. 2. 12. 22:16

 한탄강 겨울 트레킹(2월12일)

 

코스는 고석정 국민관광지~임꺽정동상~승일교~마당바위~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로 한탄강 트레킹을마치고

주차되어 있는 고석정 국민관광지 주차장으로 한여울길 트레킹으로 원점 회귀함.

트레킹 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 직탕폭포까지 2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고, 한여울길은 약1시간 10분,

총 3시간 4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지난해 다녀온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의 한탄강 트레킹을 올해 다시 찾아 겨울 강 트레킹의 묘미를 다시한번 느껴 보았답니다.

지난해는 대중교통을 이용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 소요되었기에,

올해는 차를 가지고, 갈때 2시간정도 소요되었고, 올때 2시간 40분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트레킹을 마친다음 이북의 어랑이란 도시에서 유래된 '어랑손만두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삼부연폭포를 탐방하는것으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임꺽정 동상앞에서

궁예가 태봉국을 세울 당시 '돌에 좀이 먹으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우연인지 몰라도 왕건의 반역으로 ,궁예는 나라를 빼앗기고 도망을 가면서 한탄을 해서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전설이 있지만 ,신빙성이 없답니다. 
왕건이 자신의 반역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닐듯??

 

 

 

 

 

 

 

 얼음 트레킹을 하기위해 내려가는곳

계단이 되어있답니다.얼음이 해빙으로 인해 트레킹 금지 안내판이~~

 

 고석바위

임꺽정이 고석정 건너편에 산정상에성을 쌓아 본거지로삼았던곳

임꺽정(林巨正)은 1559년경을 전후하여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의적이라 하지요.


재주가 비상하여 과거 등용에 뜻을 두었으나, 천민 출신으로 출세 길이 막히고 조정의 부패와 관료들의 행패에 불만을 품어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규합하여 ‘대적당(大賊黨)’을 조직하여 이후  조공물을 약탈해서 서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했으며.

관군에 쫓겨도 포위망을 쉽게 뚫고 강물에 뛰어들어 빠져나가곤 했는데, 

그 재주가 흡사 민물고기인 꺽지와  비슷하여 ‘임꺽지(임꺽정)’로 불렸다는 설이 있답니다.

 

 순담계곡쪽에서 트레킹으로 올라오는 사람들

 

 순담계곡쪽 궁예도성입니다.

 

 선녀탕의 모습이구요.

 

 

 

고석정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하였고,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합니다.
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 때 진평왕이, 고려 때는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며

 

용암 활동으로 이루어진 절벽 사이에, 흐르는 한탄강 지류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고석정은

강가에 우뚝 선 12 m 정도 높이의 바위가 조형미를 갖추고  있는데 그 위에는 3평 정도의 자연 석굴도 있으며

바위의 꼭대기에는 십 여명이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의 평평한 공간과 소나무가 위용을 자랑하는듯 서 있답니다.

 

조선 명조때의 의적 임꺽정 (林巨正)이 이곳을 본거지로 삼고 활동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고석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저멀리 승일교와 한탄대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락바위 모습이지요.

 

승일교

승일교는 반반이 모양새가 다르답니다. 다리의 반은 공산치하에서 북한이 건설하였고

전쟁후에 남한이 나머지 반을 건설하였다 하여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는 곳으로 
현재는 교량이 낡아 바로 옆으로 한탄대교가 새로 건설 되었답니다.

 

 승일교 한탄대교를 배경으로

 

 거대한 바위를 지탱하는 작은돌

아래 바위와 위 커다란바위사이에 작은돌이 지탱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할정도 였답니다.

 

 지난해보다는  얼음 결빙상태가 무척 양호하여

트레킹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가끔씩 쿵하는 얼음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였답니다.

 

 

 

 

 

 

 

 

 

 

 

 직탕폭포쪽에서  고석정 방향으로  트레킹하며 진행하는 사람들의 모습

 

 휴일이다보니 많은 사람이 한탄강을 찾았네요.

 

 마당바위 입니다.

 

 수정같은 얼음 고드름

 

 

 

 

 

송대소

주상절리가 시작되는곳 멋진 경관에 한참 머물며 감상을 하였답니다.

송대소는 폭이 약130m이며,깍아지른 절벽의 높이는 약30m정도 된다 합니다.

 

 

 

 

 

 주상절리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되며,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제주도의 남부해안, 철원및 광주의 무등산등 대표적으로 주상절리가 발달된곳이지요.

 

 

 

 

 

 

 

 

 

 

 

 

 

 

 

 무등산의서석대및 입석대의 장관보다는 못 미치지만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눈으로 확인할수 있고, 만져볼수 있는 행운이었답니다.

 

 

한탄강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할수가 있는 송대소!

지난해는 얼음이 깨질까봐 조바심으로 건너 다녔었는데, 올해는 얼음 결빙상태가 좋아 아무런 걱정없이 감상하며 즐기게 되었지요.

 

 

 

 태봉대교입니다.

 

 

 

 

 

 

 

태봉대교

궁예왕을 상징하는 태봉의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철원을 상징하는 교량으로 신철원엔 태봉이란 간판이 제법 많이 있답니다.

여름에는  이곳 태봉대교위에서 번지점프도 즐길 수 있으니, 한탄강 레프팅과 함께 한탄강의 멋을 만끽할수가 있답니다.

 

 

 

 

 

 

 

 

 

 

 

 직탕폭포에 도착을 하였네요.

한탄강 협곡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함의 아름다움은 

철원 8경의 하나로 손꼽힌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一'자형 폭포로,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고 있답니다.

 

지난해는 결빙상태가 좋지않아 이곳부근에서 얼음이 깨지면서 풍덩하고 허벅지까지 빠졌었지요.ㅎㅎ

 

 

 

 

 

 

 

 

 

 

 

 지난해보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얼음 결빙이 양호하여 상당히 멋졌답니다.

 

 

 

 

 

 

 

 

  

 직탕폭포까지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이어지는  한여울길 트레킹으로 주차되어 있는 곳까지 트레킹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철원군 홍보대사인 엄태웅

엄태웅 광장과 엄태웅길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1박2일 촬영한곳 이지요.

 

 위락시설과 민박을 할수 있는 콘도가 잘 갖추어져 있답니다.

 

 

 

 한여울길 전망대에서 송대소를 바라 보았네요.

 

 

 

 한여울길: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 왔었고, 지금도 전곡면에 한여울이란 마을이 있다고 하며 
옛 기록에도 대탄(大灘, 큰 여울)으로 기록되어 있어 이것이 한탄강이라 바뀌어 불리게 된 것이라고


또, 이곳 한탄강이 예전에는 포천에 속해 있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궁예가 이 강 주변의 화강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한다고 한탄해서  한탄강이라고 불렸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탄강 강가를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여, 그이름을 한여울길로 했나 봅니다.ㅎㅎ

 

 

한여울길트레킹은 얼음트레킹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답니다.

출출하기도하고 또한 이곳에 왔으니 맛있는 식사를 하는게 좋을듯하여

이북의 어랑이란 도시에서 유래된 '어랑손만두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늘의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얼음축제장에서 약간의 시간을 소비히고 차를 몰고 삼부연폭포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얼어붙은 삼부연 폭포

 

 

 

지난해에 이어 다시찾은 한탄강얼음 트레킹!

확실한 얼음트레킹을 즐기려면 1월중순이 적일것 같다는 생각 이네요.

2월이 되니 얼음 결빙이 많이 녹아 조금은 불안하게 트레킹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스릴은 있었다는~

옆지기와 함께 즐긴 한탄강 얼음 트레킹!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