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국사봉 샤브작 다녀옴(8월26일)
영흥도 국사봉트레킹및 장경리해수욕장
트레킹코스 : 통일사~국사봉정상~작골~국사봉정상~통일사
트레킹 거리는 약3.1km이며, 트레킹 시간은 충분한 휴식포함 2시간20분정도 소요됨.
어제의 군위 아미산을 산행하고 먼거리의 이동을 고려 옆지기가 북한산 비봉코스를 산행하자는것을
바람도 쐬고, 드라이브도 할겸 영흥도를 발길을 돌리는게 어떻겠냐고, 낭군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옆지기! 고마울 따름입니다.
영흥도 국사봉을 트레킹 하기위해 통일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영흥도(靈興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에 속한섬!
집을 나서 대부도를 경유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를 지나 트레킹 들머리인 통일사에 도착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트레킹을 시작 하려하다가, 짧게 트레킹 하기로, 통일사에서 국사봉정상까지는 약800여m
통일사 약수는 물이 나오질않네요.
상사화
통일사 경내에서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트레킹을 이어가면
좌측의 장경리해수욕장방향, 우측방향이 국사봉으로 향하는길
계속해서 임도길을 따라 트레킹 할수 있으나, 산속의 길이 나있는곳으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영흥도의 최고봉인 양로봉(養老峰133m)과 국사봉(國師峰123m)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를 이루고 있는 영흥도!
여름 피서철이면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요.
산속길로 들어서니, 갖가지 버섯들이 땅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종류도 다양하게 버섯들의 축제장이네요.
트레킹로에는 작은나무들로 빼곡히, 습도가 있다보니, 얕은산인데도 땀방울이 송글송글~
조망이 없이 바람도 거의 없네요.
바람에 의해 날려간것인지, 버섯포자가 생명을 다한 썩은 나무에서 생명의 끈을 연결했네요
트레킹을 시작한지 겨우 20여분만에 국사봉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국사봉정상에는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그 소사나무 숲에는 2층으로 되어있는 정자가 하나 서있네요.
2층의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사방이 확트여, 날씨가 맑은 날이면 팔미도 등대와 인천항은 물론 강화의 마니산과
백령도와 황해도 해주의 수양산 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의 날씨는 엷은 연무와 안개로 인해 조망이 신통치 않네요.
소사나무 일명 서어나무는 영흥도민들이 140여년전 방풍림으로 심은것으로 십리포해변과 국사봉정상에 군락을 이루고 있답니다.
방풍림은 느티나무와 소나무등을 이용해 주로 조성하는데, 소사나무를 방풍수목으로 심은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네요.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도깨비처럼 보이기도, 얼마나 거센 바람과 모진 추위를 견디었기에 싶을정도로 뒤틀림이 심합니다.
소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회갈색 줄기의 활엽수로, 한국특산종으로 덩치가 크게 자라는 왕소사나무와 꽃이 많이 달리는
섬소사나무가 있는데, 영흥도의 것들은 섬소사나무랍니다.
국사봉에서 장경리해수욕장을
국사봉에서 화력발전소방향을
국사봉에서 영흥대교방향을
국사봉정상에서 작골로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작골로해서 십리포해수욕장을 가는것을 포기하고 다시 국사봉정상으로 향합니다.
다시 국사봉정상에 올랐지만, 여전히 날씨가 연무로 인해~~
통일사 우측편의 임도길로 내려서면서 국사봉의 트레킹을 완료하게 됩니다.
장경리해수욕장의 모습(맨손으로 물고기잡이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영흥대교
영흥대교에서
선재대교 가기전 목섬!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목섬으로 걸어서 갈수가 있네요.
영흥도에서 일찍 나섰는데도 대부도까지 차가 밀렸네요.
대부도에서 23호 할머니집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귀가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