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늦가을에 떠난 섬여행! 통영의 작은섬 수우도 은박산(2013년11월24일)

예실촌 2013. 11. 26. 19:04

수우도 은박산

 

한달여전 부터 산행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게된 통영의 작은섬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함께하는 산벗과의  만남이 무엇보다 산행지를 선택하게된 동기였다고나 할까요!

삶의 행복충전에서 함께할수 있는 진정한 산꾼의 만남이 필요 했었구요.

오랜만에 바다내음과 겨울이 오기전 가을여행을 떠난 남해쪽  통영의 작은섬이 궁금하기도 하였구요.

필요충분 조건을 갖출거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던 산행지였기에 더욱 행복스럽고 기쁨이 넘치는 즐거움 이었답니다.

 

산행코스: 수우도선착장~고래바위~신선봉~백두봉~금강봉~은박산~몽돌해수욕장~몽돌선착장

              산행거리는 약4.6km이고, 산행시간은 충분한 휴식포함 2시간 42분정도 소요됨.

 

수우도는 한려수도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섬!

수우도는 경남 사천에서 남동쪽으로 약12㎞지점에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지만 생활권은 사천시입니다.

한려수도와 남해를 잇는 수로의 요충지로서 주위에는 통영 사량도의 윗섬과 아랫섬이 있구요.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 불리는데,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곳곳마다 붉은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고,

사시사철 야생화가 피어 있어 바다의 정원이라 한다는군요.

 

섬의 형상이 소와 비슷하고 나무가 많다하여 수우도(樹牛島)란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이곳 토박이들은 '시우섬'이라 부른다네요.

수우도의 최고점은 중앙부에 위치한 은박산(189m)으로, 남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룬답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북서에서 남동 해안까지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수심은 20m 정도로 매우 깊구요.

 

 삼천포-창선대교

오전6시30분 사당을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11시까지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을 하여야함에  금산랜드에서 한번 정차를 한다음

줄기차게 내달려 겨우 11시경 선착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승선인원 정원98명이 승선할수 있는 한려수도 무궁화호에 부리나케 승선을 하였구요.

한시간전부터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부산에서온 산악회 인원과 함께 승선을 하게 되었답니다.

 

 

 

 

 

 

 

선착장의 모습

멋진 유람선이 아닌 작은배 수준으로 몇해전 사량도를 갔을때 승선했던 배와 같은 종류였지요.

 

남해와 사천을 연결하는 해상복합접속교인 삼천포-창선대교

총연장 3.4km로 늑도, 초양도, 모개도를 연결하여 2003.4.28 개통된

단항교, 창선교, 늑도교, 초양교, 삼천포대교 등 5개의 다리로 연결된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명물로써 사천8경의 제1경 이구요.

 

 

 

 

 

원시어업 죽방렴과 코섬

죽방렴은 길이 10m정도의 참나무로된 말목을 갯벌에 박아 주렴처럼 엮어 만든 어업도구로써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으로 향해

U자형으로 설치하여 고기를 잡는 방법이라고 하지요.

 

 

 

코섬 입니다.

사천항의 등대와 풍차언덕 풍경 이구요.

 

파아란 바다의 출렁임이 잔잔하고,고기잡이 배들이 유유히 떠있는 한가로운 풍경 입니다.

망망대해를 가로질러 달리고 있는 무궁화호! 가을의 끝자락이기에 바닷바람이 쌀쌀할거라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웃옷을 입지 않고도 견딜수 있을정도의 시원함이었다고나 할까요.

무척 상큼하고 바다의 내음이 상쾌하기까지 했으니까요.마음은 넓어지고, 가슴이 뻥뚫리는 환희속에 쾌감이었구요.

 

멀어져가는 창선대교를 당겨 봅니다.

 

처음엔 이곳이 무얼까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사천항에 도착하여 자유시간 후 둘러보았더니  풍차언덕 이더군요.

 

 

 

고기잡이배인  통통배 수준의 작은배가 한가롭게 바다위에 떠 있는 모습이 멋으로 다가와 담아 보았답니다.

 

 

 

파아란 바다에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쏜살같이 달려가는 무궁화호 옆으로 작은 고기배의 출렁임과 창선 대교와의 어울림이

너무나 멋진 바다의 풍경이었답니다.

여름을 갓 지난 서늘함이었다고나 할까요. 너무 좋았답니다. 바다내음과 시원스럽기 짝이 없는 행복이었거든요.

 

 

 

장구섬이라 하던데~

 

장구모양처럼 생겼다는데?

 

 

 

 

 

 함께하는 산벗과의 즐거움 이었구요.얼굴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행복함 이었죠!

 

 광명시에 거주하는 산우님! 가끔 구름산 정상에서 조우를 하게 되는 산벗이라 할까요.

부부가 함께 동행하는 멋진 산행! 늘 행복함이 묻어나는 밝은표정 입니다.

이번엔 사당에서 대중교통이 끊겨 집에까지 태워다 주셨으니 무척이나 고마웠지요.

 

 

 

 

 

 

 

 

 

 

 

 

 

사천화력발전소

 

 

 

 

 

 

 

외로운 갈매기가 날개짓을 하기에 담아 보았지요.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통영의 작은섬 수우도 모습 입니다.

 

수우도 등대

 

사천항을 출발한지 30여분만에 도착한 수우도!

나름 섬여행을 많이 다녔기에 그리 낯설지는 않았답니다. 그냥 작은섬이라는 정도~

 

 

 

우리를 내려놓고 떠나는 무궁화호!

오후3시에 태우러 온다는약속과 함께 떠나는 무궁화호의 모습 입니다.

 

수우도 선착장 좌측 해안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 산행 들머리 입니다.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니 약간의 오름이었지만,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즐거움 이었지요.

얼마지나지않아 사량도의 모습이 멋지게 조망 되더군요.

 

약간의 오름으로 시작된 은박산의 산행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고래바위를 향하여 출발하게 되었지요.

동백나무숲을 지나게 되었구요.

 

약간의 너덜길도 만나게 되었구요.

 

고래바위 조금 못미쳐 담아본 매바위의 모습 이구요.

 

 고래바위 모습 입니다.

 

고래바위 아랫부분에서 담아본 매바위이구요.

 

매바위를 당겨 보았구요.

 

 

 

매바위 뒤로 보이는 백두봉

 

고래바위로 향해 진행하고 잇는 산객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잔잔한 바다와 어우러진 사량도의 모습과 앞에 있는 농개도 이구요.

사량도와 수우도는 3km거리로 가깝게 느껴졌지요.사량도를 산행하면서 수우도가 있는지조차도 몰랐었는데~

 

 

사량도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에 저절로 인증샷을 하게 되었구요.

 

고래바위에서 매바위및 멋진 풍광을 담는 산객분들과의 어울림도 그런대로 멋지게 다가와  담아 보게 되었구요.

뒤에 우뚝솟은 봉우리가 백두봉 입니다.

 

멋진 풍광을 바라보는 산객들! 모두가 감탄하는 모습 이었구요.

 

작은 고깃배가 지나가기에 담아 보았구요.

 

이곳 고래바위에서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기쁨까지 만끽하고져 점심상을 차리는 산객분들 이었죠!

아직 배도 고프지 않은데, 맑은공기와 바다내음이 아직 채워지지않은 배이기에 슬며시 자리를 떠 주변 멋진풍광 나들이를 즐겼죠!

특별하게 준비한 점심도 없었거니와 배가 고프질 않았으니까요.

 

이곳 아랫부분까지 나름 꼼꼼하게 살펴 보았지요.

 

 

 

내려갈수 있는만큼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오게 되었지요.

 

백두봉에 올라가 있는 산객들!

급할게 없는데, 벌써 백두봉까지 진행을 했네요.

 

 

 

 

 

 

 

 

 

 

 

우측 신선대와 뒤로 보이는 백두봉

 

 

 

 

사량도옥녀봉을 당겨 보았구요.

 

해안절벽과 풍화작용에 의해 구멍이 숭숭뚫린 바위들 모습

 

 

 

 

고래바위에서 한참동안 풍광을 즐기고난 후 신선봉과 백두봉으로 향하는 산객들 모습 입니다.

 

 

 

고래바위 모습을 다시 담아 보았구요.

 

게속해서 백두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임진왜란 때 피난처로 사람이 들어선 이래 현재 약 25가구가 살고 있는 수우도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듯한 자그마한 형태의 섬이지만,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와 머리에 동백숲을 이루고 있답니다.

고래바위, 매바위, 백두봉, 해골바위, 여근바위와 같은 기암들이 해안에 솟아 있고 절경을 이루고 있어 볼거리가 많은섬 이구요.

 

 

 

신선봉과 백두봉 주변에 위치한 고래바위, 신선바위, 매바위 등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기암은 그 형상이 특이하여 절경 자체 입니다. 

마을 뒤편의 암릉에는 염소를 방목하고 하고 있어 염소의 배설물을 쉽게 발견할수가 있답니다.

취락은 북쪽 해안의 만 안에 집중 분포하고 있구요,

수우도의 면적이 1.28㎢, 해안선 길이 7㎞, 25 가구가 있답니다.

 

백두봉으로 향하는 등로 입니다.

 

 

 

 

 

밧줄을 의지한채 내려서는것도 그리 만만치않은 스릴이 있답니다.

우회로도 있지만,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선 당연히 이길을 택하여 내려서야 겠지요.

 

백두봉을 향하면서 바라본, 고래바위 매바위와 함께 농개도및 사량도의 멋스러움이 가득 내포한 한려수도의 아름다움!

머물고 싶은 충동에 오래도록 멋진 풍광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밧줄이 있는 이구간은 그런대로 쉽게 진행을 할수가 있지만,그 윗부분의  내림길은 밧줄이 없어

망설이고 되돌아 가는 산객들이 있을정도의 아슬함 이었구요.

 

한사람씩 진행을 하여야 하기에 산객이 많을시에는 지체가 되는 구간이겠죠.

다행히 우회하는 산객들이 많다보니 내려설때와 오를때 모두 이곳으로 진행을 했었지요.

 

백두봉으로 오르는 오름길 입니다.밧줄이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가 있지요.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오를수는 있지만, 내림길에선 주의를 요하기에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게 안전 하답니다.

 

백두봉에서 바라본 내림길의 모습 입니다.

이곳을 오를때에는 밧줄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볼수가 있겠죠. 마땅히 홀드를 잡을수 있는게 없다보니,

오로지 밧줄에 의지한채 오르내림을 하여야 한답니다.

 

 

 

다시 백두봉으로 오르는 등로의 모습 입니다.

 

해골바위라고 불리는 수우바위

비바람에 씻겨 생긴모습인지는 몰라도 세월의 풍화작용에 의해 구멍이 뚫려 있는 해골의 형상이라하여 해골바위라 한듯

남해안에서 가장 뛰어난 조형미라는데~

 

백두봉에 올라 차례를 기다리는 산우님과 멋진 경관을 담아 보았는데 대단합니다.

그 뒤로 보이는게 신선대 이구요.

 

이곳이 백두봉의 포토죤이라 할수 있는곳이지요.

때마침 유유히 바다위를 수놓는 고깃배의여운이 함께 어우러져멋스러움이 가득하였지요.

이곳에서 사량도 모습과 어울림의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많이 담게 되었지요.

 

나도 한컷!

 

신선대의 모습도 담아보구요.

 

삼삼하게 펼쳐지는 바다와의 어울림속에 작지만 올망졸망하고, 아기자기한 작은섬 수우도에서 맛보는 암릉의 스릴!

멋진 풍광에 감탄사 연발 이었답니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섬 수우도! 그곳에서 즐기고 있는 행복과 기쁨 이었답니다.

가을의 끝자락이 이곳 수우도에선 가을의 절정인듯~

멋스러운 단풍들과 동백나무가 멋지게 환상으로 조화를 이루는 멋스러움 이라 할까요.  

 

 

백두봉에서 멋진 풍광과 절경을 한참동안 감상한후 내려서게 되었지요.

 

조금전 진행해 내려왔던 스릴있는 구간을 이제는 올라서게 되었지요.

오름에선 스릴의 멋은 조금 감소 되었지만,그래도 암릉을 오르는 재미는 쏠쏠 했답니다.

 

어느분이 제모습을 담아 주었더군요.

 

 

 

 

 

 

 

 

멋진 절경과 암릉타는 스릴을 행복으로 즐김을 가졌고, 이제는 은박산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은박산으로 향하는 등로는 지금까지의 암릉은 찾아볼수 없는 전형적인 육산의 기분 이었죠.

모진 풍파에 넘어진 소나무가 그래도 생명을 유지한채 서있는 모습이 멋져보여 담아보게 되었구요.

 

이곳 산객이 서있는 아래부분이 해골바위가 있는곳 입니다.

 

 

 금강봉을 지나게되었고,높은재를 넘고,

 

은박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었구요.

 

 

 

 

 

은박산 정상 인증샷 이구요.

 

 

 

은박산의 정상 인증을 하고난후 이제는 몽돌해수욕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지요.

저기 보이는 건물이 샤워시설구요. 그 아래가 몽돌해변입니다.

 

은박산에서 잠깐동안 경사가 있는 길을 내려서면 동백숲을 지나 몽돌해변에 이내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몽돌해변의 모습 이구요.

 

아직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 정도인 가을의 수우도!

이곳에서 즐긴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아 기뻤답니다.

 

몽돌해변의 모습은 밀려온 쓰레기들이 난무했고, 크고작은 몽돌들이 반기는 그런 풍경 이었지요.

 

 

 

지저분하게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작은섬 수우도에서 치울 엄두를 못내는 인원이 살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이해가 가는 대목이라고나 할까요.

 

 

 

 

 

수우도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할수 있지만, 내려줬던 무궁화호가 이곳 몽돌해변 선착장으로 오후3시에

태우러 온다기에 오후2시30분경 하산하여 기다리고 있었구요.

 

마땅히 가볼만한곳이 없다보니 주위에서 서성거리며 시간을 보내야만 했답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지켜 도착하는 무궁화호, 짧았던 수우도와의 만남을 뒤로한채

멋진풍광및 절경속에서 함께 호흡했던 멋진 순간들을 간직한채 통영의 작은섬 수우도에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지요.

 

 

 

 

 

망망대해를 달려 사천항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비예보가 있었던 오늘 그런대로 조망도 시원스럽게 보여주고, 스릴넘치는 암릉의 묘미까지, 생각했던 이상으로

즐거운 산행과 행복이 넘치는 기쁨을 마음껏 만끽했다고 생각합니다.

 

죽방렴을 가까이에서 담을수가 있었구요.

 

 

 

 

 

 

 

많은 고깃배들이 모여있는 사천 앞바다의 멋진 풍경 이었구요.

 

 

 

 

 

평일에는 정기 여객선이 수우도와 사량도를 정기 유람선이 다니고 있으며,주말및 휴일에는 부정기유람선이 수시로 다니고 있기에 

유람선협회에 연락을 하여 수우도의 멋진 풍광을 즐기려고 많이 찾는다는 선장님!

바다내음과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찾아볼만한 작은섬이 아닌가 싶네요.

오후3시35분경 도착하여 5시까지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삼천포 어시장~ 지금은 사천어시장이라 하지요. 어감이 좋지않다는 삼천포를 사천으로 바꾸었으니까요.

사천어시장 부근의 바다회집에서 즐긴 싱싱한회와 맛깔스런 매운탕으로 가을여행의 멋과 맛을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살살녹고, 입에 달라붙는 싱싱한 회에다 매운탕까지 배불리 먹고난후

수우도로 향하는 배에서 바라봤던  풍차언덕에 올라봤답니다.

  

 

 

 

 

풍차언덕에서 바라보는 멋스러움도 무척 괜찮았답니다.

 

 

 

 

 

풍차언덕의 풍차내부의 꼭대기에서 담아본 사천시장의 풍경 입니다.

 

멋과 낭만을 간직한 사천시의 모습 이구요.

 

 

 

 

 

 

 

 

 

 

 

 

 

 

오랜만에 떠난 섬여행! 함께 즐길수 있는 산벗과의 만남도 중요했고, 모처럼 찾은 통영의 작은섬인 수우도에서

행복으로 즐겼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멋진 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