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라해도 과언이 아닌 흑산도 여행길(2014년2월28일)
흑산도로 떠난 여행!
오랫만에 옆지기와 함께 떠나는 섬여행길! 가지않으려는 옆지기를 꼬득혀 함께하니 즐거움과 기쁨이 배가되었던 흑산도와 홍도여행!
개봉역에서 오후11시30분경 출발하여 목포에 도착하여 아침밥을 먹고는 멋진 섬여행 여정이 시작되었답니다.
주말에 비예보가 있어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목포에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오전7시50분에 목포에서 흑산도행 남해프린스에 몸을 실고 행복한 여정길에 오르게 되었구요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의 내부모습 입니다.
오전7시50분 개찰을 하여 승선장소로 이동하면서 담아보았구요.
우리가 타고가야할 남해프린스호에 승선하는 모습이구요.
남해프린스호의 내부 모습 입니다.
남해프린스호에서 담아본 모습이구요.
목포대교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구요.
목포항에서 2시간여 항해 후 도착한 흑산도 예리항 입니다.
흑산도 예리항의 모습이구요.
천사섬 신안
신안군에는 크고작은 1,004개의 섬이 있다는 표시이구요.
타고왔던 남해프린스호 입니다.
흑산도를 알리는 표지석(홍어의 산지답게 홍어모양의 표지석)앞에서
흑산도
멀리서 바라보면 산과 바다가 온통 검푸르게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흑산도(대흑산도)
이곳이 대흑산도이고 소흑산도는 가거도를 일컫는 이름이지요.
흑산도는 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이구요. 그 중 11개는 사람이 사는 유인도이고, 89개는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 입니다.
목포항에서 93km의 거리에 있는 대흑산도의 관문은 예리항 이구요.
목포에서 남해프린스호를 타고 흑산도항에 도착하자마자 칠락산 산행에 나서게 되었답니다.
이곳 이정표에서 등산로 입구(0.69m)방향으로 이동하여 샘골에서 시작하는게 좋았을텐데~
칠락사방향으로 가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지요.
칠락산 지붕이라할수 있는 정상인 문암산까지는 주어진 시간에는 도저히 불가능 하고,
칠락산 정상인 칠락봉 조차도 패스를 하고 그냥 칠락산 전망대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게 되었답니다.
목포에서 출발할때 비가 주룩주룩 내렸었는데, 흑산도에 도착을 하니 비가 그친게 다행 이었지요.
덕분에 칠락산 전망대까지만이라도 다녀올수 있었다는것으로 위안을 삼게 되었답니다.
칠락사 훨씬 못미쳐'샛길 통행금지'라는 팻말이 있는곳에서 도로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르게 되었구요.
약간의 오름길이었지만, 시간에 쫒기다보니 바쁘게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샘골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게되는 갈림길 입니다. 샘골에서 오르면 좋았을것을~
큰재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약간의 오름길을 계속해서 진행하게 되었구요.
조망이 시원치 않아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아름다움은 감상할수가 없었지만,
흑산도항 왼쪽으로 저멀리 보이는 섬들이 내영산도와 외영산도라는데, 식별이 어려웠네요.
조망이 그런대로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흐린날씨로 신통치 않은 조망이었으니 아쉬움이었지요.
다시한번 내영산도와 외영산도를 담아 보았구요.
흑산도항과 영산도의 모습이구요.
신통치않은 조망이지만, 바라보는 눈은 즐거웠답니다.
옆지기가 올라오게되니 그런대로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네요.
흑산도 일주도로가 보여주었구요.
군시설이 있는 뾰족한곳이 문암산이고 우측으로 깃대봉인데, 눈으로만 즐겨보게 되었지요.
칠락산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되었구요.
함께했던 산벗님과의 인증샷이구요.
칠락산(272m)
대흑산도의 칠락산은 어머니 산이라 하며, 흑산도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으로, 흑산도 진리마을 남쪽 뒤로 보이는 산이 칠락산 이랍니다.
칠락산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봉우리가 7개로 연결되어 맨끝자락에 있는 산이라하여 칠락산이라 불리운답니다.
칠락산의 제1봉인 전망대에서 바라본 흑산도 일대 풍광인데, 시원치 않으니~ㅠㅠ
멀리보이는 다물도와 대둔도의 멋스러움과 멋진 풍광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 이었네요.
옆지기와 함께 인증을 하였구요.
이곳 칠락산의 제1봉에서 인증을 하고선 시간이 촉박함에 바로 내려서게 되었는데,
칠락봉 정상부근은 눈으로만 바라보곤 사진을 담지않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네요.
칠락산 정상인 칠락봉은 제5봉에 위치하고 있어 4봉과 5봉은 그런대로 보여주었었는데~ㅠㅠ
하산을 서두르며 이번에는 샘골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구요.
샘골로 내려서게 되었구요.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바라본 영산도 선착장 입니다.
영산도
흑산도의 동쪽해안에서 4km 가량 떨어진 해상에 있는 섬 입니다.
대흑산도,소흑산도,대둔도,다물도,대장도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루고 있구요.
'영산화가 많이 핀다하여 영산도'라 했으며 1650년 경주최씨가 처음으로 정착하였다 합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예로부터 영산팔경으로 잘 알려져 있는곳 이지요.
"영산팔경"은 당산창송,기봉조휘,비류폭포,천연석탑,용생암굴,비성석굴,석주대문,문암귀운 등이 있구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제7경인 석주대문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돌대문 입니다.
옛날 중국 청나라와 교역을 할때 이곳을 지나는 배들이 풍랑을 만나게 되면 이 대문 안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주위 바다가 거센파도 때문에 요동을 쳐도 이 대문바위 안에만 들어오면 거짓말처럼 바람이 잔잔해져
안전한 항해를 할수 있었다 합니다.
흑산도 진리마을의 풍경 이구요.
홍어모양을 한 흑산도 표지석에 도착하며 아쉬운 칠락산 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칠락산 산행 이었지만, 비가 내려주지않은게 천만다행으로 오르지 못할뻔 했던 칠락산!
맛보기산행을 할수있었음에 위안을 삼게 되었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며 담아본 모습들 이구요.
전복을 파는 아낙네! 1kg에 50,000원 이더군요.
흑산도 일주관광버스를 타고 섬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답니다.
곳곳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동 하게 되었는데~눈으로는 그런대로 바라볼수가 있었지만,
꼼꼼하게 챙겨보질 못하고 대충 보는 수준이었지요. 카메라에 담는것은 버스안에서 엄두도 못내었구요.
흑산도 노래비가 있는 상라봉 근처에 버스가 정차를 하게되어 상라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십이구비길을 감상키위해
상라산 정상으로 향하게 되었구요.
상라산 정상 입니다.
상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십이구비길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길에 속한다는 십이구비길! 내고향 속리산의 말티고개보다도 훨씬 그 휘어짐과 경사가 심한것 같더군요.
저멀리 문암산과 깃대봉이 보이더군요.
상라산에서 바라본 흑산도 풍광 입니다.
옥섬 모습을 당겨보았구요. 다리로 연결되어있는 옥섬 조선시대 수군진이 들어왔을때 감옥으로 쓰이던 곳이지요.
예전에 죄를 지으면 옥섬에 가두고 몇날 몇일을 물도 주지않고 가두어 놓았다고 하더군요.
상라산에서 바라본 흑산도아가씨노래비가 있는곳을 조망해 보았구요.
상라봉(227m)에 위치한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하루종일 이미자의"흑산도아가씨"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답니다.
이 노래가 탄생한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에 흑산도 소녀 몇명이 서울구경을 꿈꾸고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룰수있는 기회가 왔을때
흑산도 앞바다의 거친풍랑으로 인해 그 꿈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런 이야기를 우연히 전해들은 당시의 대통령께서 그 소녀들을 청와대로 불러 다과를 베풀고
소녀들의 소원이던 서울구경을 시켜주었다는 신문 기사를 본 작곡가와 작사가가 이 노래를 급히 만들었다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장도와 소장도 모습 이구요.
당겨보았구요.
흑산도 일주도로의 약25km구간을 26년만에 완공했다는 그 기념비
천사의 섬답게 기념비도 천사탑 입니다.
버스안에서 담아본 모습 입니다.
칠형제 바위에 포근하게 둘러싸인 항구인 사리항 입니다.
이곳 칠형제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답니다.
담배가 이땅에 미쳐 들어오지않아 호랑이조차 심심하던 까마득한 시절,
한 여인이 칠형제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합니다.
어느날 풍랑이 너무 오랫동안 치는 바람에 엄마가 바다에 물질을 나갈수 없자 보다못한 일곱 형제가 손에 손을 맞잡고
파도를 막아 엄마의 물질을 도왔다는데~~그만 일곱형제가 바다에 빠져 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그래서 일까? 지금도 이곳 사리항은 풍랑이 와도 파도가 잔잔하다 합니다.
여자 생식기를 닮았다는 여근바위
흑산도 일주버스탐방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수준으로 탐방을 하다보니 제대로 본게 몇개 되지 않는듯~
흑산도 일주 탐방을 하기위함이라면 콜벤을 이용한다면 중요한 부분에서는 설명과 함께 사진 담는 시간을 갖게되는
장점이 있을듯 싶어 콜벤 이용을 적극 추천합니다. 버스투어 단점을 보완할수 있을듯~
흑산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배지로서 천주교도였던 손암 정약전 선생이 신유박해로 유배를 와서 15년 동안 살았던 곳이
흑산도이며, 유배생활 중 쓰게된 자산어보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는 자산문화관을 둘러보게 되었지요.
자산문화관을 관람하고 시간이 남아 흑산도 주변구경에 나서게 되었구요.
홍어잡이배
홍도로 이동할 동양골드호 입니다.
오후 3시30분경 흑산도 여행을 마치고 홍도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비록 수박 겉핧기 여행이었지만, 그런대로 알고 가는 흑산도 여행 즐거움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