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가고파의 고장 마산 무학산 아름다운 진달래 산행(2014년4월12일)

예실촌 2014. 4. 14. 17:38

 마산 무학산

 

이번주는 주말에 비예보가 있다는 일기예보에 산악회가 몸살을 앓게 되는듯~

가고져하는 산악회는 마산 무학산 산행이 취소되고,  가까스로 선택한 무학산 산행이었네요.

함께할수있는 산벗이 없기에 망설였던 산악회였는데, 마침 지인한분이 신청하게되니, 그 산벗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이었네요.

 

산행코스: 중리~마재고개~시루봉~무학산~서마지기~안개약수갈림길~학봉갈림길~개나리능선~대곡산~만날고개

               산행거리는10.5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됨.

 

무학산(舞鶴山, 761.4m)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며,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크게 느껴지는 산!

지리산 영신봉에서 뻗은 낙남정맥의 줄기로 마산시내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호수같은 마산만(합포만)은 멋진 풍경을 바라 볼수가 있답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을 펼치고 있고 서쪽 사면은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답니다.

 

 진달래의 아름다움과 멋을 감상하기위해 찾아간 마산 무학산!

시기적절하게 안성맞춤으로 찾아갔기에 진달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마음껏 즐긴 무학산 산행이었답니다.

 

 신사역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두군데 휴게소를 정차한 후 들머리인 중리에 12시경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까지 약50여m도보로 이동하여 무학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이곳 중리에서 산행이 시작되게 되었구요.

 

 

 

 중리 산행들머리의 모습 입니다.

 

 산행들머리에 중리역이정표이구요. 무학산정상까지는 5.8km입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계단 오름길이었구요.약간의 된비알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오르고 내림이 그런대로 땀을 흘리게 하였구요.

 

 한바탕 치고오르면 부드러운 육산, 오솔길같은 부드러움 이었구요. 유난히 소나무가 많은 무학산 이었답니다.

게절의 변화에 순응하는 연초록의 물결이 싱그러움 가득함을 느끼게 하였구요.

 

 600여m진행하게되면 무학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갈림길! 무학산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무학산둘레길로 이어지는 서원곡과 무학산정상 갈림길의 모습입니다.

 

 부드러운 육산의 오름길을 이어가게되면 다시 호젓한 오솔길로 이어지는편한 숲길의 연속이었답니다.

 

 산벚꽃이 한창이었고, 간간히 복사꽃의 아름다움도 감상하며 룰루랄라 힐링의 산행이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싱그러움 가득한 남녘의 봄바람이 살랑거림속에 여유있는 산행이 이어지게 되었네요.

 

 철쭉의 아름다움도 느껴보고~

 

 

 

 

 

 마재고개 갈림길을 지나가게 되었구요.

 

 

 

 진달래가 만개를 지나 지는수준으로 혹시나 정상부근에도 이렇지않을까 염려스러웠었네요.

 

 서서히 진달래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꽃길속을 걸으며 감상하는 기쁨 이었구요.

 

 

 

 내서(원계)와 중리역의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정상까지는 1,6km남았네요.

 

 

 

 

 

 이곳 진달래의 아름다움은 시작에 불과했답니다.

 

 

 

 시루봉갈림길에 도착을 하였구요. 시루바위는 생략을 하였네요. 다녀오는데 약30여분 소요된답니다.

 

 시루봉정상에서 인증을 하였구요.

 

 

 

 시루바위 방향입니다.

 

 

 

 

 

 시루봉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곧이어 정상으로 향하게 되었구요.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멋스럽게 피어있는 진달래 정상아래에서 염려했던게 말끔히 해소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대장님이 올라간 저곳에서 바라보는 진달래의 모습이 제법 멋있었답니다.

 

 

 

 

 

 이런 모습 이었으니까요.놓치고 가면 아쉬움이겠지요.

 

 

 

 

 

 만개한 진달래 터널이었답니다.

 

 

 

 

 

 

 

 

 

 진달래 터널을 빠져 나오게되니 이내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모습입니다. 억새의 아름다움도 가을에는 볼수 있을듯 하였구요.

 

 

 

 무학산 정상 인증하였답니다.

정상석 뒷편은 마산 삼월정신의 발원지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었답니다.

 

 마산시가지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무학산은 무성하게 우거진 숲과 조화를 이루며 흐르는 계곡이 있어 마산시민들의

등산과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구요.

무학산의 옛이름은 두척산이었다고도 하고, 신라말기의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선생이 멀리서 이산을 바라보고

그 모습이 마치 학이 춤추는것 같다하여 "춤출 무(舞)", "학 학(鶴)" 이라고 붙였다하는 무학산!

오늘산행이 중리역에서 만날고개로 종주하는 코스는 학의 긴다리 끝에서 반대편 날개 끝으로 산행하는 셈이며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봉우리는 바로 "학봉(鶴峰)"으로 출발할때 계획은 학봉을 다녀오는것이었지요.ㅠㅠ

 

 

 

 

 

 

 

 학의 모양이 안내되어있는 무학산 등산 안내도.

서마지기를 다녀온 후 안개약수를 가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깜빡하고 학봉에 꽂히다보니 그냥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무학산 정상에서내려다 보이는 주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어 남해뿐만 아니라 다도해의 풍광도 전망되는 아름다움인데~

흐린날씨에 많은 아쉬움 이었지요.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702m 봉우리가 솟아있고, 그 사이에는 '서마지기'란 이름의 넓은 공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곳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진달래 군락지로 이제 그 '서마지기'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아름답게 피어있는 진달래 군락지인 서마지기와 702m봉 입니다.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나무테크계단이구요.

무학산 정상을 먼저 밟던지 아니면 서마지기를 다녀오던지 아무튼 서마지기는 무조건 들려야 한답니다.

 

 서마지는 한마지기가 약200평이니 600평되는 넓은 공터 입니다.

 

 

 

 

 

 

 

 

 

 

 

 

 

 

 

 

 

 

 

 

 

 

 

 

 

 

 

 

 

 

 

 서마지기에서 오르는 나무테크 계단엔 건강365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서마지기에서 올라오면서 담아본 진달래와 어우러진 마산시가지와 마산항 바다의 모습입니다.

황금돼지섬이라 일컫는 돝섬과 마창대교의 모습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이었지요.

쾌청한 날씨였다면 멀리 거가대교까지 보여주는 아름다움 이었을텐데요.

 

 

 

 

 

 

 

 

 

 

 

 

 

 계속해서 서마지기 방향을 담아보게 되었네요.

 

 

 

 

 

 

 

 

 

 

 

 

 

 서마지기를 올라서 진행하여야할 만날고개 방향인 대곡산을 담아 봅니다.

 

 

 

 

 

 

 

 

 

 

 

 

 

 만날고개까지3.6km정도~ 이제 하산을 하게된답니다. 하산 하면서 담아보게된 무학산 정상 모습 이구요.

 

 

 

 

 

 

 

 

 

 돌탑이 잇는곳으로 진행을 하여도 되고 이곳 테크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이용해도 무방하답니다.

학봉갈림길에서 만나게 되거든요. 이곳부터는 좌측으로 바다를 조망하면서 아름다운 마산항을 끼고 능선을 걷게되는

힐링의 산책길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의 모습 입니다. 저곳 학봉까지 다녀올 작정이었는데~

 

 

 

 

 

 학봉과 대곡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입니다.

좌측 학봉방향으로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대장님은 학봉까지 다녀오는데 약30~40분 정도 소요되다하였기에

내려서게 되었지요.

그런데 거리상으론 어림도 없을것 같아 학봉쪽에서 오르는 산객한테 물어보니 내려가는시간만 약25분에서 30분정도 소요된다하더군요.

고민하다 다시 내려갑니다. 다시 만난산객에게 재차 물어보니 한시간20분이상 소요된다 하더군요.

학봉까지 다녀왔다간 하산시간에 맞추기가 쉽지않을것 같아 포기하고 다시 뒤돌아 오르게 되었네요. ㅠㅠ

 

 

 

 

 

 

 

 그 산객분과 함께 오르며 산객분이 알려주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마산시와 마산항의 모습을 감상하게 되었네요.

 

 아쉬운 학봉의 모습을 당겨 보았구요. 학봉위의 펑퍼즘한 봉우리가 중봉이라 하더군요.

 

 다시 올라서 대곡산을 바라보고 이제 대곡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학봉때문에 안개약수도 깜빡하고 들리지 못했는데~

 

 대곡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은 내림길로 이어지는 호젓한 오솔길이었고, 소나무숲으로 피톤치트의

솔향기가 봄바람에 실려 당연히 코평수를 늘리는 호흡을 하게 되었지요.

 

 

 

 등로의 좌측으로 마산항의 바다를 조망하는 멋과함께 호젓한 산행길이었답니다.

 

 아쉬움에 다시 담아본 학봉과 중봉의 모습 이구요.

 

 

 

 

 

 

 

 

 

 벚꽃나무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게되었답니다. 이곳에서 한바탕 치고 올라야 대곡산으로 이어지게 되니 숨고르기 수준이었구요.

 

 

 

 한바탕 치고올라 전망테크가 있는 전망대에서 담아본 마산항의 모습 입니다.

 

 

 

 돝섬도 당겨보구요.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도 당겨보게 되었지요.

 

 전망대에서 얼마지나지않아 대곡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대곡산 정상 아래에 대곡청송(大谷靑松)이라는 명품소나무가 있답니다.

 

 대곡산 정상에서 약1km내려서면 만날고개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만날고개의 유래를 자세히 읽어보고는

만날공원으로 내려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게되었지요.오후5시30분까지 하산시간이었는데, 하산완료하니 오후4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시간도 떼우고 허기도 달랠겸 뼈해장국집에서 해장국 한그릇으로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는 오후5시30분에 귀경버스에 올라타게 되었답니다.

기대이상으로 진달래가 만발한 절정으로 시기를 안성맞춤으로 맞춘 마산 무학산 산행!

너무 좋았답니다. 지난주 달마산 무박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즐겨본 진달래 산행!

행복이고 기쁨 이었답니다.

서울에서 버스속의 긴여정이 10시간 정도였지만, 만발한 진달래를 멋지게 볼수있었음에 충분히 보상해준 멋진 하루였답니다.

 

 

 

 

 

 

 

 

 

 

 

 

 

 

 

 

 

 

 

 

 

 

 

 

 

 

 

만날공원 주변을 돌아 다니며 담아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