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 가득한 연초록색이 무척 어울렸던 전주 모악산(2014년4월19일)
전주 모악산
'우리산사람'산악회 정기산행100차 산행지인 전주 모악산 산행!
산림청지정한 100대명산으로 의미있는 산행을 위한 봄날의 행복찾아 떠나는 여행!
'세월호'의 침몰로 인해 젊은 학생들이 안타까운 죽음과 실종으로 온나라가 어수선할 정도의 대참사로~
그런 가운데 산행이니 조심할수밖에 없는 산행이었다고나 할까요.
산행코스: 관광단지~선녀폭포~대원사~수왕사~중인리갈림길~무재봉~모악산정상~730봉(북봉헬기장)~
심원암~금산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9.7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한 진행으로 5시간50분정도 소요됨.
모악산(母岳山)은 높이 793m로 별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김제평야와 이웃한 지리적 특성으로
정상부 주변은 1000급 이상의 조망을 자랑한답니다.
모악산 이름의 유래는 산 정상 아래 쉰길바위를 멀리서 보면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母岳’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어미 母(모)자를 쓰는 산답게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주변 근처 구이,·금평,안덕저수와불선제, 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합니다.
모악산은 동쪽방향(완주 구이면)은 외모악, 서쪽방향(김제 금산사)은 내모악으로 구분하는데
외모악은 그야 말로 岳자가 들어간 산답게 악소리날 정도로 가파르고, 내모악은 완만한 능선이
길게 이어져 산행이 힘들지 않아 장시간 걸음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딱 맞는 산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옛부터 모악춘경(母岳春景) 변산하경(邊山夏景)·내장추경(內藏秋景)·백양설경(白陽雪景)을 호남4경이라하였는데
모악춘경은 금산사의 벚꽃의 아름다움을 말함이지요.
모악산 산행의 단점이라면 정상부와 매봉주변외에는 산행내내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지지않는
답답함으로 느껴진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광명에서 오전6시3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탄천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들머리인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에
오전10시15분경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와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였구요.
송신탑이 있는 모악산 정상을 바라보았네요.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가능함이었지요.
산행출발점인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관광단지 주차장을 지나 상가지역으로 모악산 입석빗돌과 산행안내도가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
모악산 마실길 완주군지역20km안내도 이구요.
제법 똘똘하게 생긴 녀석이 재롱을 피우며 반겨주더군요.
다른 한녀석도 같이 있었는데, 이녀석이 더 똘똘해 보이더군요.
모악산 입구에는 빗돌로 모악산 표지석이 있었고,
고은 시인의 시비도 있었답니다.
"내고장 모악산은 산이 아니외다. 어머니외다"로 시작하는 시비가 있었지요.
차근차근 읽어볼 여유도 주지않고 도망치듯 진행하는 산벗님을 쫒아가기 바뻤다고나 할까요.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네요.
표지석과 시비를 지나 조금 진행하니 김양순 할머니 선덕비를 지나게 되었지요.
할머니는 젊어서 이 곳 모악산에 자리를 잡고 동곡사를 지어 늘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사람들이 동곡사에 시주한 쌀로 밥을 지어서 궁핍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돈도 주었다 합니다.
근처 마을 사람들은 춘궁기에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고, 6․25 전쟁 중에는 쫓기는 사람들을 숨겨 주었다고 합니다.
봄의 향기를 느끼는 꽃들의 행렬은 싱그러움으로 한껏 더해주는 연초록 색들이 봄을 무르익게 하는듯 하였네요.
시원스런 계곡물이 흐르는 풍경은 아닐지언정 운치있는 분위기는 확실했답니다.
계곡을 건너 진행을 이어갔구요.
계곡을 건너 우측은 상학능선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이었고,
좌측 방향은 대원사를 경유해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였지요.좌측 대원사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먼 옛날 이곳 선녀폭포에서 보름달이 뜨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며, 수왕사 약수를 마시고, 모악산의 신선대에서
신선들과 어울리곤 하였는데, 어느날 폭포곁을 지나던 나무꾼이 선녀들의 아리따운 자태에 넋을 잃고,
그 모습을 잊지못해 병을 얻고 말았다는것으로 시작되는 선녀폭포의 전설!
목욕을 하던 선녀와 눈이 맞아 대원사 백자골 솦에서 사랑을 나누다 벼락을 맞고 돌로 굳어버린 "사랑바위"
아쉽게도 선녀폭포는 볼수가 있었는데, 사랑바위쪽은 다녀오질 못했네요.
선녀폭포를 지나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났으며,
또다시 이어지는 계곡의 다리를 건너게 되었지요.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계곡길 이었으니까요.
점차 대원사로 이어지는 등로는 부드러운 흙길에서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었지요.
연초록의 새싹들이 제법 푸르름을 더해주는듯 하였으며 등로를 오르는 산객들과 어울림이 멋져보여 담아보게 되었지요.
사월초파일이 가까워지니 연등이 마치 진행로를 표시라도 하는듯 하였답니다.
대원사갈림길
선녀폭포를 지나 조금 진행하면 전주김씨 시조묘가 있는 표지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북한 김일성주석의 할아버지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북한군들이 절대로 이곳에는 포탄을 쏘지않을거라 한다는데~ ㅎㅎ
제법 많은 산객들이 이동을 하니 대원사로 오르는 등로엔 그럴싸한 풍경을 연출하는듯 했답니다.
어느때인가 우리는 물이였고.... 어느때인가 우리는 바람이였고...
어느때인가 우리는 나무였고.... 어느때인가 우리는 꽃이였고....
이곳 돌계단을 올라서게 되면 대원사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대원사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대원사는 신라시대 열반종 고승들이 창건했다고 하는데, 지금 건물은 조선시대 후기 건물이라 합니다.
대원사는 제법 큰 크기의 절로 옆에 대나무숲과 넓다란 마당, 그리고 마당한켠에 7층석탑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대원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산벗님들의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이곳까지 진행하는 등로는 그리 어렵지않은 약간의 오름길이었는데, 땀이 제법 많이 흘렀던것 같네요.
대원사 경내의 모습입니다.
얼마동안 휴식을 취하니 땀도 식었고, 이제 다시 오름을 시작하였지요.
대원사를 지나면서 부턴 제법 된비알의 경사가 시작되는 가파름 이었지요.
사람들이 많이 밟은 등로는 움푹파일정도로 깊게 등로가 확보 되어있었지요.
흐르는 땀은 솔솔부는 봄바람이 시원스럽게 식혀주었으며, 연한색의 철쭉꽃이 눈길을 사로잡게 하더군요.
어느해보다 계절이빠름을 실감케하는 신록이 몸에 와닿는 느낌이었답니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는 자세로 행복산행의 발걸음이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가볍게 걷는 산책같은 즐거움 이었구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솔바람속에 가파른 등로는 무거운 발걸음 이었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함께 발맞추는 산벗님들과의 행복산행이었기에 아니면 어머니품같은 포근함으로 다가왔던 모악산 분위기였을까? ㅎㅎ
쉬어가는 쉼터에서 느림의 미학을 창출하는 멋을 즐겼으며, 흘린땀을 식혀주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주위에 많은 소나무가 있으니 당연 코평수를 늘리는 심호흡으로 피톤치드의 솔향을 마음껏 음미하며 들여 마셨네요.
화려한 모습으로 눈을 즐겁게 했던 벚꽃들이 흩날려 나무위에 수를 놓은듯 하여 담아보았구요.
수왕사갈림길에 당도하게 되었답니다.
모악산 정상까지는 1km남았네요.
수왕사로 올랐답니다.
초라한 절집의 수왕사
수왕사를 본래는 "물왕이절" 혹은 "무량(無量)이절" 이라 했는데 한자 이름이 이루어 지면서 "수왕사"라고 했다 합니다.
수왕사 석간수
봄이면 산골짜기마다 솔향기가 짙어지는 모악산!
모악산의 8부능선에 자리한 수왕사에는 천년을 마르지않고 흐르는 석간수가 있답니다.
모악산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약수이자 좋은물의 4대 덕목을 두루 갖춘 이 석간수에서 '송화백일주'가 탄생했다 합니다.
대대로 수왕사 주지에게만 전수되어온 송화백일주!
심신수양을 하는 스님들이 고산병을 이기기위해 곡차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것이 송화백일주의 시초라 한다는군요.
급함이 없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휴식시간에 수왕사를 다녀 오게 된것이구요.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하게 되었지요.
수왕사길에서 200여m진행하여 올라서면 상학능선과 만나는 능선길로 이어지는 등로에 당도하게 된답니다.
그게 바로 중인리 갈림길 입니다.
중인리갈림길을 조금 진행하면 시원한 막걸리를 파는곳! 그냥 패스하고 지나가게 되었지요.
고도를 높여 정상부근에는 아직 남아있는 진달래 모습과 어울리는 산벗님들이 조화를 이루는듯하여 담아보았네요.
시원한 막걸리를 파는곳에서 곧바로 오르면 무제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우측으로 진행했더니 무제봉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10여m올라 무제봉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무제봉에서 바라본 정상 송신탑입니다.
무제봉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와 구이면 일대의 모습입니다.
구이면 좌측으로 전주시가지의 모습이었는데,눈으로만 확인하였네요. 상학능선의 아름다움도 감상하게 되었답니다.
조금 당겨보았구요. 산행들머리 출발지였던 관광단지 주차장도 선명하게 보였었지요.
무제봉에서도 역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구요. 모두들 휑하니 떠난 후 나홀로 정상을 향해 오르게 되었지요.
신선대가 있는 전망대로 오르는 등로이구요.
전망대로 오르지않고 전망바위가 있는 신선대로 이동하여 담아본 모습 입니다.
봄의 색을 실감케하는 싱그러운 초록의 색이 무척 멋져 보여 담아 보게 되었답니다.
상학능선을 바라보며 담아보았네요.
정상으로 향하는 전망대 모퉁이에 쳐박혀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 정상석.
예전에 송신탑이 있는 정상이 개방되지않았을때에는 이곳이 정상을 대신하였겠지요.
송신탑이 있는 정상으로 향하게 되었구요.
송신소가 있는 이정표에서 정상 송신탑을 올랐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 금산사 방향 계단길로 내려서게 된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게 되었구요.
정상표지판이 있는곳에는 인증사진을 담기위해 많은 산객들로 붐볐었구요.
그 틈에 끼여 나 또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우연하게 지난 주 마산 무학산 산행을 함께했던 산벗님을 만나 담소를 나눈후 인증사진을 부탁하게 되었지요.
역시 DSLR을 다루는 솜씨가 통하는듯 하였구요.
연거푸 3장을 담아 주더군요.
다음주는 비슬산 간다고 하면서 어느산 가느냐 묻길래 아마도 월출산으로 갈것 같다고 하였지요.
다음에 만남을 갖자고하고는 함께한 산벗님들이 휑하니 떠난 옥상 송신탑으로 향해 올랐었네요.
조금전 정상 인증을 해주었던 "들꽃향기님"은 옥상 송신탑을 올랐다 내려오더군요. 재차 불러 인증사진을 담아주곤
옥상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옥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이구요.
구이저수지방향을 담아보았구요.
모악지맥으로 이어지는 등로일듯~
일망무제 사방으로 펼쳐지는 송신탑의 옥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었지요.
진행하여야할 금산사 방향으로 내려서는길인 북봉제2헬기장이 보였으며, 그 뒤로 매봉과 산자락들이
연초록으로 옷을 바꿔 입은 모습이 멋스러움 이었네요. 북봉제2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구요.
금산사방향을 조망해 보았구요.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멋지게 보여 조금 당겨본 모습이구요.
신선대전망대와 상학능선도 담아보고, 이런 모습을 담기위해선 조금의 수고를 하였답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여러번 담아보게 되었네요.
모악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아름다움도 감상해보고
남봉의 모습을 당겨 보았네요.
남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구요.
금산사방향으로 하산하기위해 송신탑에서 내려오게 되었구요.
되돌아온 후 금산사방향의 계단을 내려서게 되었지요.
정상삼거리에서 곧바로 금산사방향으로 내려서지 않고 매봉으로 향하는 등로로 진행하여 헬기장으로 향했답니다.
이곳 북봉제2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북봉제2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 송신탑이구요.
하산하여야할 금산사 주차장을 당겨보았네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곳 북봉제2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금산사, 심원암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지요.
욕심 같아선 매봉을 찍고, 금산사로 이어지는 등로를 택하고 싶었지만~
맛있는 식사를 하고 길을 나서니 이제는 계속 이어지는 하산길이었지요.
길옆에는 조릿대가 끊임없이 펼쳐져 있었으며, 조릿대의 길이는 보통은 허리 이하인데 모악산 조릿대는
거의 내 키만 하고 어떤 것은 키보다 더 큰 것도 있었던것 같네요..
정상으로 올라오는 등로는 힘이 덜 들었는데 내려가는 등로는 체중이 발에 다 실려서인지 발톱에 문제가 있는 나로써는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네요.. 중간에 장근재에서 한 번 쉬고 또 계속 내려가니 심원암 이정표가 나오더군요.
심원암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니
"금산사 심원암 북강 삼층석탑"과 만남이었네요.
보물 29호이고 고려시대 때의 탑이라 하는데 이 보물이 오늘 금산사에서 수없이 볼 보물의 시작이 되었다네요.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 찍고 인증샷도 담아주고는 내려오면서
‘아니! 탑이 왜 절도 아니고 절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이곳 깊은 산 중이 있을까?’(700m)하는 생각을 해보고
‘혹시 예전에는 자식을 못 낳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을 테니 저기서 탑돌이를 하면서 애를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먼저 진행한 산벗님들이 아들을 낳기위해선 탑돌이를 해야 된다나~ㅎㅎ
금산사 심원암 북강 삼층석탑을 마지막으로 담고는 심원암 이정표 방향으로 되돌아 나와 심원암으로 내려서게 되었구요.
내려서는 산길에 산벗님들과 어울린 연초록이 너무 멋져 담아 보았답니다.
많은 야생화들이 한껏 뽐내며 군락으로 피어있는 숲길로 내려서게 되었구요.
심원암 이정표 입니다.
석탑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심원암이 눈에 들어왔네요. 심원암 마당에는 예쁜 보살 조각이 부처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었구요.
이곳 심원암에서 한참동안 휴식과 사진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심원암에서 금산사로 내려서는 등로는 편백나무숲으로 싱그러움을 더해주니 가슴이 뻥뚫리는 상쾌함이었고,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호젓한 발걸음이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함께하는 멋진 인증샷도 담아보는 나름 쾌락을 즐겨본 시간들이었구요.
편백숲이 이어지는 산길을 여유롭게 내려서게 되었으며, 좌측계곡으로 내려서게 되었네요.
계곡물에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켜줄 족욕시간! 풍덩 들어가고픈 마음이었는데, 발톱이상으로 아쉽게도 참아야했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 담는 시간으로 족욕을 대신 하였구요.
무당개구리 한녀석이 주위에 있기에 만져보기도하고,~ ㅎㅎ
이녀석은 겁에 질렸겠지만, 그냥 산벗님한테 설명하는 수순으로 잡아본것 뿐이었다는것~
다시 이어지는 하산길에 우측으로 140m진행하여 사랑나무 연리지를 만나려고 이동을 하였지요.
모락산 연리지는 2006년 등산객이 발견하여 2007년 김제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었는데,
2012년 태풍 "카눈" 볼라벤" "댄빈"등의 강력한 태풍에 몸이 갈라지고 하는 아픔끝에 한쪽몸이 고사한 상태로
멋진 연리지의 모습을 볼수없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부조탑을 지나게 되었고
신록의 행복산길로 이어지는 등로는 호젓함이 무척 여유로움이었답니다.
금산사로 이동하면서 경내모습을 담아 보았구요.
금산사 담장 끼고 돌아 걷는 여유속에 고즈넉함도 느껴 보았네요.
금산사 천왕문을 필두로 탐방이 이어지게 되었구요.
당간지주 설명은 아래를 참조
금산사 미륵전
금산사 경내엔 금산사미륵전을 비롯하여 석련대,노주,혜덕왕사진응탑비,5층석탑,육각다층석탑,당간지주,대장전,석등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 입니다.
사랑나무연리지를 만나고 조금 늦게 내려오게되어 수박겉핧기로 금산사를 둘러보게 되어 아쉬움이었네요.
미륵전을 둘러보고 뒤로 돌아 올라가보니 적멸보궁이 있더군요.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신 곳으로 따로 부처상이 모셔져 있지는 않고 단 을 설치되어 있었지요.
적멸보궁 옆에는 보물 25호인 5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었구요.
조금은 빠른걸음으로 5층석탑을 향해 이동을 하였답니다.
그 옆 방등계단(보물 26호)이 있는데 그 안에 부도가 보물입니다. 그냥 계단까지 통째로 보물이라 하는 것 같았네요.
5층 석탑의 탑돌이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쪽이막혀 탑돌이는 할 수가 없었고, 한면으로 돌아 내려서게 되었구요.
육각다층석탑
수박겉핧기로 금산사를 탐방하고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구요.
모악산금산사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버스가 정차해 있는 금산사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정기산행100번째 산행지였던 모악산 산행이 종료되었답니다.
100번째 기념으로 운영진에서 준비한 뒤풀이 식당으로 향하게 되었구요.
뒤풀이 식당인 "락원가든"의 연못 분수대 풍경이구요.
뒤풀이로 준비한 메기매운탕과 밥으로 푸짐하게 배를 채웠답니다.
술을 먹지않으려고 먼저 일어나 신발을 신고 밖으로 향하면서 주위를 살피니"미스미시님'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에
그냥 모른채하고 나올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에 한잔 기울이는게 좋을듯하여 재차 들어가게 되었네요.
한잔,한잔 하다보니, 위험수위를 넘는듯하였었네요. ㅎㅎ 큰일날뻔 했답니다.
행복으로 즐겼던 모악산! "우리산사람" 정기산행 100번째 동행하여 함께 기쁨으로 산행하고, 산벗님들과 아름다운 산행으로
하루의 환희를 함께 할수 있는 멋진 만남의 행복산행이었답니다.
애써주신 운영진 여러분 수고많이 하셨구요. 리딩해주신 실암총대장님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답니다.
아름다운 추억! 함께 간직할수 있어 행운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