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찾은 단양 도락산! 날씨 굿!(2015년3월7일)
단양 도락산
주흘산을 갈까, 도락산을 갈까 많은 고민을 하였네요. 옆지기가 주흘산으로 결정을 하게되니 당연 고심을 할 수 밖에~
옆지기가 이해해주는 덕분에 도락산으로 향하는 결정을 하고,
함께하는즐거움을 공유 하고저 집을나서 신사역으로 출발을 하였답니다.
이번 도락산 산행은 많은 지인들이 함께하는 행복산행 이었답니다. 어차피 몇번을 다녀온곳 이기에 함께하는 산벗님과의
동행에 반가운 만남이 산행지를 결정하는데 고려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산행코스 : 상선암주차장~상선암봉(제봉)~형봉~도락산갈림길~신선봉~도락산~신선봉~도락산갈림길~채운봉~검봉~범바위~
큰선바위~작은선바위~상선암주차장
산행거리는 약6.5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도락산(道樂山 964m)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해발 964m의 산으로 산림청 지정 100대명산 으로 소백산과 월악산 중간쯤에 형성한 바위산으로
산을 끼고 사인암,상선암,중선암, 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 중 4경이 인접해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일부가 포함된 산으로
제봉,형봉,신선봉, 채운봉,검봉 등의 봉우리가 있으며북으로는 덕절산, 두악산과 말목산 금수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용두산,황정산, 그리고 멀리소백산의 연화봉까지 조망되는 산입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하고 거기에는 또한즐거움이 뒤따라야한다"
는 뜻에서 도락산이라고이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제봉으로 오르는 암릉 전망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명품 소나무들이 볼거리를 제공해주며
신선봉 암릉에는 지름 1m내외의 작은 연못과 같은 바위우물에는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워놓는다는
전설이 있는 웅덩이와 채운봉에서 검봉으로 하산길의 암릉길을 내려오는 묘미와 하산하며 올려다본 도락산의 암봉들이
멋진 풍광을 자아내며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쏠쏠한 도락산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멋을 마음껏 느꼈던 신선봉에서
월악산 탐방 안내소
신사역에서 오전7시30분에 대형버스 2대로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치악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산행들머리인
상선암주차장에 오전10시15분쯤 도착을 하였답니다.
여유를 부려가며 산행준비를 하고 맨 후미에서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새롭게 단장한 월악산 탐방안내소 입니다.
도락산 표지석을 지나고
2011년 이후 모처럼 도락산을 찾으니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흔적인 시그널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상선암 시문 표지석
상선암
맞배지붕의 대웅전과 절집 건물이라기보다는 민가처럼 보이는 요사채가 있고, 그 뒤로 잘 지은 빨간 벽돌 건물이 한 채 들어서 있답니다.
상선암 오른쪽의 나무계단길로 산행길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용화전
30m정도 진행하면 소박한 모양새를 한 용화전이 있답니다.
용화전은 미래 세상에 출현할 부처인 미륵보살을 모신 법당으로 미륵전이라고도 부르는데,
미륵부처가 용화수 아래서 성도할 것이고 용화세계를 이룩할 것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등로의 초입은 흙길로 가파르지 않지만 10분정도 오르면 첫번째 이정표
상선암에서 0.5km, 도락산까지는 3.2km남았다는 이정표, 이곳부터는 가파른 등로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곧이어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바위지대를 올라서게 되었구요.
진행하며 뒤돌아보면 건너편 용두산과 분지에 터잡은 삼태기 모양의 아늑한 마을 안산안마을이 내려다 보인답니다.
진행하며 우측으로 바라본 채운봉을 지나 검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아래에 큰선바위를 바라다보며 조망해 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큰선바위 모습이 제법 멋져 보였답니다.
드디어 만나게되는 끈질긴 생명력의 명품 소나무
바위지대를 이어가면서 계속 만나게 되는 명품소나무와 어울림으로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조망터에서 바라본 용두산과 상선암주차장 그리고 상선암마을이 내려다 보였답니다.
상선암주차장에서 1.1km, 도락산 정상까지 2.2km남았다는 이정표 입니다.
고사목과 어우러진 진행하여야할 상봉인 제봉의 모습이 보였답니다.
채운봉을 배경으로
곳곳에 재멋대로 자라는 명품소나무, 당연 사진에 담아보았지요.
알알이 박혀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멋진 모습을 담아보았구요.
당겨 보았네요.
어찌 이리도 고난스럽게 끈질긴 생명력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안쓰럽기까지했네요.
따스한 봄 햇살이지만 응달엔 아직 겨울의 잔설이 남아 있었답니다. 당연 조심스럽게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제봉에 도착
상선상봉이라 부르는 제봉(818m)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제봉은 그냥 밋밋한 봉우리로 사방으로 나무들이 가려있어 조망이 없는 봉우리입니다.
봉우리위에는 제봉이라고 쓰여있는 이정표에 상선암주차장 1.9km,신선봉1.0km,도락산 1.4km 라고 쓰여 있답니다.
제봉을 지나 형봉으로 진행을 이어가며 뒤돌아 보았지요.
용두산과 안산안마을을 담아 보았구요.
도락산정상을 밟은 후 하산하며 진행하게될 채운봉과 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봅니다.
소백산 능선에 있는 연화봉과 그뒤로 비로봉이 좋은 날씨속에 삼삼하게 조망 되었답니다.
소백산 연화봉과 산자락을 당겨 보았구요.
채운봉과 검봉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형봉을 지나 신선봉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형봉 입니다.
도락산갈림길
도락산까지0.6km, 신선봉지나 도락산정상을 밟은후,다시 빽하여 이곳에서 채운봉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야 한답니다.
신선봉에 많은 산객들이 따스한 햇살아래 점심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선봉 작은 웅덩이인 연못
1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하는데 얼음이 꽁꽁
전설에 의하면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이 채워진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웅덩이 입니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진행하여야할 채운봉과 검봉의 능선과 저멀리 황정산을 바라보았네요.
넓다란 바위암반으로 덮혀있는 신선봉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멋스러움에 연신 사진을 담아 보았답니다.
신선봉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 정상을 밟은 후 되돌아와 신선봉에서 점심상을 펼치기로하고 정상으로 향하였답니다.
내궁기 삼거리를 지납니다.
전에 없던 목책다리가 놓여 있었답니다.
도락산 정상방향이구요.
신선봉 방향 입니다.
도락산 정상에 도착 인증을 하였답니다.
도락산 정상은 참나무 등 잡목들이 사방으로 뒤덮혀 조망은 없답니다.
도락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담고는 다시 목책다리를 건너 신선봉으로 향하였답니다.
신선봉에 도착하여 양지바른곳에 점심상을 차렸답니다.
쾌청한 날씨에 시원스런 파란하늘과 어우러진멋진 모습들을 담아 보았답니다.
여유를 부려가며 한시간정도 점심을 즐기고는 이제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신선봉 대슬랩
채운봉을 넘어 검봉으로 가는길은 만만치 않답니다. 암릉길로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지만 긴장을 하여야 한답니다.
채운봉으로 향하면서 진행했던 형봉을 바라보았네요.
당겨봅니다.
채운봉을 내려서 목재다리를 건너 검봉으로 다시 올라서야 했지요.
형봉, 채운봉, 신선봉을 바라 보았네요.
검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넓은 암반을 담아보았구요.
뒤돌아본 채운봉
전망대에서
흔들바위 조망터
채운봉에서 안전난간을 잡고 계단길도 내려오고 주 등산로는 오른쪽 검봉을 좌측에 두고 우회하는 햇볕이 안드는 음지길은
미끄럽고 눈이 조금 쌓여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했답니다.
등로의 좌측에 범바위가 큼지막하게 서 있답니다.
큰선바위
편안한 흙길을 따라 내려서면 오전에 제봉을 오르며 조망바위에서 건너다 보았던 큰선바위에 도착을 한답니다.
옆에서보면 납짝해 보이지만 정면으로 보면 우람하며 큰바위 입니다.
작은선바위
큰선바위에서 약5분정도 내려서면 작은선바위가 서있답니다.
오전에 진행하며 올라갔던 삼거리에 합류하여 상선암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상선암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도락산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오랫만에 찾은 도락산! 역시 암릉타며 즐기는 행복산행 너무 좋았답니다.
산행을 마치고 단양팔경의 하나인 상선암까지 여유있게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봄이 오는 도락산의 멋을 마음껏 즐기며 동행하며 멋진 산행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