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 B코스! 푸른대게의 길 환상적인 힐링 트레킹(2015년 5월16일)
영덕 블루로드 B코스
걷기만 해도 젊어지는 동해에서 걷기 환상의 바닷길, 제B코스! 인공의 소리가 모두 묻혀 고요한 길
영덕 블루로드로 떠나는 힐링의 해안 트레킹 공지가 '기분좋은산행'올라와 망설이다 옆지기가 무조건 가야한다 하여
함께 떠나야 즐거움이 두배가 될듯하여 신청을 하게 되었다네요.
기대이상의 멋스러운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절경! 펼쳐진 모든 것들은 그저 바다 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나와 자연 뿐!
오지 않았으면 무척 후회했을게 분명 했답니다.
지금껏 해안 트레킹 중 최고로 즐기고 최고로 멋졌던 블루로드 환상의 바닷길,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 대박이었답니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 : 해맞이공원~대탄어촌체험마을~석리어촌체험마을~대게원조마을~블루로드다리~죽도산전망대~
축산항~남씨발상지
트레킹 거리는 약 12.3km이고, 4시간5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영덕 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에 일부로,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입니다.
푸른 동해의 풍광과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답니다.
영덕 블루로드는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2009년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7선' 그리고 2010년 '명품 녹색길 33'에 선정된 바 있는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 코스 입니다.
경상북도 영덕 강구면의 강구항을 출발해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약64.6km의 길로
삼척의 관동대로와 더불어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해안길 입니다.
영덕 블루로드는 A,B,C,D 네코스로 구분하여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 트레킹할 코스는 B코스로
영덕 해맞이공원을 출발하여 대탄리, 석리 어촌체험마을을 지나 대게원조마을이라 불리는 경정리를 거쳐 죽도산전망대, 축산항까지
해안가를 최접근하며 걷는 길 입니다.
블루로드 트례킹 중 기쁨의 순간을 창공에 던져보는 즐거움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인 푸른대게의 길 15km에 약5시간 소요된답니다.
영덕 블루로드 개념도
영덕 블루로드 코스 소개
영덕 블루로드 A코스 (빛과 바람의 길)
강구항~금진구름다리~고불봉~해맞이캠핑장~신재생에너지전시관~풍력발전단지~해맞이공원(17.5km, 6시간)
영덕 블루로드 B코스(푸른대게의 길)
해맞이공원~대탄어촌마을~석리어촌마을~대게원조마을~블루로드다리~죽도산~축산항~영양남씨발상지(15km, 5시간)
영덕 블루로드 C코스(목은사색의 길)
영양남씨발상지~대소산봉수대~사진구름다리~목은이색기념관~괴시리전통마을~대진항~대진해수욕장~고래불해수욕장
(17.5km,6시간)
영덕 블루로드 D코스(쪽빛파도의 길)
대게공원~장사해수욕장~경보화석박물관~남호해수욕장~삼사해상산책로~삼사해상공원~어촌민속전시관~강구터미널
(14.1km, 4.5시간)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는 먼거리 여행길 이다보니 칠곡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한달음으로 달려 트레킹 들머리인 창포말등대에 12시가 다 되어 도착을 하였다네요.
창포말등대
영덕 블루로드 B코스(15km) '푸른대게의 길' 시작지점이 해맞이 공원으로 잡는데 바로인근(200m)에 자리한
24m짜리 창포말등대에서 시작합니다.
영덕대게의 집게발을 형상화한 등탑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패스하고 이내 인증사진 찍고는 출발을 하게 되었네요.
블루로드 코스 중 방문객이 가장 많고 도보여행에도 가장 좋다는 블루로드B코스(해파랑길 21코스)
오늘 트레킹 시작점에서 창포말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블루(BLUE)' 로드는 그저 푸른 바닷길이 아니라 '푸른바다(Beach)' '전설과 이야기가 풍부한 곳(Legend)''가 보고 싶은 관광지(Utopia)'
'희망의 에너지(Energy)'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든 것이라 합니다.
창포말등대에서 바닷가 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며 블루로드 제B코스 대장정에 오르게 된답니다.
블루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바닷길이요, 그래서 타이틀마저 “환상의 바닷길” 이자,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입니다.
바닷길로 진행하기위해 내려서는 모습 입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가 가슴을 뻥뚫리게하는 기쁨으로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주니 행복의 트레킹으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뒤돌아본 풍력발전단지
바닷가로 내려섰답니다.
블루로드B코스 시점 이정표, 오보해수욕장까지 2km
바다는 하늘빛을 닮는다 하니 수평선을 바라보며 하늘과 함께 걷고 있는 착각에 빠지는지도 모르겠지만, 창포말등대에서 축산항까지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며 때론 포장도로를 걷고 마을을 지나게 되겠지만 대부분 해안가 바위를 지나며 최근접한 바다가 손에 잡힐듯
가깝게 걷게되니 두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바다를 보고 또 보며 환희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파도가 부서지며바위에 철썩 하얀포말을 일으키니 재빨리 샷터를 눌러 보았답니다.
배에 승선하지 않고도 망망대해의 바다를 바라보는 즐거움 이었구요.
파도소리 따르며 숲 속도 지나고 갈대숲도 지나다 보면 해안 바위산 앞에 당도하여 오르게 됩니다.
트레킹을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해안가 바윗길 접어 듭니다.
평탄한 바닷가 도로, 또는 부드러운 흙길을 생각했다면 다소 당황스러울수도 있는 날선 바위들이 걷는 발길을 조심스럽게 한답니다.
드넓은 바다를 무한정으로 넋잃고 바라보다가는 발을 헛디딜수도 있으니 당연 조심을 하여야합니다.
일상의 길이 아닌, 내 딛는 길 양쪽으로 망망대해와 숲이 길동무되어 함께 가는 이런 길,
바다와 산을 양 옆으로 평행선 지어 걷고 걷는 길 위에서. 굽어지면 굽어지는 대로, 곧으면 곧은 대로, 길이 안내하는 대로 오로지
나를 맡길 수밖에 없지만 보는눈이 즐거우니 신청을 망설였던 내가 왜 그랬을까 반문을 해 봅니다.
이렇게 좋은데~ㅎㅎ
인공의 소리가 모두 묻혀 고요한 길... 펼쳐진 모든 것들은 그저 바다뿐인 이 길 위에서 마음의 고요를 되찾아 봅니다.
오로지 나와 자연 뿐 혼자 걷는 길이라면 조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옆지기 그리고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대따로 즐거웠답니다.
조금 위험한 길에는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니 수월하게 진행을 이어갑니다.
망망대해 그리고 방파제의 모습과 함께 종착지인 축산항 죽도산이 삼각형으로 보였네요.
다시한번 담아 봅니다.
바윗길 보다는 훨 수월한 숲길도 지나게 됩니다.
얼마를 걸었을까? 그리 많이 걷지는 않은듯 작은 포구 하나가 나타나네요.
멀리 있는 바다는 하늘색을 담았고 가까이 마주한 바다는 진초록 산(숲)을 담고 있는 모습 등
바다는 이렇듯 여러색깔로 우리를 맞이 하고 있답니다.
이름없는 포구에서 남근장승을 만나게 됩니다.
어촌사람들은 예부터 뱃일을 나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흔하여 어촌에는 남자가 귀했고, 이렇듯 남근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창포말등대에서 약800여m진행하면 대탄리마을에서 포장도로를 걸어 대탄해수욕장으로 진행합니다.
부서서지는 파도소리의 흔적을 남겨 봅니다.
바윗길을 걷다가 포장도로로 올라서 차도와 접한 길을 걷게 됩니다.팔각정자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는 나보다 먼저 떠난
옆지기를 따라잡기위해 달렸답니다.
대탄리 마을해변에서 가까스로 따라잡아 사진을 찍어 줍니다.
대탄리해변의 바닷물 침식을 막는 시멘트로 만든 구조물
바닷가 어촌이든 해수욕장이든 인가가 있는 해안이면 어김없는 시원한 팔각정자가 있게 마련이고,
여긴 방파제 구실을 함께하는 듯 돌계단이 특색 있는 대탄해수욕장 백사장도, 민박을 겸한 촌마을도 50여m를 넘지 않은
그야말로 아담하고 소박한 어촌마을입니다.
대탄리
본래 영덕현 동면 지역으로 바닷가 큰 여울 옆에 위치하여 있으므로 해여울, 해월 또는 대탄이라 하였다 합니다.
대탄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에 나온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보이는데, 여기에는 백탄포(白灘浦), 대탄포(大灘浦)로 나옵니다. 한편 1789년에 나온 「호구총수」에는 대탄리로 나오며, 이후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탄동이라 하여 오보면에 편입되었다가 1934년 4월 1일 행정구역 변경에 의해 영덕면에 편입되었으며, 현재는 영덕읍에 속해 있답니다.
작아서 더욱 정겨운 대탄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다시 걸어갑니다.
블루로드 길은 그 길이의 장대함 때문이라기보다 군데군데 바닷가절경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답니다.
왜 이런 경치를 두고 걷기만 해야 되는지?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면 한참동안 경치에 빠지고 싶답니다.
뒤돌아본 대탄마을과 풍력발전단지
오보로 향하는 길은 정비가 미비한 도로 길도 더러는 만나야 합니다.
군데군데 상점들이 있기에 또 편리한 면도 있답니다. 오보교를 건너니 다리와 연결된 형태의, 거기가 오보해수욕장입니다.
오보해수욕장 70여 미터 해안가를 방파제가 비호해 주고 있는 동해 바닷가 해수욕장입니다.
블루로드 바닥 표식판
블루로드 팻말 따라, 이정표 따라, 바닥 표식 따라, 때론 앞서 간 이들의 작은 리본 따라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친절한 블루로드... 채 정비가 덜된 구석들이 있어 미안한 탓인지 행여나 한사람이라도 길을 잃을까,
힘겹게 시작한 이 길을 중도에 포기할까봐 여러 가지 형태로 도보객들을 안내해 주고 있는 블루로드입니다.
쾌청한 날씨에 조망이 신통방통으로 펼쳐지니 어느곳을 향해 풍경을 담아도 더할나위 없는 절경 입니다.
영덕 블루로드(해파랑길) 구간내 미역이 유명한 석리, 노물리는 예부터 해녀들이 생계를 위해 물질을 하던곳으로
물질을 끝내고 해안으로 올라온 노물리의 해녀 조형물
많은 선답자들이 다녀간 흔적인 시그널이 블루로드의 유명세를 대신하는듯~
바윗길로 이어지던 트레킹이 이렇게 부드러운 흙길을 걸을때면 이내 바윗길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은
당연 파도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이려니...
오늘은 여유있는 즐거움! 풍경이 너무 좋다보니 발길을 잡는 기쁨으로 ...
지금껏 다녀본 해안트레킹 중 최고였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바다가 그려내는 멋스러운 풍경속이 얼마나 좋았던지!
그 아름다운 풍경속에 자꾸만 빠져드는 행복 이었답니다.
다시 도로로 이어지는 길 이었지만 이내 바닷가로 내려서게 된답니다.
작은 어촌마을 석리로 향하게 되었지요.
방파제가 보이고 좌우로 에머랄드빛 바다가 넘실 되었답니다.
죽도산이 보였으며 왼쪽으로 대소산 봉수대가 보였답니다. 그곳에 올라 축산항과 죽도산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는데,
언제쯤 올 수 있을런지는...
석리마을로 내려섭니다.
석리마을의 작은 항 아담하다는 생각이었네요.
석리마을 이정표
경정3리까지 1km 남았다는 이정표였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지요.
석리는
조선시대 영덕현 동면 지역으로 석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에 나온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보이는데,
여기에는 석면포(石面浦)로 나온답니다.
한편 1789년에 발간된 호구총수에 의하면 석리는 돌면과 예진육·해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 마을의 중심부인 산등성이를 따라 바다 쪽은 예진(芮津)으로 불리고 내륙계곡쪽은 돌면(乭面)이라 부른답니다.
미역을 채취하는 아낙네
해파랑길 조형물 군인
석리를 뒤로하고 다시 해안가로 향하는 블루로드 철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길은 조금 더 거칠어진 야생의 바윗돌길입니다.
아마 블루로드 B코스 가운데 가장 난코스일지 모를 이 길은 그래도 즐거움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눈으로 보는 블루로드길은 환상 그자체였답니다.
멀리 경정3리 어촌마을이 보였답니다. 여기서부턴 경정3리-경정1리-경정2리가 뒤섞인 순으로 이어집니다.
50여 가구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일궈가고 있는 작은 어촌-경정3리. 마을중심엔 오메 향나무가 풍채를 자랑하며 서 있답니다
한 기둥 한 기둥, 한 계단, 한 계단의 정성도 정성이려니와 블루로드가 훑어가는 이 행선지들은 연달아 감탄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의 경치라도 놓칠 새라 영덕의 한곳 한곳을 되짚어가도록 정성스레 세심하게 보여주고 있는 블루로드...
경정3리
제8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 5월15일~5월17일
축산항 영해식당에서 트레킹 종료 후 물가자미회덮밥을 먹었네요.
경정3리에서 경정해수욕장 방향으로...
블루로드는 경정 석산 컨베이어를 지나갑니다. 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산업화시대의 소산인 컨베이어시설입니다.
축산원석을 배로 싣던 컨베이어시설입니다.
빨간 표지등과 하양 등대를 다 갖춘 제법 규모가 큰 항구와 인접한 작은 해수욕장, 경정1리항과 경정해수욕장이 보인답니다.
규모로 치더라도 1리와 2리를 합친 규모이상인 170여가구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큰 마을규모에 걸맞게
제법 큰 배들도 드나들며 마을엔 학교도 운영되고 있답니다.
경정1리 작은 해수욕장에서 행복의 극치를 몸으로 표현해봅니다.
화끈하고 깔끔하게...
다시한번...
경정1리 해수욕장에서
뒤돌아보며 담아본 석산컨베이어
모래사장에 핀 메꽃(나팔꽃)이 신기하다며 쳐다보는 옆지기
바닷가 고기떼..
지나온 블루로드 길을 담아 봅니다.
바람이조금거칠어지니 바다풍경이 더욱 멋스럽게...
그물내음, 해초내음따라 바다냄새의 진수를 경험하며 바닷길을 이어간다. 경정리는 다소 투박한 길이었답닏
대게원조마을 표석비
대게원조마을... 대게들의 가장 좋은 서식지로서 타 지역보다 맛과 질이 단연 우수한 곳,
또한 타 지역에서 잡은 대게를 들이지 않는 곳_ 원조마을을 지키려는 마을주민들의 의지와 철학이 돋보입니다.
직접 잡아들인 대게를 겨울부터 봄까지 횟집에서 팔고, 전국 각지로 배송도 한답니다.
해당화가 곱게 피었고...
대게마을을 뒤로한채 축산항으로 이어갑니다.
멀리 죽도산의 등대가 보이고 쉼 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갯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집니다.
축산항까지 4㎞에 이르는 이 블루로드 길은 '초병의 길' 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답니다.
바위 위에 설치된 해안초소에서 군인들-특히 초병들이 밤마다 경계근무를 서기 때문이 아닐까?
바다와 인접해 있는데도 숲길을 방불케 할 정도로 거친 이 숲길이 끝나고 모래 길이 시작될 즈음
블루로드는 영덕 최고의 풍경을 그립니다.
죽도산 전망대가 지척으로 보였답니다.
한참을 가다보면 길은 어느덧 현수교에 도착하게 됩니다.
블루로드다리
경정원조마을에서 축산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 있답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물길 위를 지나는 100여m 다리로 2인정도가 지나다닐 작은 폭에 약간의 출렁거리는 여운도 맛볼 수 있고
중앙부분에 소슬 경관이 아름다운 현수교. 걸어 걸어 죽도산 앞에 이릅니다.
갈매기들이수고했다고 인사를 하는듯...
축산항을 만나기 이전 죽도산에 먼저 오릅니다.
이곳은 대나무가 많아 죽도산이며, 길을 따라 잘 정비된 죽도산 전망 테크를 걸어 전망대로 향합니다.
죽도산 전망테크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바다모습...
블루로드다리
블루로드다리 그리고 축산항
축산항
산전체가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자연생태보고로 각광을 받는 죽도산은
해발 80m 중심부에 하얀 등대전망대가 서 있어, 축산항과 이 일대를 훤히 밝히고 있답니다.
해국, 산국, 참나리, 섬쑥부쟁이 등의 희귀식물부터 해안가 자생식물들, 바위틈에 피어난 이름 모를 식물-야생초들이
각각의 군락지들을 이뤄 이채롭습니다.
산책 테크를 따라가면 축산항 일대 대부분의 뛰어난 풍광과 전경이 펼쳐져 동해안 최고의 전망과 낭만적인 기분에 둘러싸입니다.
축산항
동해안에서도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축산은 태백산에서 뻗어나온 산봉우리가 연결돼
산세가 해안까지 밀려 내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곳.
국도 7호(동해대로)와 이어지는 국지도20호 (축산로), 군도 5호(영덕로)등이 어울려 교통의 분산기능까지 담당해 줍니다.
그 모양과 지세에 있어 동해안에서 제일 가는 미항, 축산항_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다른 항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게 아늑한 축산항은, 국가항이자, 영덕의 2대 항구로 대게원조마을과 함께
최고의 영덕대게 서식지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 완료 후 영해수산식당에서 물가자미 회덮밥과 도루묵찌게로 하루의 나머지 행복을 즐겼답니다.
오지 않았으면 후회막심 함으로 두고두고 아쉬워했을 영덕 블루로드 B코스 트레킹!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동행했던 블루로드 길! 진짜 대박이었답니다.
내일은 설악비경산행! 그 또한 멋지고 아름다운 비경일거라 확신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