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무릉원 중국 장가계! 마지막날 보봉호,황룡동굴(2015년 11월23일)
무릉원 장가계 여행(보봉호, 황룡동굴)
신선이 살 것만 같은 별천지 장가계(張家界 장자제) 여행 마지막 날!
“사람이 태어나서 장자제(張家界:장가계) 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그야말로 장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표현해 주는 실감나는 여행의 마지막 날!
오늘의 일정은 첫코스로 호수에서 만나는 환상체험인 보봉호 유람선 탐방과
자연이 빚은 걸작 황룡동굴 탐방이 계획되어 있답니다.
먼저 아침밥을 먹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7시10분경 버스를 타고 약10분 이동하여 보봉호 유람선 탐방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산상의 무릉도원, 보봉호(寶峰湖)
보봉호수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반자연, 반인공호수로 그윽한 주위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경치중의 대표입니다.
주로 수력발전과 양어장으로 사용하다가 말레이시아 상인이 투자를 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였다 합니다.
해발 430m 위에 있는 산정호수로 길이는 2.5㎞, 평균수심은 72m이며 가장 넓은 곳의 폭은 150m에 이른답니다.
선녀바위, 두꺼비바위, 공작새바위 등과 같이 사람 혹은 짐승모양으로 되어있는 바위들이
보봉호를 무릉원의 하나인 아름다운 야명주로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관람이 가능하며, 주요풍경구로는 고협평호, 응와고채, 절벽비폭, 일선천 협곡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이 어울려 무릉원의 수경(水景) 중의 대표작으로 뽑힌답니다.
호수 안에는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들어서 있으며, 봉우리는 물을 감싸 안고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산 속에 비취 알맹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황룡동굴(지금껏 봐 오지 못했던 기이한 형상들에 절로 감탄을!)
오늘은 우리일행이 맨 처음으로 보봉호를 여행객이 없는시간에 찾게되니 여유있게 인증샷을 담게되는 행운 이었답니다.
흐린날씨였지만 아직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지요.
세계자연유산인 보봉호는
무릉원의 대표적인 수경(水景) 중 하나입니다.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토가족이 부르는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며 유람선을 타고 가면,
저 멀리 희미하게 거북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보였다가 사라지고, 선녀가 강가에서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암벽 위에서 명상 자세로 앉아 있는 기묘한 형상도 보이는 듯하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기념하기위해 인증샷을 합니다.
흐린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가 내리지않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여야겠지요.
저기 유람선이 우리를 싣기위해 다가오고 있는 모습과 어우러진 보봉호가 더욱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유람선을 타고 출발하며 선착장을 바라봅니다.
유람선에서 담아본 풍경이 제법 근사했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욱 멋진 풍경이었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풍경이었답니다.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을 하고, 여기를 쳐다보라는 등 근사하게 설명을 하며 유머스럽게하니 귀에 쏙쏙 들어 왔답니다.
수원에서 이곳을 찾은 일행분들과 우리일행이 함께 보봉호 유람선을 타고 탐방하게 되었지요.
토가족의 아리따운 처녀가 첫번째로 우리를 맞이 합니다.
가이드가 박수를 치라 신호를 보내 우리들이 박수를 치면 수상가옥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 합니다.
토가족 아리따운 처녀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반갑게 맞아 주었답니다.
짧게 노래를 부르고 손을 흔들며 배가 지나갈 때 까지 배웅을 하는 모습이었지요.
유람선은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진행하며 보봉호속에 살고 있는 흑조들과 어우러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유람선이 조금 지나면 우측에서 조금전과 마찬가지로 토가족 청년이 굵직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우리를 반겨 줍니다.
박수를 치기도 전에 성급하게 반겨주는게 어색하지도 않았고,
노래솜씨 일품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에 질세라 이번에는 유람선에서 예쁜 아가씨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거창한 중국말(본토말)로 열창을 하고 확성기를
여행객에 넘겨주면 돌아가며 화답을 하게 되었답니다.
선녀바위(촛대바위)입니다.
호수위의 작은 섬!
멋진 풍경이었는데,반영을 담지않는 실수를...
날씨가 좋았다면 호수와 어우러진 모습이 제법 멋졌을 것 같았답니다.
배는 이곳에서 선착장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보봉호에는 거위와 흑조가 살고 있다 하는데, 거위는 보지 못했고 흑조만 보았답니다.
이곳이 댐이 있는 부근인데, 도보로 진행하면 이곳으로 오게된다 합니다.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며 뒤를 돌아 봅니다.
수상그린이라 하여야겠지요.
매년 대회를 연다며 한번에 홀인원을 하게되면 푸짐한 상금이 걸려 있다 합니다.
흑조가 올라가 있는 모습과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 같았다는 생각 입니다.
안개속이 아니었다면 멋지고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을 멋지게 바라볼 수 있었을텐데...
유람선 내부의 모습입니다.
보봉호 유람선 탐방을 마치고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도착 후
조금전 보봉호로 향하며 바라보았던 인공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보봉호의 물을 끌어 올려 인공적으로 만든 폭포라 합니다.
바위에 구멍을 뚫어 폭포를 만들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었지요.
전통의상을 입은 토가족 처녀들과의 기념촬영입니다.
한사람에 천원씩 모델료를 주어야 합니다. 토가족 사람이 찍어준 사진을 찾으려해도 천원을 주어야 합니다.
본전 뽑을 수 있을만큼 여러장 찍었다는...ㅎㅎ
이제는 남자들도 토가족 처녀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었답니다.
여자 삼천원, 남자 삼천원 도합 육천원을 주고 원없이 찍었답니다.ㅎㅎ
양어장과 폭포와의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옆지기를 다시한번 담아 보았답니다.
이렇게 보봉호 탐방을 마치고 이제는 옵션에 포함된 쇼핑 방문을 하게 되었지요.
라텍스를 파는 매장에서...
상상속의 동물 비후라 했던가? 옆지기 손을 짚고 있는 윗부분에 작은 구멍을 통해 지폐를 머리위에 올리면
부자된다는 행운 때문인지, 많은 돈이 들어 있는 모습이었지요.
일행 중 한분이 지폐를 접어 구멍을 통해 날렸는데 머리위로 올려 무척 좋아 했답니다.
행운을 잡은 것이라 하여야하는지?ㅋㅋ
아마도 지폐를 접지않고 올렸어야 되는게 아닌가? ㅎㅎ 암튼 축하합니다. 부자 되시면 한턱 크게 쏘세요.ㅎㅎ
라텍스 매장이 무릉원 근처에 있어 전날 무릉원 탐방하며 공사현장 때문에 담을 수 없었던 무릉원 건물을 담아 보았답니다.
무릉원 건물을 당겨 보았구요.
점심을 먹고 버스로 이동하여 마지막 탐방지인 황룡동굴로 향합니다.
주차장에 내려 황룡동굴까지 도보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공연장이라 합니다.
황룡동 표지석에서...
행복문과 장수문의 사랑무대 황룡동
황룡동 동굴은 무릉원 동부의 삭계욕(索溪峪) 자연보호구역에 있습니다.
1982년 한 농부가 발견했는데 총면적은 20㏊, 길이가 약 10㎞, 수직고도가 약 160m나 된답니다.
동쪽에 종유 동굴군이 있는데 석회암으로 구성된 카스트 지형에 속하는 용암 동굴로서 위아래 전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수륙이 나란히 나아가는 형태로 아래 2층은 항상 물이 흐르는 수면 지역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크고 작은 100여 개의 동굴은 삭계욕 풍경구 특유의 동굴 장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1/3 정도가 개발되어 있다합니다.
개발된 곳은 황룡동(黃龍洞), 낙타동(駱駝洞), 관음동(觀音洞), 금계동(金鷄洞), 암문동(巖門洞), 우이동(牛耳洞) 등 10곳이며,
관람할 수 있는 96갈래나 되는 동굴 길은 천지를 감추고 있고 각기 다른 절경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황룡동 풍경구를 답사하게 되었답니다.
물레방아
위에서 낙수되는 물을 이용한 물레방아가 아닌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거대한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황룡동 입구로 들어갑니다.
동굴 입구는 겨우 두 사람 가량만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좁았지만 안으로 들어 갈수록 점점 넓어졌답니다.
동굴 안 수로에서는 배로, 육로에서는 보도와 계단으로 2㎞ 정도 길이를 4층까지 오르 내리면서 내부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땀이 얼마나 나던지! 휴!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담으며 진행을 합니다.
벽에는 용이 장난을 치다가 남긴 비늘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천장은 천혜의 장관이었고...
비좁은 입구를 지나 황룡동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두 개의 작은 구멍문, 바로 행복문과 장수문입니다.
남은 생을 더욱 행복하게 살길 원하면 행복문으로, 오래 살길 원하면 장수문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냥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문으로 나오면 된다는... ㅎㅎㅎ
행복문과 장수문을 통해 황룡동굴에 들어서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석순, 석주, 종유들이 오색 찬란한 조명들에 둘러싸여
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천태만상의 종유석과 어우러진 무지갯빛 인공 조명들은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나름 조화롭게 어울려 오묘하고 색다른 느낌이었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동굴은 처음이어서 연신 감탄을 하며 카메라에 담게 되었지요.
내부에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긴 회랑이 형성되어 있었답니다.
또한 수많은 석순, 석주, 석화, 석종유 등 그야말로 눈이 어지러워 다 볼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았답니다.
정해신침...
옛날 이곳에는 황룡이 살았었는데 백성들이 기름을 갖다 부어서 쫓아냈다는 전설도 있다합니다.
동굴 안의 세계는 그야말로 거대한 지하 별세계를 이루고 있어 동굴 안으로 들어갈수록 아름답고 고요한 절경이
극치의 경지에 이르는 것 같았답니다.
천여 개의 석봉과 석주는 마치 석림(石林)과도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가장 멋있고 높은 석순은 높이가 19.2m에 달한답니다.
이 석순은 굵은 부위가 40㎝, 가는 부위가 10㎝이며, 천장까지는 6m 더 자랄 수 있는데
이 석순이 천장에 닿으려면 6억 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석순은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는데 그 금액이 우리 돈으로 160억 원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천태만상의 종유석들은 인간이 만든 인공구조물의 전시장을 방불케 했답니다.
지하수로에서 날아오르는 듯한 폭포는 옥구슬을 뿜어내는 듯 자욱한 연무를 만들었고,
내부에는 하나의 고(庫, 황룡고 黃龍庫), 두 개의 하천[향수하(響水河)·수정하(水晶河)],
세 개의 폭포[황용폭(黃龍瀑)·천수폭(天水瀑)·천지폭(天地瀑)], 네 개의 연못(사담 四潭),
열세 개의 궁청[宮廳, 용무궁(龍舞宮)·수정궁(水晶宮)·미인궁(迷人宮) 등], 구십육랑(九十六廊)이 있는데
그것들의 길이가 13㎞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큰 청당(廳堂)에는 만 명이나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고합니다.
로켓트를 닮은듯한 석주...
황룡동굴의 멋스러움에 감탄을 하며...인증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도 없을듯...
방탄유리라도 쳐 놓았겠지만 이곳은 직접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탐방객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도
이렇게 인증사진까지 담을 수 있었으니까요.
위 아래 석주가 붙을듯 말듯...
하지만 이것 또한 몇천년이 걸려야 붙겠지만, 인공적으로 조명시설을 많이 하여 붙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치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든듯한 석주도 있었지요.
단체인증사진도 담아보았답니다.
역으로 진행하는 탐방객이 배를타고 내리는 선착장입니다.
노인과 골뱅이 모습을 한 석순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에는 전설이 하나 있답니다.
한 나무꾼 노인이 선녀와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합니다.
그래서 골뱅이를 먹으면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그 골뱅이가 자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합니다.
그런데 그만 앵무새가 먼저 골뱅이를 먹어 버리는 바람에 결혼을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입니다.
배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황룡동굴의 내부에는 ' 소리가 울리는 하천 ' 이라는 뜻의 향수하 ( 響水河 ) 라는 큰 물길이 있어
이렇게 일부 코스는 모터 배를 이용해 관람하게 됩니다.
나는 황용동굴 행복문으로 들어 갔다가 나올땐 장수문으로 나왔답니다.ㅎㅎ욕심 때문은 진정 아니라는..
동굴탐방을 마치고 물레방아를 다시 담아봅니다.
유자열매 입니다. 상당히 큰 유자 열매였지요.
시골! 고향의 정겨운 풍경을 느끼는듯 하여 담아 보았답니다.
아름다운 풍경 무릉원!
중국 장가계로 떠난 여행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장가계에서 장사 공항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약5시간30분 정도를 이동하며 중간 휴게소에서 석식을 하게 됩니다.
장사 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며칠동안(3박4일)정들었던 가이드와 이별을 하고 밤12시10분발 아시아나 항공으로
인천 공항에 11월24일 새벽4시10분경 도착을 하였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자제(張家界:장가계) 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 할 수 있겠는가?”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신비한 별천지 장가계
중국 후난성 서북부에 위치한 장가계가 속해 있는 무릉원 세계지질공원!
이미 중국에서는 유명한 관광지역으로 장가계외에도 색계곡, 천자산 등 세 부분으로 구성 되어 잇는 이곳을 찾아갈 수 있었던 행복!
웅대하면서도 기이한 산세에 넋을 잃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탄사만 연발 하였답니다.
장가계! 나이먹어 효도관광? 절대 아닙니다.
가이드 말처럼 시어머니가 싫으면 돈 싸들고 장가계 여행을 보내라는 그말이 실감 나는듯...
3박5일 빡빡한 일정에 모든것을 소화 한다는게 그리 쉬운 여행은 아닐듯 합니다.
날씨가 흐려 제대로된 무릉원의 풍광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많은 여행객이 찾는 성수기였다면
분명 건성으로 여행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그래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행복여행이었답니다.
이번 무릉원 장가계 여행은 함께한 모든분들 한분 한분 실력자들로 알차게 즐기고 왔다는 사실 입니다.
내년 2016년 또 다른계획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기다리며 그날이 오기를 학수고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