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부산 오산종주 1구간 장산, 산성산 일출산행!(2016년 1월1일)

예실촌 2016. 1. 3. 21:43

부산 오산종주 1구간(장산, 산성산)


2015년 을미년이 서서히 저물고 다시 찾아오는 2016년 병신년새해맞이 일출산행으로 이번에도 역시 부산을 찾게 되었다는..

3년 연속 부산으로 결정하게된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이번 일출산행은 설악산 대청봉 아니면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부산으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 부산 동백역~7번가 피자~간비오산 봉수대~옥녀봉~중봉~장산~억새밭~안적사갈림길~산성산~기장중학교

               산행거리는 약16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45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부산 오산이란

부산시의 수영강을 중심으로 둘러져 있는 컵모양의 산줄기로 장산~아홉산~철마산~금정산~백양산 등 

부산의 오산을 잇는산행코스이고 거리는 약 65km입니다.


부산 오산종주구간을 4구간으로 나뉘어

제1구간 : 해운대 동백섬~간비오산봉수대~옥녀봉~중봉~장산~산성산~쌍다리재(15.49km)

제2구간 : 쌍다리재~아홉산~함박산~곰내재~문래봉~철마산~입석마을(16.35km)

제3구간 : 입석마을~이하봉~계명봉~갑오봉~장군봉~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제4망루~동문~동문고개(16.98km)

제4구간 : 동문고개~대륙봉~제2망루~남문~쇠미산~만남의 숲~불웅령~백양산~애진봉~유두봉~삼각봉~개림초교(13km)


부산 오산은 '전국 12대 중거리 종주코스'로서 바다, 강(수영강), 수림과 기암괴석, 해변(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산성 및 사찰등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답니다.

이번은 부산 오산종주 1구간을 산행하기로하고 서울 사당역에서 2015년 12월31일 밤12시에 출발하게 됩니다.


간비오산 봉수대( 臺 147.9m)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우1동에 소재한 간비오산 정상에 위치합니다.


그 설치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25년(세종 7)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이미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말부터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전국의 봉수가 폐지되고 현대적 통신 수단이 발달되기 시작한 1894년(고종 31)까지 

간비오산 봉수대는 약 700여 년간을 해운포() 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한 곳으로, 

부산에서는 황령산 봉수대와 함께 가장 오래된 봉수대입니다.


장산(山 634m)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산!


금정산 고당봉(801m), 백양산(642m)에 이어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금련산맥의 최고봉입니다. 

약 6,200만~7,400만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이후 삭박 작용에 의해 깎여 나가 

현재는 뿌리만 남아 있은 형태입니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응회암과 석영 반암이며, 남쪽 산록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장산으로 진행하며

옥녀봉에서 2016년 새해 일출의 장관을 담아보았답니다.

자리선점이 미흡해 다소 아쉬움 가득하게 담아진 일출모습이었지요.ㅠㅠ




해운대

사당에서 밤12시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 버스는 칠곡휴게소에서 잠시 정차를 한 후 

산행 들머리인 동백역을 지나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해운대에 먼저 도착을 하게 됩니다.








2016년 새해 아침을 해운대에서 맞게 됩니다.

오전5시10분경 도착하여 5시55분까지 자유시간을 주어 일부 회원분들은 식당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옆지기와 나 그리고 몇분은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떡국으로 간단하게 아침 요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욕심 같아선 아침을 거른채 해운대 야경을 담고 싶었지만...ㅠㅠ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이곳으로 회원분들을 승차시키기위해 이동을 하였지요.




짬을 내어 인증사진을 담아보고...








날씨가 춥지않아 다행이었다는...








해운대에서 약5분거리의 들머리인 7번가 피자집 앞에 하차를 하여 산행준비를 합니다.





















부산 오산종주 개념도...




부산 오산종주 1구간 

산성산에서 쌍다리재로 내려서야 하지만 기장시장을거쳐 기장초교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이 밝지않은 캄캄한 길을 약20여분 올라 간비오산 봉수대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고려말 부터 갑오경장까지 약 700년간 해운포(海雲浦)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한 곳.

지난 1976년 복원된 이 봉수대에 서면 해운대 앞바다를 비롯, 이기대, 오륙도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하는데,

캄캄함에 광안대교만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간비오산 봉수대는 

1976년 10월에 새로 축조한 것으로, 화강석으로 높이 1.2m, 지름 11m의 규모로 원형 축대를 쌓고 중간에 계단을 설치하였답니다. 

봉수대 상단에 오르면 중앙에 연기를 피워 올리던 연조 하나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주위가 캄캄함에 제대로 찾지를 못하고 표시석만 담을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었지요.


부산은 왜구가 자주 침입하였던 지역으로 13세기 이후 왜구들이 자주 부산 지역 해안에 출몰하자 

해운포 일대에 침입한 왜적을 감시하기 위해 세워진 간비오산 봉수대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전근대 시기의 통신 수단으로, 

왜적 방어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유적입니다.


간비오산 야경이 제법 멋지다 하는데... 아쉽게도..



간비오산을 지나 장산으로 이동중 일출의 해무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일출이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하는 조바심과  염려를하며 옥녀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옥녀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며 담아봅니다.




부산의 마린시티와 광안대교의 새벽 모습을 담아보았답니다.




조금 당겨보고...




광안대교를 더 당겨 봅니다.




이 방향으로 일출이 떠오를것 같아 이곳에 자리를 선점하였는데...ㅠㅠ




이때 까지만 해도 멋진 일출의 장관을 담을 수 있을거라 쾌재를 불렀었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일출은 좌측방향에서 쫑긋 내밀고 있었네요.

아뿔사! 다시 자리를 차지 하기에는 역부족...ㅠㅠ 많은사람들 틈으로 가까스로 담아야했기에...




원하는 일출사진을 담기란...ㅠㅠ

그져 건지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샷터를 누르니 당연 제대로된 일출의 모습은 담을 수 없었다는...




이리저리 사람들 틈 사이를 이용하여... 겨우 이런 모습만을 담게 되었네요.








아쉬운 일출모습만을...휴!




이럼 모습을 원하지는 않았는데...ㅠㅠ




이것 또한 복이려니 생각하고... 여러컷 중...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고 하나 둘 자리를 뜨는 와중에 거의 홀로 남아 담아봅니다.








한참을 기다린 옆지기..

옥녀봉 인증을 합니다. 지난 후의 아쉬움이지만 옥녀봉에서 약20여분 일출을 기다리지말고 중봉을 지나 

장산 계단길 전망대로 이동을 하였다면 훨씬 멋스러운 일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20분이면 충분히 장산으로 오르는 계단까지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중봉으로 이동하며 담아봅니다.




옥녀봉을 지나 중봉으로 향하며 체육시설 부근을 지나고...




중봉을 지나쳐 다시 중봉으로 올라섭니다.








중봉 403m...








중봉에서 바라본 장산능선...




장산으로 이어지는 전망테크..

이곳까지 진행하였다면 멋진 일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전망테크에서 담아본 광안대교...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계속해서 바라보며 진행을 합니다.








해운대 앞바다에 햇살이 비추고...




지나온 중봉과 간비오산




환상적인 해운대의 푸른바다와 그림같은 광안대교 그리고 오륙도 및 이기대 등 

멋스러운 풍광에 연신 담아보는 즐거움이었다고나 할까요.




겹겹히 쌓인 부산의 산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다시한번 광안대교 방향으로 눈을 돌려 봅니다.




마린시티를 최대한으로 당겨보고...




전망대에서 장산을 배경으로




억새밭갈림길

장산 정상까지는 약200m 남았네요.

우측 방향은 8부능선길로 억새밭으로 향하는 길, 정상으로 가기위해선 직진하여 약10여분이면 정상에 닿게 됩니다.




정상부근에 도착

정상은 군 시설물 때문에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답니다.

약간 허탈한 생각이 들지만 장쾌한 조망에 이내 마음이 확 달라지는 기분을 느끼게 하였답니다.




멋스러운 조망을 배경으로 폼을 잡아 봅니다.




약간의 연무 그리고 역광이 조망을 방해하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편이라는 생각입니다.




장산 정상인증...








장산(634m)

금정산 고당봉(801m), 백양산(642m)에 이어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과거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지라 

철책을 따라 산행길이 나있는가 하면 곳곳에 훈련시설물과 유격장, 지뢰매설지 표시 등이 있답니다.

정상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정상석 앞에서 인증을 하는 소박한 기쁨이 차단돼 서운함 마져 들게 합니다.




















다행스럽게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해운대의 푸른바다와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었고

봉래산, 천마산,황련산,백양산,금정산 등 부산서 볼 수 있는 산이란 산은 모두 도열해 있었으며, 기장 앞바다, 송정, 해운대, 광안리까지

한눈에 들어오게되는 최고의 조망에 서운했던 마음이 싹 가시게 되는듯 합니다.




부산 시가지와 도열해 있는 산들을 담아 봅니다.




철책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억새밭갈림길 방향으로 진행하며 역광의 멋을 담아 봅니다.








장산 정상에서산비탈을 따라 걷게되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철조망과 함께 '과거 지뢰지대'란 팻말이 붙어 있으니 산길을 벗어나면 안되겠지요.

군 작전도로를 진행하며 소나무가 멋지게 도열해 있는 모습입니다.




장산 습지 억새밭입니다.












장산 습지 안내판




반딧불이 보호구역 표지...




구곡산(장산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산성산 종합안내도

좌측 구곡산 방향으로 ...
























잠시 쉬어가며 인증을 합니다.
























돌탑에서 인증을...




기장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전망테크에서 금정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금정산 방향...




소나무밭 오솔길을 걷게되고...




기장 산성산 방향으로 고고...




임도를 가로 지르게 되고...












기장산성 안내판




기장산성에 대한 내용...




산성산에 도착을 합니다.












산성산에서 바라본 풍광




기장시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기장산성의 산성을 가로질러 내려가며 담아본 기장시내와 기장 앞바다...




기장 앞바다를 당겨 봅니다.












기장시장방향으로 좌틀 합니다.








기장시장을 지납니다.

산악회 버스가 기장중학교앞에 주차되어 있다하여 기장중학교로 이동을 합니다.








기장중학교앞 주차되어 있는 버스에 도착하여2016년 일출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오전11시40분경 종료하여 오후3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져 일행 몇분과 함께 기장시장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합니다.




2년전 일출산행시에도 기장시장을 들렸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대게가 완전 판을 치고 있었답니다.








기장에 왔으니 싱싱한 회로 뒤풀이를 합니다.












2016년 일출산행으로 찾아간 부산 오산종주 1구간 장산, 산성산 산행!

황홀지경으로 떠오르는 2016년 새해 일출 모습이 장관이었답니다.

2016년 산행이 무탈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예감으로 멋진 일출산행이 행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