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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이 겨울철새의 낙원으로 탈바꿈한 모습을...(2016년 2월9일)

예실촌 2016. 2. 26. 19:48

力動하는 安養川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안양천!

안양천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여러갈래의 길들인 안양천길을 산책하며 겨울철 철새들의 낙원으로 탈바꿈한 안양천의 

모습을 담아보는 즐거움!

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낸 후 2월9일 첫째사위와 손주녀석이 집에 찾아와 점심을 먹고 손주와 함께 안양천을 걸으며

겨울철새의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안양천은 

한강의 제1지류로,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청계산 남서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기도의 의왕시·군포시·안양시·광명시·부천시와 서울특별시의 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 남서부 일대를 북류하여 

한강에 합류하는 34.75㎞ 길이의 하천입니다. 

안양천의 주요 지류로는 목감천을 비롯해 마장천, 삼성천, 수암천, 산본천, 당정천, 임곡천, 오전천, 갈현천 등이 있답니다. 

안양천은 또한 관악산, 청계산, 백운산, 오봉산, 수리산, 양지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체적으로 타원형의 분지 형을 이루고 있답니다.


안양천은 청계산·삼성산·관악산 등지에서 발원하지만, 

경기도 안양시의 중앙, 특히 안양동 앞으로 흐르기 때문에 안양천이라 붙여진 하천이랍니다. 

이 안양천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흘러 내려왔답니다.

평촌과 관양동과 인덕원의 선사시대 유적들을 통해 고대부터 인류의 삶의 근거지를 형성했던 안양천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석수동의 중초사와 안양사 등을 통해서는 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함께 했던 안양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안양천 중대백로들의 역동적인 날개짓...




안양천을 찾아오는 텃새와 철새, 여름새와 겨울새로 계절에 따른 구분 그리고 산새와 물새 등

그들이 살기좋은 환경이기에 찾아 왔을거라는 사실...




금천교 방향을 바라봅니다.
















“안양천길[]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철산고가도로 시계에서 양천구 목동 양화교를 잇는 왕복 4~6차선짜리 도로로, 

길이는 6.7㎞이다.”라고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안양천길과 서부간선도로는 나란히 흐르고 있답니다.








서부간선도로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시흥대교에 이르는 10.8㎞의 도로였으나, 

경인고속도로 입구가 도로 시점이 되면서부터 길이가 단축되었답니다. 

이 서부간선도로는 목동교-오목교-신정1교-오금교-고척교-안양교-광명대교-철산대교-금천교-안양천교를 통해 

양천구 목동·신정동-영등포구 양평동·문래동-구로구 신도림동·구로본동·고척동·구로동·개봉동-광명시 철산동·하안동과 연결됩니다.












경기도 광명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시흥시·부천시와 

서울특별시의 구로구·양천구·영등포구·관악구·강서구를 이어 주는 안양천길은 

이제 사람들로 하여금 걷고 싶도록,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고 싶도록 유혹합니다. 












중대백로가 휴식을 취하고...








삼성산 안양사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이라합니다.

봄이면 한강에서 잉어들이 산란장을 찾아 안양천으로 올라오고, 

물고기를 따라 오리와 왜가리는 추운겨울에도 남쪽으로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답니다.




푸드덕~ 푸드덕~ 추위가 신나는듯 날개짓하며 겨울을 즐기고 있는 중대백로 무리들...




훼방꾼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날려보내는듯...미안스러웠다는...




나들이객과 조깅객이 붐비지만 전혀 동요하지않고 휴식을 취하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니 도망을...

그래도 안양천의 철새들은 이제 사람들과 이웃하고 가족이 되어 있답니다.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안양천하면 주변의 생활하수와 산업폐수로 악취가 진동하는 버려진 하천 중의 하나였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로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답니다.












광명의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광명8경

(도덕산 정상 도덕정, KTX 광명역의 낮과 밤, 안터생태공원,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 광명가학광산동굴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광명한내(안양천)의 사계) 중 마지막 제8경인 광명한내(안양천).

그곳이 지금, 철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표적인 여름철새였다가 이제는 안양천에 사철 눌러앉아 사는 왜가리...
























왜가리의 날개짓...사뿐히 내려앉는 모습이었는데...








사람의 접근에 가장 예민한 놈으로 50m전방에서도 사람이 걷다가 멈추기라도 하면 목을 길게 빼고 날아갈채비를 합니다.
















덩달아 중대백로도 깜짝놀라  도망쳐버리고...ㅠㅠ








지난번엔 민물가마우지무리가 떼를 이루고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보이질 않았네요.




안양천은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함께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암수 구별없이 같은 모양 같은색을 하고 있는 흰뺨검둥오리...

안양천 전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철새입니다.












새롭게 건설하여 선을 보이는 광명돔경기장...




징검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풍경...
















징검다리와 어우러진 안양천의 멋!




하늘에 수놓은 비행기도 담아보고...




쾌청한 날씨에 멋스러운 조화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았답니다.












운치를 마음껏 감상하며 느낄 수 있는 징검다리와의 어울림...




햇살에 나부끼는 아름다움...








안양천에서 볼 수 잇는 철새는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하여 쇠오리, 청둥오리,고방오리,중대백로, 쇠백로,왜가리, 논병아리,

민물가마우지등 모두47종이 관측됐다고 합니다.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가 안양천을 거닐며 겨울철새의 아름다운 자태와 멋을 마음껏 담아본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