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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나들이

서해의 진주 굴업도를 가다 중 1편 인천항에서덕적도까지(2016년 7월2일)

by 예실촌 2016. 7. 5.

인천항~덕적도


그 섬에 가고싶다. 서해의 진주 보물섬인 굴업도!

5년전 옆지기와 함게 1박2일 일정으로 덕적도 섬여행으로 찾았을때, 다음 예정지를 굴업도로 정하고 기회를 엿보았는데

이제서야 기회가 되어 굴업도를 찾게 되었답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오전8시에 출항하는 대부고속카훼리5호에 몸을 실고 자월도, 승봉도,대이작도를 경유하여 

2시간40여분 소요되어 덕적도에 도착합니다.

덕적도에서 굴업도행 나래호가 오후1시에 출항하니 주변산책에 나서게 되었지요.


덕적도(島)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위치하며, 최고점은 국수봉(314m)입니다. 

덕적도라는 이름은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깊고 큰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의미로 한자화되면서 덕물도()가 되었고, 

다시 덕적도()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역민들은 이곳을 ‘큰물이’ 혹은 ‘덕물도’라고 부른답니다.


덕적군도(島)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군도!

인천 남서쪽 약 82 km 떨어진 경기만 앞바다에 흩어져 있으며, 

덕적도 ·소야도() ·백아도() ·굴업도() ·문갑도() ·지도() ·선갑도() ·선미도() ·울도() 등의 

8개의 유인도와 3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덕적군도입니다.






갈매기들의 향연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오전8시배인 대부고속카훼리 5호에 승선합니다.

고속훼리는 1시간20분이면 덕적도에 도착할 수 있는데, 대부해운의 대부고속카훼리5호는 자월도~승봉도~대이작도를 경유하여

2시간40여분 소요되어 덕적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마철이다보니 전날밤에 억수로 퍼붓던 비... 다행히 새벽에 비는 그치고...












인천대교를 지납니다.








하늘색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어 그런대로 조망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었네요.








섬여행으로 떠나는 기분은 업되고 기대되는 즐거움으로...




섬여행의 분위기는 배안에서 느낄 수 있었고, 삼삼오오 짝을지어 먹고 마시고...ㅎㅎ

분위기에 젖어 섬여행을 망칠까 염려되어 밖으로 나와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마눌님을 콜하니 아침밥을 먹겠다며...ㅠㅠ




나홀로 선상에서 즐기는 풍광을 담아보았지요.




간만에 선상에서 인천대교의 멋을 담아보았네요.












갈매기들의 향연은 계속 펼쳐지고...




하늘색과 어우러진 멋이 제법 근사했답니다.




비 예보가 이번 한주를 애간장 태우며 보냈었는데...

주말엔 비 소식이 없어 천만 다행이었네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








변화무쌍한 날씨였지만 곳곳에 하늘을 들어내 설레임으로...




갈매기들의 유형 또한 그림처럼 아름다웠지요.
















계속된 갈매기들의 향연속으로 ...고고씽!




새우깡을 던져주면 어느새 잽싸게 낚아채고...








아침이 밝아오는 멋을 담아보고...




드디어 옆지기가 선상으로...




간만에 함께하는 여행이었네요.








갈매기들이 지루함을 달래주기엔 충분조건이었다고나 할까요.




망망대해 바다를 가르며...




주변 섬들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갈매기들이 열심히 쫒아오고 있어 담아보는 즐거움이었지요.




대부고속카훼리5호 3층...








제법 근사하게...




날카로운 눈초리로 새우깡을 든 손을 주시하고...












날개짓을 하는 갈매기들 모습을 계속 담아봅니다.
















안개가 피어오르며 주변섬들을 삼키고 있었고...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를 거쳐 덕적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덕적도옆은 소야도이지요.












덕적도 진리항으로 들어섭니다.




5년여만에 덕적도를 밟게 되었구요.




우리가 타고왔던 대부고속카훼리5호...








덕적도 입성 기념 인증샷을 하고...








덕적도 사랑의 우체통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섬, 덕적도...

덕적바다역 대합실을 새롭게 단장해 놓았네요.




덕적바다역...




덕적관광안내소...

덕적도는 뭍에서 멀리 떨어진 서해상의 덕적군도 중에서 가장 큰섬... 크다고 봐야 길이 8km, 폭 4km정도이고

일주코스도 24km에 지나지않는 작은섬이라 할 수 있답니다.




덕적도에는 공영버스가 2대 있는데...

1대는 서포리방향, 1대는 북리방향으로 배시간에 맞춰 운행을 합니다.

5년전 비조봉과 운주봉을 산행하고, 서포리해변 근처에서 1박하고, 이튿날 바갓수로봉과 국수봉을 산행하여 도로를 따라 선착장까지

도보로 이동하였었지요.




덕적도라는 이름은 '깊은바다에 있는 섬'이란 우리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덕적도는 서해의 섬 답지 않게 갯벌이 거의 없고 바다는 깊으며 파도는 높답니다.

섬 전체는 산으로 가득찬 듯 서쪽의 국수봉(314m)에서 동쪽의 비조봉(292m)까지 온통 가파른 산세를 이루고 있답니다.




오후1시 나래호를 타고 굴업도를 들어가야함에 시간적여유가 있어 주변 산책을 하게 되었지요.












옅은 안개가 끼어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답니다.




해변 산책으로 이어집니다.




소야도를 바라보고...







































함께하는 즐거움이었지요.












진리항 선착장으로 돌아와 근처식당에서 칼국수로 점심요기를 합니다.













진리선착장 깔끔하게 새단장을 하였더군요.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나래호를 타고 굴업도로 향하게 됩니다.

2편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