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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

오서산(9월26일)

by 예실촌 2010. 9. 27.

9월의 마지막주일 충남 광천에 있는 烏棲山(오서산)을 산행!!

산행코스는 상담리주차장-정암사-오서정-오서산 정상- 성연리 주차장

산행시간은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산행으로 약 4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산행후기 : 주말인 25일 북한산을 산행하고,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오서산을 산행하기로~~

                억새와 넓은 서해의 섬들의 장관을 너무나 멋지게 감상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의 경계에 있는산

 까마귀가 사는산으로 "서해의 등대"라는

서해안에서 최고 높은산(791m)

산행코스는 상담리 주차장에서 출발

 조금 진행하다보면 갈림길

쉰절바위쪽이 아닌 정암사쪽(우측)~ 시멘트길로 산행에

처음부터 식상은 하지만 정암사를 벗어나면~~

 정암사 입구 이곳도 역시 수련원~~

이곳을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가파른 나무계단과

된비알의 산행길이 숨이 턱까지 헉헉거리고, 가을의 서늘함에도

땀이 온몸을 적시고,해발790m의 산행을 우습게 생각 했다간

큰코 다치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 숨을 돌리면서 지나온 뒤를 조망하니

서해바다와 들판의 어우러짐이 환상으로 다가오고~

 잠시 흔적을 남겨 보게 되네요

 청소면의 넓은 황금 들판과 면소재지가 한눈에 들어 오네요

 약 8부능선까지 40-50분정도 오르면, 서서히 시작되는 기암지대가

암릉의 오묘함과 작은 스릴이 산행의 묘미를 ~~이기분 무한정으로 쟁취하며, 성취감에

가슴이 뻥 하고 진동을 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뒷 배경에 심취하여~~

 

 이렇게 함께 사진을 담아 봅니다.

 

 연못(저수지)의 모습을 당겨보는데, 이곳이 용못이랍니다.

 암릉길이 규모는 작지만 그런데로 재미는 있답니다.

 소나무의 모습이 누워서 자라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송림의 모습은 작지만 그래도 한껏 뽐을 내는 소나무숲이 산소공급에 한몫을~~

 서서히 시작되는 산등성이의 억새밭~

 

 

 아직 이르긴 해도 넓게 펼쳐진 억새밭!

산등성이 약 2km구간이 크고작은 억새가 서해의 섬들과

또한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장관을 이루고,조금더 진행하다 보면 알수 있는

대천 해수욕장 및 무창포 해수욕장과 대천항의 모습이 환상으로 느껴 볼수있는 행운이~~

 

 

 

 서쪽 산사면의 억새는 조금은 이르지만 이렇게 넓은 밭을 형성하여

가을이 깊어가는 싱그러움과 싱싱함이~ 한껏 풍요로움을 뽐내면서 자태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감탄사가 절로 입을 다물지 못하도록~~

 산객들도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고 있네요

 

 

 

 

 이기분 살려 두팔을 힘차게 벌리고, 탄성을 ~~

산객들이 많이 모여 있는곳이 오서정으로 예전에

팔각정이 있었는데~~ 정비중인지 철거를 했네요

 

 

 

 이른감은 있지만 그래도 볼만은 하지요?

 

 이곳 오서산에는 정상석이 3개나 있는데~

산행의 들머리인 정암사쪽에서 1시간 20분 정도 산행하면 만나는

첫번째 정상석 이랍니다.

 

 이곳에서 700-800m 진행하면 두번째및 세번째 정상 표시석을 만나게 된답니다.

 

 

 

 

 이정도면 억새밭의 내음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번째 만나는 정상 표시석~~

첫번째 정상석은 광천읍 라이온스클럽에서~

이곳은 보령시에서 세운것이네요

 

 

 

 세번째 정상 표시석인데~~

아마도 이게 최초로 만든 표시석이 아닐까 싶네요

 

 

 멀리 조망되는 좌측부분이 대천 해수욕장이고, 우측이 대천항이 조망 됩니다.

 이곳으로 조망되는 부분이 무창포 해수욕장쪽~~

 정상에서 약3.8km 가파른내리막길을 하산하다보면

임도를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길

이곳에서 약1.2km시멘트길 및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에 산행이 마무리 됩니다.

 밤농장을 지나올수도 있는데 예전에는 산악회에서

밤줍기도 함께 넣어 (요금을 지불하고) 산행 코스로 하였었는데

개인 소유의 밤농장을 마을에서 집단으로 관리하면서 체험장으로 변경하여~~

신청을 하면 밤줍기 행사에 참여를 할수 있는데 올밤은 끝났고,

늦밤은 시기적으로 아직 일러 시행이 안되고 있답니다.

마을 이장님과 협의 시행일자를 알아보고 가심이~~좋을듯~

 

 

 성연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서해의 넓은 바다와 억새의 장관을 신속하게 체험한 2010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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