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및 나들이

여강 관광 그리고 성도관광(2018년 5월22일~23일)

by 예실촌 2018. 6. 14.

여강, 성도 관광


중국 옥룡설산 여행5일차,6일차...

여강고성.흑룡담 탐방과 숙하고성마을 탐방, 그리고 항공기 결항으로 하루를 더 머물며 성도 무후사와 금리거리 탐방을 하게 됩니다.

옥룡설산 등정을 무사히 마치고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여강시내관광으로 먼저 여강고성을 탐방하게 됩니다.


대연진 이라고도 하는 여강고성은

나시족과 한족.바이족.이족.묘족.회족.티베트족.장족 등 민족들이 사이좋게살아오는 중국에서 보기 드물게 잘 보존된

소수민족의 고성입니다.

중국 역사상 유일하게 성벽이 없는 고성인 여강고성은

900여년전의 원나라 초반에 축조되었답니다.


'집집마다 문앞으로 물이 흐르고 물가에 버드나무 흐드러진" 경관을 자랑하는 여강고성은

"동양의 베니스" "고산지대의 고소" 성으로 불리우면서 "설산과 녹지 아담한 다리와 흐르는 물, 나시족의 가옥"이

펼치는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고성의 중심지에 사방가라고 하는 모난광장이 있는데, 이 사방가를 중심으로 6갈래의 거리와 골목이 부채모양으로 사방이 뻗어 있습니다.

여강고성의 서남쪽에 산이 하나 있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고성을 지키는 엎드린 사자를 방불케 한다고 해서 사자산입니다.


여강고성을 탐방 후 흑룡담으로 이어집니다.


흑룡담

옥천공원이라고도 불리는흑룡담은 물에 비친 옥룡설산의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흑룡담을 탐방 후 점심식사를 하였고 오후에는 나시족 마을 중 하나인 숙하고성을 탐방하게 됩니다.


모든 일정을 소화 후 발맛사지 체험은 전신으로 맛사지를 받게 되었고, 

석식을 해결 후 여강공항에 도착 성도공항으로 이동하는 수속을 밟고 대기 중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결항...

하룻밤을 여강에서 지내게 됩니다.

다행히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한 덕분에 추가비용이 발생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 성도공항에 오전11시경 도착하니 인천공항행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밤12시10분에 있어 성도관광으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첫번째로 찾은 무후사는

일반적으로 제갈량을 모시는 도교사당으로 무후라고 하면 제갈량을 말합니다.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과 그 임금 유비를 함께 모신 사당입니다.

사당내에는 관우.장비 등 촉한 무장들의 상이 나란히 있고 내부에는 제갈량의 소상이나 유비의 소상이 있습니다.

유비전 중앙에는 유비의 상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 편전에는 관우의 상이, 왼쪽 편전에는 장비의 상이 세워져 잇습니다.

동서 양쪽 낭하에는 촉한의 문관과 무장28인의 소상이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진영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후사 근처에 있는 금리거리를 탐방하게 됩니다.

금리거리는

촉나라 시대의 상점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삼국지와 관련된 물품이 많았다는 생각입니다.

금리거리 탐방을 마치고 발맛사지체험을 덤으로 즐기게 됩니다.


































































































































































































































































































































































































































옥룡설산 종합...


5월18일~5월24일... 5박7일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에 잇는 옥룡설산은 서유기의 손오공이 벌을 받았다는 산으로 13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정복되지 않은 처녀봉으로...


풍화작용에 의해 돌이 떨어지며 산 정상에 잔돌들이 많아 오르기가 힘들 뿐 아니라 나시족들은 이 산을 성산, 거룩한 산으로 인정하며

신이 노할까봐 산을 정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1년에 30일 정도만 옥룡설산을 볼 수 있다는데, 복받은 즐거움에 행운까지, 아직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ㅎ


나시족은 하루의 시작을 이 산을 보면서 기도 할 정도로 신성한 산으로 

한마리의 용이 누워 있는 모습이라하여 옥룡설산이라 합니다.

현재도 지각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시간에도 조금씩 해발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름처럼 일년내내 눈이 녹지않는 만년설산입니다.


지구 북반부에 있는 만년설산 중

가장 남단에 있는 산이며 해발5,596m로 13개의 봉우리... 나시족들은 옥룡설산을 자신들의 보호신인 '심다'의 화신으로 여겨

신성시하고 있습니다.


여덟명이 함께했던 이번 여정길은 전원 옥룡설산 등정이라는 금자탑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행복햇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