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튤립
빨강.노랑.보라 등... 서울숲에 튤립8만 5,000송이가 활짝~~
생동하는 봄!!
신록의 계절이 다가오는 4월19일... 주말나들이로 떠나는 산행지는 강원도 화천으로 발걸음하게 됩니다.
흐린날씨로 일출은 생략하고, 튤립이 활짝 핀 서울숲을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응봉산 맞은편에 자리한 서울숲은
35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울창한 생태숲은 물론 나비온실, 식물원, 문화예술공원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꽃사슴을 비롯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숲과 바닥분수가 춤을 추는 문화예술공원은
잔디밭 주변에 독특한 조각품들도 많아 천천히 산책하며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2005년 6월 18일 "서울숲" 개원 이전까지는 뚝섬은 생성과 변천을 거듭해 오면서
임금의 사냥터, 군검열장 등으로, 최초의 상수원수원지로, 골프장으로, 경마장,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현재 "서울숲"은 35만 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서,
동북부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에게 환경친화적인 대규모식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서울숲 튤립정원은
2017년에 처음 조성되어 올해로 4번째로 봄을 맞아 연두색으로 돋아난 활엽수 잎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
서울숲은 지난 4월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생태숲(보행가교), 중앙호수 주변 산책로, 곤충식물원, 생태학습장 등의 실내시설, 체육공원, 숲속놀이터 등의
공원다중이용시설 및 봄철 집중 이용구간은 부분 폐쇄되고 있습니다.
튤립의 멋...
군마상
오전6시쯤 서울숲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활짝 핀 아름다운 튤립으로 가득찬 서울숲...
튤립을 만나기 위해 서울숲 무지개 다리를 건너 군마상으로 이동합니다.
군마상 주변 활짝 핀 꽃이 보이니 마냥 걸음이 가벼워졌다고나 할까요...
군마상의 기수들도 코로나에 하나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ㅎㅎ
조각공원...
튤립은 가을에 구근(알뿌리)을 식재하여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그 다음 해 봄에 꽃을 피웁니다.
지난가을 서울숲과 자원봉사자의 손으로 심은 총38종의 튤립 구근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숲을 형형색색 물들였건만...
코로나19로 인해 산책로 곳곳이 막아 놓은곳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사이사이 군락지 사이로 산책로가 잇어서 가까이에서 사진담기는 안성맞춤인데...
좁은 산책로라 사람들이 몰릴 수 있기에 폐쇄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반영의 멋...
나무아래 군락을 이루도록 식재되어 있어 볕이 잘드는 시간대를 택하는게 좋았겠지만...
군마상을 시작으로 조각공원을거쳐 튤립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으며 산책로를 따라 거울연못에 이르러
연두빛 나무의 반영이 어울리는 멋을 담고는 다시 되돌아 튤립의 멋을 무한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비교적 넓은 산책로에서도 우측통행을 권하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층층이 꽃물결이 이는 듯한 느낌으로 산책로를 따라 꽃길이 형성돼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다양한 종류 및 색을 가지고 있어 도심권에서는 튤립명소로 자리매김할 듯...
수선화...
겹벚꽃...
한그루의 몽실몽실 이쁘게 핀 겹벚꽃의 자태를 감상하며 담는것을 끝으로... 튤립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서울숲을 빠져나와 약150km떨어진 강원도 화천으로 달려갔습니다.
주차료는 5분에 150원으로 한시간이면 1,800원인데...
주차로 징수 이전 시간으로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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