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묘봉을 산행
산행코스:미타사-속사치근처-북가치-묘봉-상학봉-모자봉-매봉-미남봉-활목고개-운흥리 두부마을
산행시간은 알바포함 8시간정도 소요됨.
처가에서 1박을 한후 장인어른께 부탁하여, 운흥리 미타사에 내려주면 관음봉을 거쳐 문장대에서 속리산으로 하산을 할 예정으로
미타사 1.8km전에 하차 산행을 시작
상학봉[上鶴峰] 862m. 묘봉[妙峰] 874m : 충북 보은군 산외면, 내속리면.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
상학봉과 묘봉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바위,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동전을 쌓아 놓은 듯한 주전바위, 커다란 식빵을 닮은 상학봉...등등)
산행들머리인 미타사 입구 오전8시 산행 시작~
이곳까지 장인어른의 도움으로
옆지기와 장인어른
미타사 입구에서
미타사 : 절골에 자리한 미타사는 용화분지를 안고 있는 사찰로 사담리 공림사와 법주사를 양분하는 자리에 있으며,
일설에는 법주사의 전신인 용화사가 있던 터라고 추정하고 있다.
모습을 나타내는 묘봉및 서북능선
이때까지만 해도 관음봉을 가겠노라고 기대에참.
이곳에서 계속해서 오르막길, 약1시간정도 산행후 능선에 도달
이곳에서 우측길로 산행을 했어야 하는데,좌측길로 접어들어, 산행로를 잘못들어 약2km정도를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보니~~
표지판을 보니 문장대까지 3.5km~~
비도 주적주적 내리고(관음봉만 산행하려면 비가오니 헐). 옆지기왈 그냥 묘봉으로 가자고 하니~~
우길수도 없고, 그래 산행의 즐거움과 평화를 위해선~~
처음부터 운흥2리 말고 운흥1리 미타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면, 북가치를지나 우측으로 향하면 관음봉으로 가는 코스인데
너무 자만한게, 옆지기한테 된통으로, 혼쭐만~~ 약1시간 30분 알바를~
0.8km진행후에 만나게된 북가치
저멀리 보이는 관음봉
추풍령 방향으로 향하던 백두대간이 속리산에서 서북 방향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에 솟아 있는 묘봉(874)은
문장대(887)와 상학봉(834) 사이에 수려한 암골미를 자랑하는 산이다.
속리산(1,087)을 모산(母山)으로 하는 산답게 기암괴석이 많으며, 절골을 비롯한 깨끗한 계곡을 남북으로 가지고 있다.
묘봉의 거대한 평암봉은 물론 능선에서도 백악산, 낙영산 등 조망이 뛰어나다. 이 산은 절벽지대가 있는 산으로 산행시 주의를 요하며,
정상에서 서북 방향 능선(상학봉봉쪽)은 등산로가 험하므로 우회를 하든지, 엄청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못내 아쉬움에 관음봉을 배경으로
비가 내리는 관계로 바위가 물을 머금고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
비는 조금씩 오지만 산행의 즐거움은 환한 미소로~~
묘봉에서 이어지는 상학봉 1km구간및 여러 암릉이 환상으로 즐거움을 더해주고~~
아슬아슬하게 올라야만 하는곳이 여러곳~~
상학봉 예전엔 사다리가 있어 상학봉에 올라갈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비도 내리고 위험을 자초하지 않는게~~
한폭의 산수화와 같은 배경으로
지나온 상학봉
이곳을 오르기 위해선 팔의 힘을 한번에 ~~
발이 미끄러워 지탱할곳이 마땅 찮으니, 초보자는 오르지 않는게 상책~~
허지만 배경하나는 일품이랍니다
내려가는 코스 또한 만만치가 않답니다.
P.P로프와 SUS로프로 되어 있는데, SUS로프는 매듭부분에 SUS가닥이 가시모양으로 주의를 요함.
토기봉의 모습
이곳 두부마을에 오후 4시경에 하산 ~ 점심도 거른채
나름 멋진 산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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