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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행

충북 보은의 구병산(9월12일)

by 예실촌 2011. 9. 16.

 추석날인 9월 12일 구병산을 산행

 

산행코스 : 적암휴게소,사기막마을 다리-계곡갈림길-정수암터(옹달샘)-853봉-815봉-안부삼거리-정상-철계단-보은 위성지국-적암휴게소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 5시간정도 소요됨.

 

구병산(876.5m)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의 속리산국립공원 남쪽 국도 25호선 변에 자리잡고 있다.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나와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 '구봉산'으로도 불린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봉우리가 연이어져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및 25번 도로를 가다보면 구병산자락에는 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봉우리까지 있어 정말 신령스런 산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것이 바로 시루봉의 모습

그래서인지 구령산(九靈山)이라고도 했다. 구병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 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자리잡고 있다.

 적암 휴게소에서 사기막 마을 다리를 지나 개천변을 진행하다보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

 

구병산은 숲이 우거져 있어 물도 맑아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이며 가을 단풍 또한 볼 만하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황봉, 구병산, 금적산을 지아비산, 지어미산, 아들산으로 불러오고 있다.

보은군청에서는 1999년 구병산에서 속리산을 잇는 43.9km구간을 충북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

내속리면 구병리의 삼가초교, 마로면 적암리, 금계천가의 송현리 등이 산행기점이다.

 

 정수암지 옹달샘이 있는곳 까지는 그런데로 약간의 오르막길로

산행하는데 그리 힘이 들지않지만

 이곳에서 약1.1km능선까지 오르는길이 너덜길 및 된비알로 흠뻑 땀을 흘려야 하고,

장마에 길이 없어져, 너덜길을 이리저리 찾아서 진행을 하여야함.

겨울에 산행을 했을땐 눈이 덮혀있어 그리 힘이들지 않았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네요.

 능선을 오르기 바로전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드디어 능선에 도착~~

 능선에서 바라본 마로면과 연결되는 충북 청산의 모습

날씨만 쾌청했다면 팔음산의 모습도 조망 되었을텐데

 신선대를 배경으로

 속리산 천황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의 모습

 멋진 소나무와 신선대의 모습이 환상으로 보였었는데, 갑자기 운무속에 갇혀버린 신선대

 853봉에서

 

 

 지나온 853봉

 

 신선대와853봉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적암리 및 속리산 휴게소방향을

 

 지나온 815봉과 853봉 저멀리 신선대의 모습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원리 방향의 충북 알프스

서원리에서 시작되는 갈평리및 쌀개등 백지미고개의 산행 자락이 눈에 선하게 보이네요.

 

 

 정상에서 조망해본 묘봉, 관음봉,문장대, 천황봉의 속리산 자락~

 

 

 

 

 풍혈을 보기 위해선 이곳 나무계단을 내려갔다가, 풍혈을 본후 다시 올라서 보은 위성지국이 있는곳으로 하산

 

 이곳 철계단에선 전날 비가 많이 내려,산행하는데, 무척 애를 먹었네요.

 

 

 

 

 

보은 위성지국.

 

산행 포인트

적암휴게소에서 사기막마을을 거쳐 농산물판매장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 개울을 따른다.

다시 해상골계곡을 왼쪽으로 건너가 합수지점 갈림길에서 토골 골짜기로 접어드는 오르막길로 들어서면 주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가파른 너덜길을 지나면 옹달샘터에 닿는다. 직진에 가까운 오른쪽 길을 택해 너덜길과 가파른 오르막을 이어가면 주릉 안부다.

이정표와 20번지점 표지가 있다. 왼쪽(서쪽)길로 낭떠러지를 이룬 암릉을 거쳐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하산은 안부네거리로 되돌아와 남쪽 수무골로 한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밧줄과 세미클라이밍지대, 철계단 등을 거쳐 수무골 협곡을 내려선다.

개활지와 경운기길을 따르다 보은 위성통신지구국 철조망울타리 밖을 지나 농로갈림길에서 왼쪽길을 따르면 적암휴게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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