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책길의 선소유적지, 예울마루,소호요트장의 풍경

 여수 예울마루, 선소유적지, 소호요트장

 

7월9일 1박2일, 7월16일 1박2일, 여수에 일때문에 출장을 가게 되어 저녁시간과 새벽시간 운동으로 산책했던

여수의 밤바다의 풍경및 새벽 산책길의 모습을 담아 정리를 해보았답니다.

여행및 나들이로 여수를 방문했다면 당연히 카메라를 가지고 갔을텐데~ 일 때문에 여수로 출장을 갔기에, 준비없이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7월16일 일이 조금 일찍 마치게 되었지만, 어쩔수 없이 1박을 하고 다음날 일을 하여야하기에,

숙소로 이동하여 이른저녁을 먹고선 땅거미가 내린 여수 밤바다의 산책길로 숙소는 여수에 출장을 오게 되면 항시 들리는 호텔?

바로 앞이 바다가 있는 풍경에 매료되어 수년째 들리는 호텔입니다.

지난번 출장왔을때와 마찬가지로 횡단보도를 건너, 명품거리를 산책하면서 소호요트장까지 다녀올 생각 이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좌측 산책로를 택하여 이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땅거미가 내리고 서서히 여수의 밤바다와 어우러진 풍경들이 눈에 들어 오면서 룰루랄라 산책길에

작은 배한척과 어우러진 바다의 풍경 역시나  비린내가 물씬 풍기는 바다내음이 코를 자극하게 되었지요.

운동을 거르면 나태해지게 되는게 인간의 심리, 조금은 귀찮아도, 삶의 일환으로 생각하기에, 힘든일을 마치고선

정리운동하는격으로 산책길에 나서게 되었구요.

 좌측의 기와지붕이 선소유적지가 있는곳인데~~ 선소유적지가 어떤곳인지도 처음에는 몰랐었답니다.

지난번 소호요트장 다녀오는데 이정표에 선소유적지가 있길래, 그냥 그런가보다라는 생각!

소호 요트장은 몇번 와봤기에, 그 곳 산책로는 조금은 알고 있었지요.

 선소유적지를 지나면서 밤이 되어 내일 아침 산책길에 들러보는 계획을 세우고, 예울마루가 있다는 팻말을 보고선 초행길이지만

올라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요.

넓게 잘 닦아 놓은 산책로를 경사가 조금 있는 산책로를 올라서니, 그곳에서 바라보는 여수 밤바다와

저멀리 예전에 일을 하러 왔던 디오션 리조트가 마치 바닷가에 유유히 떠 있는 배모양으로 ~~

이곳 산이 망마산이라는것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지만

산자락의 5부능선쯤 대는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여수의 밤바다 풍경이 그런대로 운치있고, 황홀했답니다.

 그 망마산의 산자락을 따라 내려서니 우측의 바닷가 풍경과 어우러진 예울마루!

예울마루가 무언지도 모르고 그냥 산책로가 있기에 왔던것 이고

내려서니 예울마루라는 분수광장이 있더군요.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 실천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

필요한 문화예술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일대에 1,100억원을 들여 2012년 5월10일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랍니다.

주변 환경과의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주요 공간들은 지하에 배치하여 외부로는 유리 지붕만 드러나며,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건물에 필요한 전기 일부를 조달한다 하는군요.

 

 예울마루 분수광장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쉼터에서 나혼자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쉬고 있는데~

조금 지나니 멋진 분수가 색갈이 변하는 분수쇼를 하게 되더군요.

금방 일어나려던게 그곳에서 오래도록 분수쇼를 구경하게 되었지요.

 

 

 

 

 예울마루는 현대건축의 거장이자 친환경 건축설계로 정평이 나 있는 프랑스의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설계 했으며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자락 및 장도 일대의 약 21만평 부지에 조성~

예울마루의 핵심시설은 최첨단 공연장과 전시실 이라는군요.

최고급 음향시설과 조명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1,021석의 대극장과 302석 규모의 소극장,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전시가 가능한  전시실등 예울마루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 할수가 있겠죠.

사전에 미리 알고 갔더라면 조금더 자세하게 둘러 봤을텐데요.

 

 

 

 

 

 

형형색색으로 바뀌면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쇼를 바라보면서 무더위도 식히고, 어린아이들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고픈 충동에 살짝 접근해보기도 하면서 오래도록 머물게 되었답니다.

내일의 일때문에 잠자리에 들기위해 숙소로 이동하게 되었고, 아침운동때 다시 들려보기로 이제는 발길을 돌립니다.

다음날인 7월17일 새벽4시30분경에 아침운동을 나와 새벽의 맑은공기와 바다내음을 다시 확인하면서 어제밤의 산책길로

나가게 되었고, 아직 먼동이 트지 않았지만, 사물은 충분히 구별할수 있는 조건,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 여수의

새벽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디오션 리조트의 배모양을 스마트폰으로 당겨 보았는데,사진이 조금은 그런네요.ㅎㅎ

살방살방 걸으면서 선소유적지는 오는길에 들리기로 하고 어제밤에 올랐던 망마산 자락에서 밤풍경과는 사뭇 다르게

시원하고 상큼한 기분을 느꼈고, 지난번 소호요트경기장 코스로 새벽운동을 나갔을땐 산책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이곳에는 이른 새벽인데도 많은 사랍들을 만날수가 있었답니다.숙소에서 이곳까지 약2.4km가 조금 넘는것 같아요.

예울마루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구요.앞에 보이는 도로같은것은

바닷물이 빠지면 이길로해서 건너갈수가 있는것인것 같았어요.

예울마루의 아침풍경이구요.

 

예울마루의분수광장 우측으로 차량이 진입할수가 있으며, 그 지하에 모든시설이 마련 되어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네요.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자세히 탐방했을텐데, 하는 아쉬움!

웅천해변공원의 아침풍경!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게, 아직은 그리 안알려져서 그런지?

해변가를 걷는 산책도 괜찮을것 같았는데,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 오늘의 일 준비를 하여야할 시간~

할수없이 발길을 돌려야겠기에, 수박 겉핧기식으로 눈으로만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우측에 보이는 산책로가 선소유적지에서 지나왔던 그 산책로, 이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예울마루에서 공연및 전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알림판이구요.

예울마루에서 다시 돌아와 이제는 선소유적지를 탐방하게 되었구요.

선소유적지는 여수시 시전동 708번지에 위치하고 있고,

충무공 이순신이 배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던 군관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곳으로 가막만의 최북단 후미진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입구에 가덕도와 장도가 방패 역활을 하고, 뒤로는

망마산을 등지고 있었으므로 그야말로 천연의 요새!원래 명칭은 순천부 선소 라는군요.

거북선은 이곳과 함께 인근의 본영 선소, 방답전 선소 세곳에서 건조된것으로 추정된다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에 화장실이 있고, 바로 우측에 굴강이 있답니다.

굴강은 조선시대 해안 요새에 만든 조그만 군사항만 시설로 선착장이자 방패제 역활을 했던곳으로 여기에 배가 머물며

고장난 곳을 손보거나 군사물자를 싣고 내린곳이랍니다.

굴강이라는 이름은 대피한 배를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를 작은 만처럼 둥그렇게 만든데서 유래된듯 합니다.

굴강은 직경 42m 안팎의 타원형으로 거북선 두채가 들어갈만한 규모로써 깊이는 돌벽 위에서부터 5~6m정도로 추정

북쪽으로 폭 9m  정도 되는 입구가 있구요.

굴강 우측편엔 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불에 달구어 벼리는 단야로가 있는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간이 있었던것으로 추정, 대장간을 복원해놓았는데, 넘 초라해 보였구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ㄴ"자모양의 세검정과 수군기가 복원돼 있구요.

세검정은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것으로 추정,

1986년에 맞배지붕으로 앞면은 7칸, 옆면은 1칸 규모로 세검정을 복원했다네요.

 

세검정 좌측에 지어져 있는 군기고

임진왜란 당시 무기를 넣어두던 창고로 세검정과 같이 선소의 1차 발굴에 복원한 건물입니다.

발굴조사 결과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주춧돌과 주춧돌 사이 벽체를 토담으로 튼튼하게 쌓았는데,

건물 앞에서 쇠로된 화살촉, 배 못들이 나온 것에서 군사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거북선에 대해선 다들 알고 있겠지만, 거북선을 만든곳은 많이 모르고 있는데, 이곳 선소 유적지를 탐방함으로 다시금

충무공 이순신과 거북선에 대해 상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는데,

관리가 조금은 소홀해 보기는 좀 그랬읍니다.

입구에 동백나무 숲과 소나무가 서 있어 운치는 있지만, 조금더 신경써 관리해 준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먼동이 트기전 새벽에 아침운동을 나왔는데, 이제는 환하게 떠오른 태양이 눈이 부실정도네요.

서울에는 열흘이 넘게 흐리고 비가 내리는데, 이곳 여수에는 이렇게 맑은 아침이랍니다.

먼동이 트고 있는 여수의 아침바다와  좌측의 요새같은곳이 선소유적지의 풍경입니다.

 

거북선이 드나들던 굴강 입구,바로 우측위에 대장간, 세검정과수군기가 복원된 모습들 이구요.

 

 

 

 

7월17일 오후 1시경 여수의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들녘의 풍경입니다.

어찌나 맑은 하늘인지, 가슴이 뻥 뚫릴정도의 시원함 속이지만, 햇볕이 너무강해 그늘속으로 마냥 숨고 싶을 정도였네요.

무사히 일을 마치고 오후에 서울로 귀경하는데, 전주 부근부턴 비가 오락가락, 중간 중간에 비가 내리고 있었구요.

천안을 지나 수원부근부턴 가랑비가 계속해서 이어지더니, 서울 역시 우중충하면서 가랑비가 오고 있더군요.

 

7월 6일 여수의 밤바다의 풍경

 

소호 요트장의 밤의 풍경이구요.

소호 요트장에서 여수의 밤바다와 여수시 시전동일대의 야경

7월 7일 여수의 명품거리의 산책길 아마 4시40분경 일거예요.

 

 

 

 

 

소호 요트장의 아침(새벽) 풍경이구요.

 

 

소호 요트장에서 바라본 디오션 리조트의 모습이랍니다.

디오션 리조트는 여수 앞바다를 내려다 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파라오션 워터파크와 6성급 호텔로

통일교 문선명 총재 재단에서  다도해 보물섬인 여수에 건설해 놓은곳 이랍니다.

일때문에만 여러번 갔던곳, 휴양을 즐기러는] 가보지는 못했답니다.ㅎㅎ

 

 

 

미흡하나마 여수에 출장차 들렸던 산책했던 명품거리 및 선소유적지, 예울마루, 소호 요트장의 모습들을 정리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계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조만간 다시 여수를 가야하는데, 아마 그때는 하루를 묵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