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100대명산 98번째 장수 장안산 산행(2015년5월1일)

예실촌 2015. 5. 6. 14:42

장수 장안산

 

근로자의 날인 5월1일 옆지기와 함께 100대명산 장수 장안산을 찾아 나서게 되었답니다.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장안산 공지가 올라와 무조건 산행신청을 하여 따라 나서게 되었지요.

 

산행코스 : 무령고개~영취산(1075.6m)~무령고개~장안산(상봉1237m)~중봉(1234m)~하봉(1205m)~범연동~연주마을

               산행거리는 약9.2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55분 소요 되었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어머니의 산인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등뼈가 백두대간이며

 

이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들이 가지치기를 하여 정맥, 기맥, 지맥을 이루면서 비로소 한반도의 뼈대가 완성됩니다.

이 중에서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에 우뚝 선 영취산(靈鷲山 1,075.6m)은 백두대간과 호남 지역의 봉우리들을 아우르는 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입니다.

  

 

영취산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무령고개와 장안산(長安山 1,237m), 장수 팔공산(八公山 1,151m)을 거쳐 마이산을 지나

진안 주화산에 이르는 63.3㎞의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이 정맥은 주화산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서북쪽으로는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을 거쳐 부여 부소산을 세우고 서해에서 숨을 삭이는 금남정맥을 이루고,

서남쪽으로는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 제암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에서 끝을 맺는 호남정맥으로 갈라집니다.

 

 

이렇게 두 갈래로 나뉜 정맥은 다시 수많은 지맥을 가지 치며 금강, 섬진강,영산강, 동진강, 만경강, 탐진강 같은

강줄기를 퍼뜨려 호남과 충청지역 사람들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장수 장안산(長安山·1237m)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무령고개에서 숨을 고른 뒤

온 힘을 모아 솟구쳐 오른 금남호남정맥의 최고봉으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 및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시원하게 조망된답니다.

  

 

전라도에는 "무진장" 이란 말이 있다. 무주, 진안, 장수 세 고을을 일컬어 부르던 말로서

오지 중의 오지로 깊숙한 산골에 파묻혀 있어 세인들의 왕래가 얼마나 뜸했으면 무진장이란 말이 “끝없이, 많이”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을까? 그 중에서도 더더욱 오지였던 장수군 내에서도 특히 외지고 인적 뜸한 골짜기가 장안산 아래

덕산리와 방화동을 휘감아 도는 덕산계곡으로 숲과 용소의 경관이 빼어나 장안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답니다

 

장수군 장수읍과 계남면, 번암면을 경계로 두고 있는 장안산(해발 1,237m)은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종산( 宗山 백두산,한라산,지리산, 설악산,오대산,덕유산,치악산,장안산) 중

호남 종산이자 호남·금남 정맥의 어머니 산으로 동쪽으로 백운산, 서쪽으로 팔공산을 품으며

호남과 충청지역을 풍요롭게 만들었답니다.

임진왜란 때 논개의 혼이 서려 있는 장안산은 정상인 상봉을 비롯해 남쪽으로 중봉, 하봉이 솟아

산행에 아기자기한 변화가 있고,

정상에 서면 북으로 덕유산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큰 산줄기 와 멀리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조망된답니다.

 

 

 

 

장안산 정상인 상봉 헬기장에서

 

 

신사에서 오전7시30분에 출발한 '해올산악회'버스는 망운산산행에 참여하는 산벗님이 버스를 잘못 승차하는 헤프닝으로

연휴첫날로 인해 가뜩이나 막히는 도로였는데

정상적인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못하고 정안휴게소에서 합류하게하다보니

들머리인 무령(룡)고개에 12시가 넘어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산행시간을 당겨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계획했던 영취산 정상을 찍고 무령고개로 다시 내려와 정상적인 장안산 산행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영취산 정상까지 약400~500m 대략 왕복 1km 다녀오는시간이 약4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영취산으로 오르는 계단보수작업으로인해 우회하여 정상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무령고개에서좌측은 영취산 우측은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입니다.

 

 

 

 

 

 

 

 

조금은 가파른 된비알의 오름길이 영취산 정상까지 이어지게 된답니다.

 

 

 

 

 

영취산정상에 다다르게 되었답니다.

 

 

 

 

 

 

 

 

함양 영취산(靈鷲山 1,075.6m)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으로 

북으로는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됩니다.

영취산이란 이름의 산이 전국에 세곳이 있는데 전남 여수의 영취산(510m), 경남 창녕의 영취산(681m) 그리고 함양의 영취산입니다.

 

 

 

 

 

 

 

 

 

 

 

 

 

 

 

 

 

 

 

 

 

 

 

 

 

 

 

 

 

 

 

파란하늘과 구름의 어울림이 제법 멋스러웠던 영취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없다보니

이내 무령고개로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해발고도 약930m인 무령고개에서 벽계심터를 지나 장안산으로 향하는 등로입니다.

무령고개는 무룡고개라고도 하며 백두대간 영취산과 이어지는 고개 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부드러운 육산으로 영취산을 다녀오게되니 산객들은 휑하니 떠나고, 영취산 다녀온 몇명만이 장안산으로 향하는

한가로움 이었답니다.

 

 

다시이어지는 목책계단

 

 

 

 

 

 

 

 

팔각정방향으로 이어갑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무령고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영취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남덕유산의 동봉과 서봉이 보였답니다. 할미봉, 육십령,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이어집니다

 

 

영취산을 배경으로

 

 

 

 

 

팔각정에서 되돌아 나와 장안산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무령고개에서 장안산 정상까지는 3km입니다.

 

 

키 보다도 훨씬 큰 산죽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게 됩니다.

 

 

 

 

 

샘터를 지나게 됩니다. 무령고개에서 1.5km진행, 장안산정상까지 1.5km남았답니다.

 

 

 

 

 

첫번째 만나게 되는 억새밭 전망대

 

 

 

 

 

영취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백운산 입니다.전국에 백운산이란 지명이 많은데 그중 가장 높음봉우리가 함양의 백운산(1279m)입니다.

 

 

 

 

 

 

 

 

 

 

 

 

 

 

 

 

 

 

 

 

뒤돌아본 전망대

 

 

 

 

 

 

 

 

 

 

 

 

 

 

 

 

 

 

 

 

 

 

 

 

 

 

멀리 웅석봉에서 천왕봉,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을 배경으로

 

 

 

 

 

 

 

 

 

 

 

 

 

 

제1전망대와 남덕유에서 갈라진 거망산 황석산 라인과 그 뒤로 금원산 기백산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남덕유산의 동봉과 서봉도 바라보았답니다.

 

 

 

 

 

 

 

 

 

 

 

파란하늘과 구름의 어울림이 멋스러운 백운산의 우뚝 선 모습을 바라 봅니다.

 

 

전망대테크 아래에 개별꽃을 담아 보았답니다.

 

 

 

 

 

장안산 정상인 상봉이 지척으로 보였답니다.

 

 

 

 

 

 

 

 

 

 

 

 

 

 

 

 

 

 

 

 

 

 

 

 

 

 

 

 

 

 

 

 

 

 

 

 

 

 

 

 

 

계단을 올라서 멋진풍광을 배경으로

 

 

 

 

 

 

 

 

 

 

 

 

 

 

 

 

 

 

장안산 정상에 있는 무인산불감시탑

 

 

 

 

 

 

 

 

 

 

 

헬기장이 있는 장안산 정상인 상봉

 

 

 

 

 

 

 

 

 

 

 

 

 

산객 두사람이 정상 인증을하고 있어 이곳에서 여러장 사진을 담아 봅니다.

 

 

 

 

 

장안산(1237m)

장수군의 장수읍, 장계, 천천, 계남, 번암등 5개면을 경계로 두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우리나라 8대 종산 중

호남 종산에 속합니다.

 

 

 

 

 

 

 

 

 

 

 

 

 

 

 

 

 

 

 

 

 

 

 

 

 

 

 

 

 

 

정상인 상봉 이정표에서 범연동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중봉에 도착

 

범연동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덕천암 갈림길

 

 

 

 

 

 

 

연초록의 싱그럼움이 제법 멋스러워 어울림으로 담아봅니다.

 

 

 

 

 

 

 

 

 

 

 

 

 

 

 

 

 

 

 

 

 

 

 

 

 

 

 

 

 

 

 

 

 

 

 

 

 

 

 

 

 

 

 

 

 

 

 

 

 

 

 

 

 

 

 

 

 

 

 

 

 

 

 

 

 

 

 

 

 

 

 

 

 

 

 

 

 

 

 

 

 

 

 

 

 

 

 

 

 

 

 

 

 

날머리 범연동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오후5시30분에 귀경하려했던 계획이었지만 일찍 날머리하여 오후5시에 귀경길에 올랐답니다.

육산의 부드러움속에 날씨가 쾌청하여 산행하기 안성맞춤으로 100대명산 98번째 산행이었단 장수 장안산!

또 하나의 멋진 추억만들고 무탈하게 귀경길에 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