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산,낙영산, 도명산
모처럼 함께하는 기회가 주어져 행복으로 떠나는 즐거움은 괴산의 35개명산 중
가령산~낙영산~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연계산행이었답니다.
광명 하안동에서 오전6시40분 출발한 버스가 들머리인 자연휴게소에 오전8시50분경 도착을 하였답니다.
산행코스 : 자연학습원~거북바위전망대~가령산(642m)~백악산갈림길~무영봉(742m)~헬기장~코뿔소바위~
낙영산(684m)~절고개~도명산(643m)~마애삼존불상~학소대~화양계곡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4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게 8시간5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가령산(加嶺山642m)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낙영산에서 백악산을 향해 뻗던 산줄기가740봉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능선이
화양구곡으로고개를 떨구기전에 솟구친 산!
암릉과 어우러진 바위및 노송군락들이 마치 분재를 연상케 하는 수집장 처럼 느껴지는 산이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인 산!
도명산,낙영산과 더불어 백악산 줄기를 이루는 가령산은 화양동 상류 남쪽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있답니다.
낙영산(落影山684m)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위해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찾지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 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답니다.
낙영산의 높이는 684m로 비교적 높지는 않으나, 바위산으로 암릉미가 뛰어나고 조망이 매우 아름다운산이며
산자락엔 두꺼비 바위, 코끼리 바위등 산행의 묘미와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지는 산입니다.
속리산 주능선과 백악산을 비롯하여, 도명산등 여러 산자락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낙영산입니다.
도명산(道明山643m)은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여 있으며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막고 서 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9부 능선 정도 낙양사가 있었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은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답니다.
길이 6km에 달하는 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소 해서 화양구곡이라고 하며,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가령산 거북바위전망대에서
아침에 집을 나서기전 관악산너머로 떠오른 일출모습을 담아 봅니다.
들머리 자연휴게소에 도착하여 담아본 매발톱
금낭화
산행들머리 속리산 국립공원 안내도, 충북자연학습원 안내도
자연휴게소
자연휴게소 건너편 화양천을 건너기위해 진행을 합니다.
화양천을 건너는 모습입니다. 철 징검다리를 건너게 되었지요.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는 옛부터 천하 절승지로 화양동구곡을 비롯해 선유동구곡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곳이 많이 있답니다.
화양동계곡,도명산,낙영산의 명성에 밀려 상대적으로 산객이 많이 찾지않는 산이지만, 분재같은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산행이
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조건을 갖춘 가령산산이라 할수가 있겠죠.
화양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지나온 화양천
화양천을 건너 산행들머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백골사거리,코끼리바위를 경유해서 가령산을 오르는 코스이고,
직진으로 계곡을 거슬러 오르게 되면 거북바위를 경유해서 가령산을 오르는 코스 입니다.
거북바위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약간의 가파른 된비알길인, 마사토길을 빠른속도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첫번째 만나게되는 이정표
자연학습원에서 0.8km진행하였고,가령산까지는 1km남았다는 이정표 입니다.
바위군들이 즐비한 가령산이라 할 수 있답니다.
명품소나무 또한 많이 자라고 있어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첫번째 만나는 안부의 오름길 입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게 되어 있으니,그리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답니다.
조망이 열리는곳에서 뒤로 펼쳐지는 군자산과 남군자산 방향을 담아 봅니다.
화양계곡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낙영산,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와 화양계곡의 아름다움을 연신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화양계곡을 당겨봅니다.
군자산과 남군자산 역시 당겨보았답니다.
385봉
바위와 어우러진 명품소나무
거북바위 입니다.
이곳 거북바위는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도 있지만, 멋진 거북바위를 감상하려면 정면으로 치고 오르는 등로를 택하여
바위를 올라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답니다.
거북바위를 오르며 담아본 낙영산, 도명산, 갈모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금과 화양계곡 모습입니다.
거북바위를 오르면서 이왕이면 바위쪽으로 올라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아래쪽으로 통천문같이 생긴곳으로 진행을 하여 거북의 머리부분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지만, 조금 높은곳으로 올라가 보았답니다.
거북바위의 거북 머리부분입니다.
거북의 머리부분이 도명산을 바라보고 있는 멋진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입니다.
거북바위의 머리부분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니 안전에 유의를 하여야 한답니다.
거북바위에서 인증을 합니다.
좌로부터 무영봉, 낙영산, 조봉산,도명산, 갈모봉으로 이어지는 괴산의 명산들 입니다.
거북바위전망대에서 한참동안 인증사진을 담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고는 거북바위를 내려섭니다.
로프를 잡고 안전하게 내려서야하는 구간입니다.
한사람씩 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내려서야함이니 지체가되는 구간입니다.
지나온 거북바위 모습입니다.
헬기장에서 담은 꽃인데?
거북바위를 내려서 약10여분 진행하면 헬기장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구슬붕이
가령산 정상 입니다.
헬기장에서 수목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되면 이내 가령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이곳 정상 또한 수목으로 인해 조망은 전혀 불가능하며, 겨우 정상석만 인증하는 수준입니다.
정상이정목
낙영산까지4.2km입니다.
삼지구엽초
낙영산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낙영산으로 진행하는 등로입니다.
가령산만 산행할 때는 우측609봉 방향으로 진행하여 파천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답니다.
2년전 부부소나무를 멋지게 감상했었는데~
기이하게 생긴 나무를 담아봅니다.
하늘색과 멋진조화를 담아보았으며
초록의 느낌이 강렬함에 담아 보았답니다.
점심시간을 가지고는
낙영산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백악산과 그너머 속리산 주능선을 담아봅니다.
남산(604m)이 보였으며 백악산너머 묘봉이 있는 속리산 서북능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무영봉(742m)에 도착합니다.
살모사새끼 한마리가 나타나 모두들 기겁을 하였지요.
무영봉을지나 내려서는 암릉구간은 제법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끗끗하게 자라고 있는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를 담아봅니다.
낙영산까지 1km남았다는 능선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암릉을 조금벗어나 이동하여 진행했던 무영봉을 담아 봅니다.
바위암군도 담아봅니다.
좌측 백악산 우측 남산 그리고 속리산 서북능선을 담아보았답니다.
삼형제바위에서
헬기장을 지나 낙영산까지 300m남았다는 이정표 입니다.
커피포트바위
코뿔소바위에서
코뿔소바위 앞부분으로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불상의 머리부분은 남아 있지만 몸체부분은 석재가 깨어져 떨어져 나간 모습입니다.
코뿔소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공림사
공림사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서 좌측으로 낙영산이 보이고 그 아래에 공림사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공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경문왕때 자정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자정선사는 국사의 지위를 사양한 뒤 이곳에서 초암을 짓고 살았는데, 그의 덕을 추모한 왕이 공림사를 지어 사액을 내렸다 전합니다.
한국전쟁 전에는 대웅전, 승방,영화문,문루, 행랑채, 방앗간등 8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뒤 영하문과 사적비만 남고 소실된것을 1965년 법당과 요사채를 재건 하였고,
1961년 부터 1994년 까지 대대적인 중창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코뿔소바위에서
커피포트바위 뒷모습
고목이 되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용트림을 하는 명품소나무를 담아봅니다.
낙영산 정상에 도착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답니다.
낙영산의 높이는 684m로 비교적 높지는 않으나, 바위산으로 암릉미가 뛰어나고 조망이 매우 아름다운산이며
산자락엔 두꺼비 바위, 코끼리 바위등 산행의 묘미와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지는 산!
속리산 주능선과 백악산을 비롯하여, 도명산등 여러 산자락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산이지만 정상부에서는 조망이 전혀 없답니다.
너무 여유롭게 진행하다보니 소요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답니다.
조금 속도를 내보기로~
명품소나무 뒤로 조봉산이 보였답니다.
조봉산 남릉 그리고 쌀개봉및 636봉, 조봉산정상부를 담아봅니다.
절고개
절고개에서 도명산방향의 계곡을 따라 진행하지않고 조봉산방향으로 올라서 능선에서 도명산으로 떨어지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욕심같아선 미륵산성을 지나 조봉산의 명물 코뿔소바위를 다녀오고픈 마음이었는데~ㅠㅠ
미륵산성은 낙영산과 도명산 정상을 남북으로 하여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고, 두 산의 정상부분에는 자연암벽을 이용,
전체 둘레는 5.1km에 이르며, 석축 부분만도 3.7km가 넘는 대규모 성으로 고려시대 방어용 산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성이랍니다.
미륵산성은 성이 있는 산 이름을 따라"도명산성"이라고도 불리며,전설에 의하면,홀 어머니를 서로 모시려던 남매가
아들은 나막신을 신고 서울을 다녀오고, 누이는 성을 쌓아,
먼저 끝내는 사람이 어머니를 모시는 내기를 하였다는 그런 전설이 그래서 "남매성"이라고도 한답니다..
이 미륵산성의 성문은 화양계곡과 사담계곡,도명골로 성문을 내어져 있답니다.
먹이를 갖고있는 앙증맞은 다람쥐를 담아 봅니다.
계곡으로 내려서 다시 도명산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도명산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비법정탐방 구간입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건너편 기차바위 모습입니다.
도명산 마애삼존불상
정상을 200m남겨두고 시간관계상 도명산 정상을 패스하게 되었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함께하는 산행이니 욕심을 내지 않았답니다.
오래전 낙양사가 있었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로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마애삼존불상을 지나며 건너편 기차바위를 담아봅니다.
화양계곡 다리를 건너 학소대에 도착을 합니다.
학소대
화양계곡주차장까지 2.5km 남았답니다.
병꽃
와룡암
능운대
첨성대
화양교에서 담아본 화양계곡과 금사담
금사담
읍궁암
우암 송시열의 유적인 화양서원 모습입니다.
운영담
화양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령산~낙영산~도명산으로 이어지는 연계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뒤풀이가 준비되어있는 식당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식당 앞뜰에서 담아본 매발톱
예상치 못했던 긴산행? 너무 널널하게 진행하다보니 시간에 많이 소요되었네요.
뒤풀이로 즐긴 행복한 시간에 내일의 산행을 위해 기분좋아지는 음료는 마시지않은 아쉬움 이었지만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아름다운 추억 기쁨으로 만끽하는 하루의 행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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