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둘째주 일요일(말복)
양평에 있는 도일봉을 산행함.
산행코스 : 중원리주차장-중원폭포-합수곡삼거리-우측먹뱅이골-도일봉-싸리봉-싸리재-주차장
산행시간 : 충분한 휴식과 알탕 포함 5시간 소요됨.
산행후기 : 설악의 비경을 다녀온후 심신의 피로를 풀고,워밍업으로 기초체력을 단련하기위해 근교인 양평의 도일봉과
청정지역인 중원계곡의 빼어난 물을 접하고 싶어,즐거운 마음으로 마눌님과 아름다운 동행 산행을 하였답니다.
도일봉은 용문산 줄기의 한봉우리로 용문산의 동쪽, 용의 어깨쪽에 자리잡은 봉우리로
중원계곡을 사이에 두고 중원산과 마주하고 있답니다.
한강기맥 줄기의 남쪽에 중원산 상봉에서, 단월산,싸리재,싸리봉, 도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말굽모양으로 원을 그리고 있어서 중원리라 한다나요~~
주차장에서 시멘트길 끝나는곳에서 조금가면 구름다리가
주차장에서 10여분을 게곡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닿게되는 중원폭포의 모습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길은 너덜길~ 중원계곡의 작은 바위들은 오랜세월 계곡물에의해 수마되고, 사람발길이
많이 닿아, 꽤나 미끄러워,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상당한 주의가 요합니다.
중원산과 도일봉을 오르는 갈림길~좌측이 중원산으로 ...
직진으로 약15분정도 너덜길을 올라가면, 중원계곡과 먹뱅이골이 합쳐지는 합수곡~
직진하면 싸리재를 경유해서 오르는길(2.82km), 우측 먹뱅이골로 해서 오르는 도일봉길(2.7km)로 선택~
남릉을 따라 올라가는길인데~~2.7km중 2.5km정도가 몹시도 가파른 된비알로, 땀이 범벅~~
6부능선쯤 올라가면 처음으로 암릉이~~
중원리의 모습을 조망하기에 적합한곳
이곳에서 조금 오르면 사슴 머리처럼 생긴 참나무가 구멍이 뚫여있고,
볼거리를 제공해주는데~~ 땀이 흐르고 해서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답니다.
8부능선에 등산 안내도가
이곳까지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고, 된비알의 산행으로 숨이 턱까지
스로우로 오른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오버하면 꽤나 힘든 구간이 될수도~~
정상부근에 암릉지대로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이 있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기전 태양전지가 설치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있는곳~
도일봉의 정상은 헬기장이고, 산행 안내판이 있으며,한쪽에 커다란 바위(넓적함) 그곳에 도일봉 864m라고 적혀 있네요
정상에 서면 남쪽에 보이는 중원산과 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용문산인데~~
구름과 운무가 조금 끼여, 조망은 쉽지가 않았답니다.
서쪽 용문산 방향
중원산쪽
싸리봉을 가기전에 중원리 방향으로 하산하는길과 싸리재로 향하는 팻말
싸리재 방향으로 직진
도일봉의 정상에서 얼마안가면 싸리봉
싸리봉르 지나 싸리재로 향하는 조금은 오르막길~~
노랑망태버섯이 피어 눈길을 사로잡아,한참이나 감상을 하게 되었네요~~
모르고지나치는 산객들이 거의 태반~
노랑망태버섯과의 인증샷~~ㅎㅎㅎ
싸리재
이곳에서 중원계곡쪽으로 하산을
여름산행의 간단한 산행과 산행후의 계곡에서 알탕을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으로
땀범벅의 온몸을 말끔히 씻은 도일봉 중원계곡의 산행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하루 였나 봅니다.
중식을 계곡에서 하면서 ~~
알탕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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