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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산행

대구의 진산 팔공산 조망이 짱이었던 신년산행!(2016년 1월2일)

by 예실촌 2016. 1. 4.

대구 팔공산(수태골~비로봉~동화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출산행으로 다녀온 부산 오산종주 1구간 장산, 산성산 산행에서 일출의 장관을 멋지게 감상하는 행운이었지요. 

가는 2015년을 아쉬움에 보내고  2016년 더욱 아름답고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산행길이 되어달라는 소망을

붉게 타오르며 용솟음치는 병신년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기원해 보았답니다.


오늘은 옆지기 100명산  대구 팔공산으로 떠나는 행복산행을 동행하게 되었답니다.

올해 100명산 완등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동행하여 꼭 이루도록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오전7시10분 신사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수태골~오도재~서봉~오도재~비로봉~동봉~염불봉~동화사(염불암)갈림길~염불암~동화사~동화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2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36분 소요 되었답니다.


팔공산(山 1,193m)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및 군위군 부계면에 걸쳐 있는 산!

태백산맥의 보현산(, 1,124m)에서 서남쪽으로 연결된 산이며,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西)이 양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답니다. 

팔공산을 중심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형성된 환상()의 산지는 이른바 팔공산맥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구분지의 북부를 병풍처럼 가리고 있답니다.


산맥은 남동쪽의 초례봉(, 648m)에서 시작하여 환성산(, 811m)·인봉(, 887m)·팔공산을 거쳐 

북서부의 가산(, 902m)에 이릅니다. 

인봉에서 가산까지는 팔공산맥의 주형으로 길이가 약 20㎞입니다.


팔공산의 옛 이름은 공산·부악()이었고, 

『신증동국여지승람(輿)』에는 “중악()에 비겨 중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후삼국시대 견훤()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에 고려 태조가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후백제군을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 동수()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하였답니다. 

그 때 신숭겸()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신숭겸과 김락() 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팔공산은 우리나라 약사신앙의 1번지입니다. 

그리고 그 제일 앞자리에 ‘갓바위 부처님’,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답니다. 

갓바위에 오르면 현대인의 마음에까지 넓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거구의 석불상을 우러를 수 있답니다. 

아울러 제가끔의 바람을 간직한 채 석불상에 머리를 조아리는 ‘중생’들을 통해 오늘도 생생히 살아 있는 신앙의 현장, 

시대의 풍속도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선본사 삼층석탑을 보기 위해서도 갓바위는 뒤편으로 오를 일이며,

노적봉에서 흘러내린 산줄기에 우뚝한 이 탑은 삼층석탑 전성기의 여운을 짙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팔공산 동봉에서 송신탑이 있는 비로봉을 배경으로...




2016년 신년산행으로 신사에서 오전7시1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선산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 수태골에 오전11시경 도착을 합니다.


A코스 수태골에서 비로봉찍고 갓바위주차장까지 진행하게 되는 코스는 2년전 다녀왔던 코스이고,

옆지기 100명산 인증이  우선이기에 B코스 를 택해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태골로 진행하며 먼저 인증을 합니다.







수태골 등산안내소를 지납니다.

수태골 등산안내도 건너편 수태골 휴게소는 철거된 상태였답니다.




팔공산 자연공원안내도




수태골로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




수릉봉산계표석(石)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답니다. 

팔공산 수태골에서 바윗골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명문이 새겨진 암괴가 있으며, 

수태골에서 바윗골로 오르는 등산로 오른쪽 공지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명문은 ‘수릉봉산계()’라는 다섯 글자가 길이 100㎝, 폭 65㎝의 범위에 음각되어 있답니다. 

명문은 행서로, 수릉봉산계가 2열의 종서로 배치되어 있으며, 마지막 ‘계’자는 종서된 두 글자의 가운데에 놓여 있답니다. 

수릉은 조선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이고, 봉산은 산의 출입을 막는다는 뜻이랍니다.




수태골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서봉갈림길 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산행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암벽훈련장을 지납니다.








수태골의 모습




수태폭포는 수량이 적어 패스하고...








수태폭포 윗부분




수태골 주차장에서 2.4km진행한 서봉갈림길

서봉 0.9km, 동봉1.1km 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좌틀하여 서봉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서봉갈림길에서 500m진행한 오도재(느즈미재)

좌측 서봉을 다녀옵니다.




나무테크 계단을 올라섭니다.








다시 이어지는 나무테크 계단...








나무테크 계단을 올라서 담아본 군기지 및 송신탑이 있는 비로봉을 담아봅니다.




서봉 가는길에...




예전에 삼성봉으로 불려져 정상석이 지척에 서봉 그리고 삼성봉 정상석 두곳에 있답니다.

정상표석 장소가 협소해 인증사진을 담기가 곤란하여 내려서 인증을 담아봅니다.

서봉으로 향하는 헬기장을 지나 곧이어 삼성봉 정상석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성봉 인증...








서봉에서 담아본 비로봉








서봉 인증
















서봉에서 비로봉과 우측 동봉을 배경으로...












칼날능선의 용아릉 장군바위를 배경으로...












바로앞 칼날능선의 장군바위 그리고 우측 가마바위봉, 상여바위봉과 파계봉을 담아 봅니다.




칼날능선의 장군바위




칼날능선의 장군바위를 당겨 봅니다.
















동봉과 삿갓봉및 관봉(갓바위) 및 낙타봉을 담아 봅니다.




비로봉과 동봉을 담아 봅니다.




서봉 안내 이정표




서봉을 내려서 비로봉으로 진행하며 비로봉을 배경으로...




동봉을 당겨 봅니다.




마애약사여래좌상(대구 유형 문화재 3호)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의 100m 정도 아래에 남쪽을 향하여 서 있는 험준한 바위에 새겨진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입니다. 

자연석에 양각한 석불의 전체 높이는 4.2m, 불신높이는 1.9m입니다.




비로봉으로 향하며 암릉에서...












서봉을 배경으로 서봉 뒤는 가마바위봉과 상여바위봉




























비로봉으로 오르며 바위속에 자라고 있는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의 모습을 담아보고...








비로봉 정상까지 100m남았네요.




비로봉으로 오르며...




























팔공산 제천단




비로봉 100명산 인증








2014년 개방 되었을때 다녀왔던 비로봉!

다시 오르는 기쁨을 만끽해 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군부대(공군기지) 그리고 청운대 암릉의 멋진 모습을 담아 봅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한참동안 인증을 담고는 동봉을 향하여 내려서게 됩니다.
















비로봉 아래 전망이 좋고 따뜻한 곳에서 둘만의 여유로운 휴식과 점심을 즐기게 됩니다.




동봉으로 향하며...








팔공산 동봉 석조여래입상...








팔공산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팔공산의 정상인 동봉()에서 약간 낮은 서쪽편 초원지에 있는 커다란 화강암 바위에 

거의 입체상에 가까울 정도로 깊이 조각되어 있답니다. 

높이가 약 6m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으로, 지면에서 상당히 높은 곳에 서쪽을 향해 바로 서 있으며,

눈썹 사이에 점이 없고, 풍만한 두 볼이 입가의 미소와 잘 조화되어서 소박하면서도 자비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목은 거의 몸통에 붙어 있고 두 귀는 어깨까지 늘어져 있답니다.












팔공산 동봉 석조여래입상에서 바라본 비로봉








이 거대한 입불()은 기형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커다란 몸통과 조화를 잘 이루는 법의나 표정 등의 조각 수법으로 보아 관봉()의 좌불상()과 같은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연대는 불명입니다.







옆모습을 담아보고...




동봉으로 오르며









동봉에 도착합니다.












동봉에서 서봉과 비로봉을 배경으로...








하늘색의 푸르름과 멋지게 조화 되었던 아름다움을 계속해서 담아 봅니다.
























동봉 이정표















동봉 인증























동봉(미타봉 1,155m)

비로봉 정상이 군시설과 송전탑으로 개방 되기전엔 이곳 동봉이 정상 역활을 하였답니다




동봉 이정표 뒤로 비로봉을 담아 봅니다.




동봉 표지석 뒷면 모습




동봉을 내려서며...
























군부대와 옆에있는 돛대바위(청운대 반대면)와 치산계곡 풍경




치산계곡방향을 바라봅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하늘색의 조화를 담아 봅니다.












염불봉 그리고 갓바위가 있는 관봉이 멀리 보입니다.







병풍바위 노적봉 은혜봉 관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능선의 아름다움을 담아 봅니다.








염불암

병풍바위를 지나 동화사갈림길에서우틀하여 염불암으로 내려섭니다.








동화사 염불암 마애불좌상 및 보살좌상








염불암 청석탑







염불봉과 염불암을 배경으로

































동화사 봉서루

동화사는 팔공산()의 정기를 고스란히 받는 중심부에 자리 잡고 앉았답니다. 

팔공산은 일찍부터 불교와 깊은 인연을 가진 산으로, 한국 불교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성지()로서 알려져 있답니다. 

<동화사 원경> 봉황이 알을 품은 듯이 명당터 동화사. 팔공산 주능선에서 뻗어 내린 용맥이 절 주위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답니다.


팔공산은 신라 때 오악() 중의 중악()으로 국가의 중대한 제사(중사:)를 지내던 곳이었고, 

고려 때에도 국가적 제사의 대상이 되었던 산입니다. 

그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동화사는 대구,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대웅전으로 진입하는 누각의 이름을 봉황이 깃드는 누각이란 뜻의 봉서루()란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리고 봉서루 앞에 있는 커다란 바위 위에 봉황알을 상징하는 둥근 알 3개를 올려 두었다. 

이 모두가 봉황이 깃드는 터의 상징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상징물로 나타낸 것입니다.








동화사 대웅전

동화사는 팔공산의 남쪽 사면의 해발고도 500m 이상이 되는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잡았다. 

동봉과 서봉 등의 팔공산 주능선에서 남쪽을 향해 뻗어내린 용맥이 힘차게 내려와 

동화사 대웅전 뒷편에서 능선이 유순하고 부드럽게 멈춰 명당터를 열었답니다.



무위문



































해탈교







이곳에서 통일대불로 이동하여야했는데...ㅠㅠ







동화사 입구 마애불 좌상







팔공산 동화사 봉황문

봉황의 알을 품은 듯한 주위 형세에 맞춰 동화사는 일주문에 해당되는 문을 봉황문()이라 하였답니다.


해탈교를 지나 통일약사여래불(통일대불)방향으로 진행하여 버스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동화사 봉황문의 일주문을 통과하여 매표소에서 갓바위 방향으로 약2km진행한 기둥바우산당에서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기둥바우산당에서 기다렸다가 A코스로 진행한 산객들을 승차시키기위해 이동 중 버스에 승차하게 됩니다.


시원스런 조망이 으뜸이었던 대구 팔공산!

2016년 옆지기와 함께하는 행복산행으로 이어진 신년산행은 완전 짱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