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안양천의 봄(2019년 2월26일)

예실촌 2019. 3. 6. 12:50

안양천의 봄!


도심속 안양천...

산을 가기싫은 날은 나에겐 마음만 먹으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안양천! 이제는 얼마 남질않았지만

이별하는 순간까지 열심히...

따뜻한 봄날이나 여름에는 만개한 예쁜 꽃향기에 마음 설레거나 가을에는 노란 단풍과 바스락 거리는 낙엽의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보게 되고

추운겨울 백설이 쌓인 길을 걷는 낭만이 있는 곳! 안양천...


이번 겨울은 누다운 누이 내리지않아 아쉬움 가득....ㅠㅠ 이상기온 탓도 있겠지만 여느해에 비해 턱없이 누.비 소식이 적었던게 사실...

봄이 왔을까? 봄이 왔나?

불어오는 바람조차 따스하게 느껴졌던 오후시간 안양천 수변길을 산책하는데 많은사람들이 수변길을 걷고 있었고...

징검다리 벤취에는 따스한 햇살을 벗삼아 삼삼오오 낮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봄이 왔다는걸 실감나게 느꼈습니다.


그냥 걷느니 철새들 날개짓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걸어보자해 카메라를 챙겨 나왓습니다.

적지않은 분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철새들을 탐방하며 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오리들의 재롱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비들기들 떼로 모여 날개짓하는 모습을...









추운겨울 몸을 움추리고 물가 또는 물위에 앉아 있는 오리들 모습이었다면

포근해진 날씨에 물속에서 오리들이 물장구가 한창이었습니다.



깜짝놀라 황급히 날개를 펼쳐 도망을...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더욱 선명해 보여 담아봅니다.



물 수위를 거슬러 동동거리며 헤엄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따스한 햇살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카메라 샷터소리에 놀랐는지?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담아보았고...






이내 착륙하여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평화롭게 걷고 있는 모습을...






오리들도 내가 다가가자 황급히 물속으로...






오리들 오수시간 인가보다...ㅎㅎ






따스한 햇살에 날개를 말리는듯...






근래 보기 힘들었던 이녀석들도 보여 담아봅니다.















민물가마우지도 물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고...

안양천이 생동하는 봄을 느끼게 하는듯 했습니다.









가끔 곤두박질쳐 물밑 먹이를 쟁취하며 ㄱㅍ숙한 물밑까지 내려갔다 한참후에 올라오기도 하는 모습에 정신이 팔려

계속 샷터를 누르게 됩니다.









청동오리는 암컷과 수컷의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암컷은 주로 갈색을 띠지만...

수컷은 머리에서 목까지 금속광택의 녹색을 띠었습니다.















































































안양천 수변길 걸으며 담았던 철새들 모습... 흔적도 남길겸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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