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일몰 명소 안산 탄도항(2020년 5월27일)
화성 전곡항. 안산 탄도항...
해양레저 관광 항구 화성 전곡항 그리고 주목받는 서해 일몰 명소 안산 탄도항...
제부도 제비꼬리 길 산책과 매바위 탐방을 마치고, 안산 탄도항으로 이동하며 이웃에 있는
호화 요트와 보트들이 가득한 화성 전곡항에 잠깐 들려봅니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전곡항은
안산시 탄도항과 마주하고 있는 항구로 주변에 누에섬과 궁평항 그리고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도가 있어 작은 항구이지만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해양레저관광 항구로 유명해진 항구입니다.
화성 전곡항에 도착하니 호화 요트와 보트가 즐비해 깜짝 놀랐다고나 할까요.
전곡 어촌마을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경화 공원과 함께 전곡항 수산물센터와
마리나 클럽 하우스가 있습니다.
요트를 형상화한 클럽 건물은 바다로 쏟아지는 햇빛을 담을 수 있는 통유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바다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클럽 하우스 주변에는 크고 작은 요트들이 승선을 기다리며
서 있습니다.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구 바로 옆에 건설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습니다.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이 있으며,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는
수상레저의 최적지로 보트와 요트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는 해양스포츠의 메카라고 합니다.
방파제 바깥쪽으로는 안산 탄도항과 그뒤로 누에섬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요트와 보트가 어우러진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담고...
안산 탄도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탄도 바닷길...
안산시 단원구 탄도항에서 약1.2km떨어진 작은 무인도인 누에섬에 이르는 바닷길로...
썰물 때 하루 두 번 4시간씩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나 이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현상을 볼 수 있어 '탄도 바닷길'이라 불립니다.
안산 탄도항은 새롭게 떠오르는 일몰명소로...
드넓게 펼쳐진 갯벌,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너머로 해가 지면서 주변 바다를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노을이 환상으로 펼쳐집니다.
탄도항에서 1.2km의 물길 가운데 솟은 거대한 풍력발전기(높이 100m) 3기가 세워져 있으며,
누에섬엔 17m 높이의 등대와 함께 전망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갈라지는 바다 사이로 드러나는 바닷길과 함께
힘차게 돌아가는 3대의 풍력발전기가 연출하는 멋들어진 일몰의 풍경은 그런대로 합격점이었습니다.
그런대로 볼만한 일몰의 모습은 담았지만 보다 아름다운 일몰의 멋진 풍경을 담으려면
그 빛이 선명해지는 겨울이 최적으로...
감동적인 그 장면을 담으러 겨울에 다시 와야겠다는 무언의 약속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