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나들이

천혜의 산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충주호 유람선(2014년5월3일)

예실촌 2014. 5. 13. 20:54

천혜의 산수절경 충주호 유람선

 

오전에 대미산 악어봉을 다녀온 후 곧바로 장회나루로 이동하여 제비봉을 올랐었답니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 1시배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왕복으로 유람하는 유람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충주호 운항 전항로18km에 그림같은 절경들이 펼쳐지는 아룸다움!

구담봉을 비롯하여 옥순봉,제비봉,채운봉,신선봉,현학봉,강선대 등 절경을 감상하며  취해본 멋진 시간 이었답니다.

 

충주호에서 바라보는 구담봉(龜潭峰)

단양팔경의 제2경으로 그 옛날 그 어느 선비가 구담봉이라 이름 지었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조상님들은 수천년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었나 봅니다.

봉우리 위의 큰 거북바위가 충주호를 내려다 보고 있으니 글자 그대로 구담봉!

약250m 높이의 장엄한 기암절경은 오가는 길손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퇴계 이황 선생같은 대시인은 아닐지라도 시 한수 쯤은 절로 나오게하는 절경이라 할수가 있었답니다.

산행하며 느끼지못한 구담봉의 또 다른 멋을 마음껏 즐겨 보았답니다.

 

천가지 형상과 신령스레 솟은 바위는  귀신이 새긴 솜씨이고....

아득히 높은 봉우리위엔 구름속에 신선이 노니는가

남쪽 바위에는 이끼조차 푸르러서  경개가 거룩하니 선경이 구곡같네.....

 

퇴계 이황선생이 구담봉을 보고 지은시라 합니다.

 

충주호에서 바라보는 옥순봉(玉筍峰)

단양팔경의 제1경으로 옥같이 맑은 물위에 기암절경이 죽순처럼 하늘 높이 솟아 있어 퇴계 이황선생님이

옥순봉이라 이름하였다 합니다.

충주댐 맑은 호수면 수반 위의 아름다운 수석처럼 서 있는 약200m높이의 기암절경이 장엄 하답니다.

산행하며 옥순봉에서 바라보던 금수산과 가은산을 비롯하여 옥순대교의 멋진 절경을 감상했었던것을 비교하며 

충주호에서 바라보는 옥순봉! 환상이었답니다.

 

바위 벼랑 벼랑엔 군데 군데 단풍이 물들고 서리가 내리니 가을 강물은 더욱 맑아

조각배에 탄 사람은 병풍속으로 들어가는것 같구려

천태만상에 부족함이 없으니 화옹(畵翁)과 시선(詩仙)이 같이 만든것은 아닐런지....

조선 선조 시설인 금계 황준량이 옥순봉을 보고 지은 시 입니다.

 

조선 절세 기생 두향의 묘를 바라볼수 있는 충주호!

유람선타고 유람하는 재미는 선착장에서 장회나루 위로 올라서

충주호에서 바라보는 제비봉!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지며, 연자봉(燕子峰)으로도 불리는 제비봉을 시작으로

우측으로 노들평지를 지나 채운봉과 신선봉 및 현학봉, 강선대등을 바라보며 유람을 즐기게 된답니다.

구담봉에 이르러 거북이 두마리를 찾는 숨박꼭질이 이어지게 되며,

유람선은 절경들을 찾는 약간의 시간을 가져보고는 옥순봉으로 향하게되며

죽순처럼 장대하게 서 있는 아름다운 수석을 바라보게 된답니다.

 

덤으로 우측 가은산의 둥지봉과 슬랩으로 이어지는 멋스러움도 바라보게 되고, 가은산의 명물 새바위는

충주호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한낯 평범한 바위로만 보여지게 되더군요.

하나하나 절경을 감상하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유람선을 즐기는 배삯은 조금은 비싼것같이 느꼈다네요.

일인당 일만이천원 이니 즐기는 시간에 비해 비싸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예약을 하면 이천원이 할인된다 하지만

한번으로 족하지 않나하는 아쉬움이었답니다.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절경들을 감상하고는 무박산행 때문에 서둘러 귀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옆지기와 함께 즐긴 멋진 여행을 행복으로 마무리하고 귀경길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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