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1구간
괴정고개~몰운대
백두대간산행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낙동정맥!
크게 의미를 두지않고 백두대간산행을 이어갔었고, 낙동정맥은 마음에 결정을 하지않고 있었는데...
백두대간을 함께 걸었던 산벗님이 함께하자는 제의에 마음의 결정을 하고 첫 출정산행에 동행하게 됩니다.
산행코스 : 괴정고개(감천고개)~장림고개~봉화산~구평가구단지~다대고개~아미산 응봉봉수대~홍티고개~몰운대~다대포~몰운대
산행거리는 약12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40분 소요되었답니다.
낙동정맥(洛東正脈)은
태백산맥의 구봉산(九峰山:太白弟)에서 남쪽으로 뻗어 부산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芸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맥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와 같은 산맥 체계는 10대 강의 유역을 나누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답니다.
낙동정맥(洛東正脈)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입니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九峰山)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까지로,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이납니다.
낙동정맥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 산맥입니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백병산(白屛山, 1,259m)·백령산(白嶺山, 1,004m)·주왕산(周王山, 907m)·주사산(朱砂山)·사룡산(四龍山, 685m)·
단석산(斷石山, 829m)·가지산(加智山, 1,240m)·취서산(鷲棲山, 1,059m)·원적산(圓寂山, 812m)·금정산(金井山, 802m) 등이며,
길이는 약 370㎞에 이른답니다.
이 산맥은 태백산맥 남부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분수령 산맥의 개념으로 산줄기를 파악한 우리 조상들의 산맥 인식으로는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자연조건에 따른 식생과 생활환경의 분기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남진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의 선택은 북진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이번 낙동정맥 1구간 산행은 몰운대에서 괴정고개로 이어지는 발걸음이어야하지만 낙동정맥 출정식을 겸하다보니
부득이 남진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아미산(峨眉山, 163m)은
부산광역시의 서구 아미동에 소재한 산입니다.
천마산의 줄기에 해당되며 서구와 사하구 감천동과의 경계를 이룹니다.
산록이 완만하여 산정의 일부를 제외하면 주택지대로 변모하였답니다.
'아미산'은 원래 이곳의 마을을 '아미골'이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나, 아미골의 정확한 어원은 알 수 없답니다.
다만 움막집이라는 의미의 옛말인 애막이 바뀐 것으로 이를 한자식 '아미(峨眉)'로 표기했다는 것과,
산의 모습이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지명이 비롯되었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미산은 전형적인 노년 산지이며, 둥그스레한 산정에서 뻗어 내린 산릉과 산록이 완만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산항 개항 이후 일본인들에 의해 설치된 공동묘지 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아미산 응봉 봉수대...
낙동정맥은
낙동강동쪽에 위치한 정맥으로,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까지로,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이 납니다.
북진으로 몰운대에서 피재까지 진행하는 27구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들머리 괴정고개(감천고개)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 버스는 화서휴게소에서 정차 후 들머리인 괴정고개에 12시50분경 도착을 합니다.
단풍관광객?의 행렬 때문인지 아님 촛불집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가 상당한 정체로 인해 몸살을...
12시50분 겨우 괴정고개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귀경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함에 오후5시40분에 하산 완료하라는 산행시간이었답니다.
괴정고개에서 골목길계단을 올라 진행을 합니다.
해동교교 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진행을하고...
예비군훈련장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체육공원을 통과하고...
체육공원 이정목...
임도를 따라 진행을 이어가고...
헬기장을 만나게 됩니다.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부대 출입문에서 좌측으로 틀어 부대 철망을 우측에 끼고 걷게 됩니다.
좌측으로 감천항이 내려다보이고...
장림고개
부대철망과 헤어져 어린 소나무 사잇길을 지나 자유아파트를 끼고내려가면 장림고개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측에 대동고교가 있고 포장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면 도로건너편에 SK주유소가 보입니다.
이곳이 장림고개입니다.
신호를 기다렸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주유소 좌측으로 고갯마루를 향해 오르게 됩니다.
SK주유소에서 약150m정도 진행하면 우측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조금 진행 후 다시 계단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진행하게 됩니다.
157봉으로 오르며 좌측으로 바라본 감천동...
대동고교가 보입니다.
소나무 숲길로 진행을 이어가고...
쉼터가 있는 157봉...
삼각점이 있는 봉화산 인증
157봉에서 좌틀하여 진행을 하게 되지만 봉화산 정상은 직진방향으로 조금 이어가야합니다.
봉화산...
장림동 봉화산 체육시설 안내...
157봉을 내려서 진행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 장림동이 보였습니다.
구평가구단지에 내려서고...
가구단지 도로를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구평 산마트가 보입니다.
산마트앞에서 좌틀하게 되고...
맛나식당방향으로 진행하여...
천하지기에서 우틀하게 됩니다.
동서식당 간판을 지나 좌틀하여 내려서게 됩니다.
제법 가파른 구불구불한 내림을 이어가면...
삼환아파트를 좌측에 끼고 진행하여 계단길을 내려서게 됩니다.
내려서니 삼환2차아파트 정문이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다대육교가 나옵니다.
다대육교를 건너게 되고...
다대육교의 모습...
다대육교에서 우측 다대고개를 담아보고...
진행해 내려왔던 방향의 삼환2차아파트를 담아봅니다.
다대고개에서 아미산 서림사로 진행을 이어가면 되고... 선답자의 시그널이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서림사입구에서 올려다 서림사를 담아보고 우측으로 아미산 숲길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아미산 숲길... 소나무 숲을 지나게 되고...
돌무더기가 있는 안부에서 제법 가파른 된비알로 오르면 넓은자리에 응봉 봉수대가 설치되어있는 아미산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응봉봉수대를 바라보며 아미산에 도착합니다.
응봉 봉수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두송산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대...
인증사진을 찍고...
응봉 봉수대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31-2번지 다대포진성(多大浦鎭城)이 있는 다대포 동북쪽 두송산[아미산]의 해발 178.5m 지점에 위치합니다.
1976년 10월 복원 공사를 하여 벽돌 모양의 화강석으로 지름 20m의 석축을 쌓아 봉수대를 만들었고,
중앙에는 지름 1.5m, 깊이 0.4m의 연조(煙竈)가 복원되어 있답니다.
2010년 1월 1일에는 사하구청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봉수대 모형을 석축 위에 설치하였습니다.
복원된 응봉 봉수대는 기단, 화구, 봉수 5개[직경 3.4~2.8m, 높이 3.5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당시의 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 눈에 감시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위치로 보아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서의 성격을 잘 알려 주는 관방 시설이라 평가할 수 있답니다.
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으며,
왜선(倭船)의 동향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해망(海望)의 요지입니다.
인근의 가덕도 연대산 봉수대와 생곡동 성화례산 봉수대 및 구봉 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답니다. 또한 쾌청한 날이면 거제도 연안과 대마도까지 보이는 연변 봉수대입니다.
아미산에서 바라본 솔섬방향...
몰운대를 바라보고...
응봉 봉수대를 내려서며 다시 담아봅니다.
응봉 봉수대 표지석...
응봉 봉수대를 50m정도 내려서 좌측으로 롯데 케슬 몰운대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 쉼터에서 중식시간을 갖게 되었구요.
홍티고개로 내려섭니다.
만추의 붉게물든 단풍이 홍티고개에 남아 있었구요.
약간의 알바로 약천사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홍티고개로...ㅎㅎ
다시 홍티고개로 진행하여 롯데캐슬을 끼고 도로로 내려서게 되면...
산길 아미산 안내도를 건너...
아미산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낙동강 하구가 내려다 보이고...
다대포해수욕장 방향을...
아미산전망대에서 다대포해수욕장과 낙동강 하구를 바라봅니다.
낙동강 하구 모래섬
부산광역시 서쪽을 흐르는 낙동강이 남해로 유입하는 구역에 형성된 모래섬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장장 525㎞를 흘러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사하구에 이르러 남해로 유입합니다.
낙동강은 남해로 유입하며 바다와 강이 만나는 수역에 모래섬을 형성하는데 이를 학술 용어로 연안 사주[barrier island]라고 합니다.
그러나 낙동강 유역 사람들은 일찍부터 울타리 섬, 모래섬, 등(嶝), 모래톱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답니다.
1986년 지형도에는 도요등[철새등], 1989년 지형도에는 맹금머리등[맹그머리등, 맨끝머리등]의 생성이 나타납니다.
현재도 모래섬은 낙동강 하구에서 남해를 향하여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요등
1986년 이후에 성장하면서 대기 중에 노출된 모래섬입니다.
도요등은 출현 이후 한글의 ㄴ자 모양으로 크게 성장하여 지금은 낙동강 하구 모래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이 섬에 도요새가 많이 깃들어 도요등이라 부르며, 일명 철새등이라고도 합니다.
도요등은 철새들의 산란 휴식 은둔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를 바라봅니다.
다대포해변에서...
다대포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으며,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와 감천동 항구 사이에 위치한 다대포는 몰운대·화손대·해수욕장·낙동강 하구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태종대·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3대(臺)로 알려진 몰운대는 해송을 비롯한 각 종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1972년 6월 26일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다대포를 지나고...
몰운대에 도착합니다.
몰운대길은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삼락강변길에서 시작되어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삼각주인 대마등과 장자도,
그리고 부산의 제일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와 북형제도, 나무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바라보인답니다.
몰운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하여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며, 해안 자갈 마당과 어우러진 해안선은 부드럽고 완만한 편입니다.
몰운대(沒雲臺)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多大洞)에 있는 경승지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습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합니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의 선봉장으로서 이곳 앞바다에서 전사한 녹도만호(鹿島萬戶)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이
이곳 지명을 듣고 운(雲)과 운(運)이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沒此臺)”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답니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선이 이곳으로 침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답니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됩니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입니다.
몰운대 유원지 안내도...
갈맷길 표시...
몰운대 시비를 지나고...
다대포 객사를 지납니다.
강물에 쓸려온 모래가 새로운 모래섬을 만들어내는 낙동강 하구의 변화와는 달리 다대포 객사는
바다를 굽어보는 의연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답니다.
다대포 객사...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보관하고 고을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하여 망배를 드리던 곳으로
사신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다대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군사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객사의 북동쪽에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부산포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순직한 정운공의 순의비가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자갈마당 방향으로 진행하며... 쥐섬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을 담아봅니다.
몰운대전망대 산책길과 쥐섬의 바다풍경입니다.
자갈마당...
몰운대 군용초소를 내려서 전망대에서 쥐섬을 담아봅니다.
몰운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은 다대 팔경(多大八景) 중 제1 경인 ‘몰운관해(沒雲觀海)’로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말합니다.
또 하나의 제1 경은 ‘화손낙조(花孫落照)’로 몰운대 동쪽 끝자락 화손대(花孫臺)에 깔려 드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지금도 개발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7년 이후 출입이 허용되었습니다.
맑은 날이면 수평선 저 멀리 대마도가 보입니다.
몰운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자섬(고래섬)과 등대...
쥐섬...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몰운대 표지석...
다대포 해수욕장 역시 모래톱이 퇴적되어갈수록 점점 더 면적이 넓어지고 있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 ‘몰운대’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낙동정맥 제1구간 산행을 마치고 회덮밥과 생탁으로 뒤풀이를 합니다.
회덮밥 국물로 매운탕을 제공...
회덮밥...
기분좋은산행 1기 낙동정맥... 출정산행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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