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및 나들이

철새가 즐겨찾고 사람끼리 즐겨찾는 명소 인 안양천 나들이(2017년 12월28일)

by 예실촌 2017. 12. 31.

안양천 트레킹


전날 북한산 백운대 정기받는 산행에 이어 오늘은 도봉산으로 발길을 돌리려 했는데, 

산행준비하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지갑을 찾으니 이런 핸드폰 챙기면서 지갑을 놔둔채 생각없이 집을 나섰나봅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마음이 바뀔게 분명하리라 생각되어 어차피 날씨도 뭐라도 올듯 잔뜩 흐려있었고,

도봉산까지 왕복 4시간을 보내야하는 대중교통 또한 장난이 아니기에, 큰마음 먹어야 도봉산 산행에 임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배낭을 둘러메고 안양천을 걷기 시작합니다. 목적지는 염두에 두지않고 안양천  주변 풍경과 철새들을 담으며 걸었습니다.

결과는 독산근린공원~금천교~철산교~광명교~안양교~고척교~신정교~징검다리건너 다시 독산근린공원까지

약10km 산책하며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계절도 모르는 철새들 대표적으로 왜가리를 비롯하여 중대백로,쇠백로 그리고 민물가마우지까지 합세하여

흰빰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등 천연기념물인 원앙도 가끔 보이는 안양천입니다.

그뿐 아니라 흰죽지, 댕기흰죽지, 고방오리, 넓적부리, 비오리, 청머리오리, 홍머리오리, 논병아리, 백할미새 등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잠수성 조류인 민물가마우지는 1년 내내 안양천에서 서식하는데, 

민물가마우지가 잠수해 30cm 넘는 큰 물고기를 잡아먹고는 천변에서 날개를 말리는 이색적인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양천은 한강의 지류인 하천으로 안양전철교를 기점으로 하류 구간은 국가하천입니다. 

지방하천 중에선 상당히 큰 축에 속하며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서울특별시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양천구, 강서구 등의 14개의 기초자치단체에 걸쳐있습니다. 


안양 삼성산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총 길이가 34.8km에 이르고,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과 경기 군포를 흐르는 산본천 등의 지류가 안양 석수동에서 합류한 뒤 북쪽으로 흘러 서울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으로 흘러듭니다. 

삼성산 안양사에서 발원했다고 해서 안양천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쇠백로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이며 몸길이 약 61cm입니다. 몸이 작아서 다른 백로와는 구별됩니다. 

깃은 흰색이고 윗목에 두 가닥의 길고 흰 장식깃이 있으며, 부리와 다리는 검정색이고 발가락은 노란색입니다. 

여름깃은 1∼4월 사이에 털갈이를 하고 번식기가 되면 눈 앞쪽이 붉어집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름새입니다. 

10~20마리 또는 40~50마리씩 무리지어 사는데, 중대백로·황로와 섞여서 번식하며 행동이나 울음소리, 나는 모습도 거의 같습니다. 

몸집이 작고 발가락이 노란색이어서 다른 왜가리와는 쉽게 구별됩니다.




유유히 헤엄치는 오리들...




금천교에서 철산교로 향하며 담아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려 제대로된 사진은 아니었지만...












민물가마우지

사다새목 가마우지과의 조류이며 몸길이 89∼102cm입니다. 

뺨과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입니다. 번식기의 깃털은 옆구리에 흰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해안·바위섬 또는 하구 주변에서 생활하며 때로는 내륙의 하천가나 호수에서도 눈에 띕니다. 겨울을 나는 흔한 겨울새입니다.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이며 몸길이 91∼102cm입니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입니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습니다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룹니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한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입니다.












철산교와 징검다리를 건너 뒤돌아보며 담아보고...




깜짝놀란 오리들이 사정없이 물속으로 첨벙...




논병아리인듯...




고척교 지나 스카이돔 경기장을 담아보고...




구일전철역...




징검다리를 건너 고척교 부근에서...












중대백로

황새목 왜가리과의 조류이며, 몸길이 약 90cm입니다. 암수 모두 온몸이 새하얗고 눈 앞에 녹색 피부가 드러나 있습니다. 

여름철 번식기의 어깨깃에는 가늘고 긴 장식깃이 있으나 겨울깃에는 없습니다. 

또 여름철의 부리는 검고 부리 시작 부위가 녹색이나 겨울철의 부리는 노란색입니다.홍채는 어두운 노란색입니다. 

다리는 검고 정강이는 갈색이고, 한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널리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입니다.




















쇠백로...
























































민물가마우지...